이틀 전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손자, 손녀들이 방학하여 온다고 해서 미리 잔디를 깎고, 연막소독을 했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 30도 넘는 기온으로 폭염 경보가 지속되고 있어, 자외선 햇빛차단을 위해서 대형 차광망을 설치했습니다.
물놀이를 위하여 에어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하고, 조립식 대형 수영장을 설치했더니 워터 파크가 된 듯 합니다.
수영장에 물을 채우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미리 물을 담아 놓았습니다.
매년 이 시기에 하는 행사지만, 무더위에 땀을 엄청 흘리면서 진행했습니다.
아침이 되어 다른 가족들이 참석하고, 함께하지 못하는 가족도 있었지만, 물놀이를 하면서 모두가 몇 시간동안을 지친 줄도 모르고 정말 좋아합니다.
형제들끼리 우애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흡족한 마음이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도 만나지 않으면, 멀어지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은 어렸을때 친형제, 사촌, 조카 할것 없이 자주 만나게 해 주어야 어른이 되어서 가깝고, 사이좋게 지낼수 있드라고요.
지난번에도 갔지만, 동물원에 가서 사자, 호랑이, 기린, 악어, 낙타, 하마들은 구경시켜주었는데 코끼리, 재귀어들은 날씨가 더워 우리 안에서 나오지 않아 구경시켜주지 못했네요.
다음 기회에는 놀이기구를 태워주기로 약속했습니다.
폭염 경보가 내린 33도 날씨에 할아버지의 역할을 위해서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첫댓글 와우!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역활을 잘하고 있구먼 최고의 할아버지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