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인남)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려인마을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구강검진과 음악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계층인 고려인마을 아동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고,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등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치과병원 1층 치과종합진료센터에서 실시한 무료구강검진은 다문화가정과 고려인마을 주민(배우자.자녀 포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케일링 및 실란트 등 이었다.
또한 고려마을 어린이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1층 로비에서 음악회를 개최한 후 전남대치과병원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도 전달하자 행사장을 찾은 고려인동포들은 고마움에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황인남
병원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정과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유익한 건강정보 습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검진과 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은 이날
행사 이후에도 장애인구강진료 이동버스를 이용해 광주시 광산구 지적장애인복지시설인 '애일의 집'과 광주시 북구 시민복지관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나눔방송: 신마리나(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