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5 (금)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원거리 산행을 취소하고 최근에 새로 단장한 모명재길
과 두리마루숲길을 거쳐 범어공원까지 20 Km 상당의 산책등산로를 걷기로 하였다. 오늘 산행은 두달전 소백산
산행때 함께 하였던 4분의 선배님들과 같이 하였는데, 모명재길 4개구간중 3개구간을 연결하여 먼저 걷기로 하
였다. 모명재길은 임진왜란때 조선으로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의 이야기와, 비 내리는 고모령 노래의 본고
장임을 알려주는 시비(詩碑)가 있다. 트랭글 gps기준 산행거리 19.3 Km // 8시간 10여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08:27 // 오늘 산행을 함께한 4분의 선배님들....
▲ 08:28 // 모명재 1구간의 한쪽 끝지점인 영남제일관에서 출발....
▲ 08:28 // 영남제일관에서 출발하여 ~ 3구간 고모역 ~ 2구간을 거쳐 모명재로 진행한다....8.5 Km 거리
※ 모명재길 이야기와 코스 소개....사진이 선명하지 못하여 연리지카페에서 캡쳐한 사진임
▲ 08:30 // 모명재길 구간(코스)별 안내표시....
▲▲▲ 08:33 // 고모령 - 돌아볼 고(顧), 어미 모(母)....어머니를 회상한다는 깊은 뜻이 ^^
▲ 08:40 // 육교를 이용하여 기차길을 건넌후 고모역 방향으로 조금올라가야한다.
※ 왼쪽봉우리가 제봉(弟峰)이고 오른쪽이 형봉(兄峰)인데, 두 봉우리 사이가 고모령이다
▲ 08:45 // 고모역방향으로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넌후 50m 정도 지나서 우측으로 진행
▲ 08:47 // 여기서부터 산길로 들어선다.
▲ 08:53 // 조금 오른후 군부대 경계담장을 따라 진행.....
▲ 09:02 // 산 입구에서 15분정도 걸으면 제봉을 오르는 오르막을 만난다.
▲▲ 09:07 // 제봉정상과 형제봉의 얽힌 이야기
▲▲ 09:10 // 제봉에서 고모역 으로 내려가는 등로
▲▲ 09:12 // 군 훈련시설 각개전투장에서, 잠시 옛날 군대시절의 이야기꽃으로...
▲ 09:14 // 온다는 비가 오지않고 오히려 조망까지 맑아지면서 주변산들의 마루금이 선명하다
▲ 09:17 // 여럿이 함께만든 쉼터를 지나고...
▲ 09:18 // 소나무길을 따라 고모건강쉼터 방향으로 내려간다.
▲▲ 09:28 // 고모령 쉼터에서 휴식....후 어머니를 생각하는 고모령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본다.
▲ 09:47 // 산을 내려와 고모역으로 가는 길목에 눈에 띄는 주택이 있길래....
▲ 09:48 // 수많은 애환을 담은 고모역....신호등은 파란불인데 고모역문은 오래전부터 굳게 닫혀있다
▲▲ 09:57 // 고모역에서 조금 진행후 가마솥국밥집을 조금 지나면 산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나온다.
▲ 10:34 // 다시 산길 오르막을 오르는 선배님들....
▲ 10:42 // 어부바쉼터에 담긴 사연들도 담아보고......
▲▲ 10:49 // 헬기장이 있는 모봉을 지나 동대사로 가는 내리막길....
▲▲ 10:56 // 동대사에 도착, 여기서 형봉까지는 능선을 따라 오르기로 하고 15분정도 땀나게 오른다.
▲ 11:11 // 형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형봉 건강쉼터...
▲▲ 11:25 // 철책안이 형봉 정상이며 우리는 철책사잇길로 들어갈 예정이다....주의구간
▲ 11:30 // 철책과 철책 사잇길로 진행....하다보면 모명재로 내려가는 하산 내리막길을 만난다.
▲ 11:32 // 형봉에서 15분정도 내려오면서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가면 모명재를 만난다.
▲ 11:41 // 모명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컷 남겨둔다.
▲▲ 11:44 // 요즘 중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모명재와 두사충의 이야기
▲ 11:47 // 오후산행을 위해서 수성대학교 앞 식당으로 이동....
▲ 12:46 // 수성대학교 앞 식당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수성대학교를 통과한다.
▲ 12:49 // 수성대학교를 지나 두리봉으로 가는 등로 초입부
▲ 13:06 // 두리봉터널 위에서 잠시휴식....
▲▲ 13:21 // 두리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계단길....무더운날씨에 사우나실이 따로없다 ^^
▲ 13:24 // 세상이치가 그렇듯이 힘든 오르막 뒤에 오는 편안함이 있는 길도 만나고....
▲ 13:27 // 더운날씨에 오르막을 오른후라 또 한번 쉬어간다.....경북고등 뒷편 쉼터
▲ 13:38 // 쉼터에서 두리봉으로 가는길....
▲ 13:41 // 두리봉 정상....군사시설로 접근은 여기까지 ^^
▲ 14:01 // 두리봉을 지나 관계삼거리방향으로 진행....
▲ 14:23 // 두리마루....두리봉의 두리와 산마루의 마루를 합친말로 두리봉의 능선길을 의미한다
▲ 14:30 // 반환점인 체육시설.....관계삼거리 방향으로 진행~~
▲ 14:47 // 관계삼거리앞 수성구 등산로 출발지점 ①번에 도착
▲ 14:52 // 다시 도로쪽으로 내려와 지산삼거리 방향으로 10분쯤 도로를 걷는다....
▲ 15:02 // 지산삼거리 도착....무학산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 15:11 // 산행 7시간째, 지산삼거리 뒷쪽에서 무학산으로 오른다
▲▲ 15:25 // 모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힌 무학능선길 ~~아마도 소나기가 올려는 분위기
▲ 15:56 // 무학산을 지나 화성 파크뷰 아파트 뒤편으로 하산....범어공원으로 진행한다.
▲ 16:09 // 도로를 건너 캐슬골드파크 1단지 입구에서 범어공원으로 오른다.
▲▲ 16:27 // 범어공원을 지나면서 시원한 소나기 세례도 받고 ^^
▲ 16:32 // 수성구민운동장쪽으로 범어공원을 내려와서 어린이회관쪽으로 진행
▲▲ 16:41 // 어린이회관 뒷편 입구와 출구쪽을 나오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 16:46 // 귀국신고....
▲ 오늘 산행 기록표 (트랭글 gps)
※ 예고된 비가오지않아 더운날씨속에 수성구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는 힐링산행을 하였는데
모명재에 담긴 이야기와 비내리는고모령~고모역, 주변 체육공원등을 걸어보는 소중한 시간
을 가져보았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힘든길 함께해준 4분선배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첫댓글 가본기억이 없는곳인데도 고모령 지명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장거리 산행을 하시는 체력이 부럽습니다.
친구들 산악회 내일이 정기산행인데 덥다고 아우성들이라 삼성산 쬐금 맛뵈기 하고
계곡에 스며들어 놀기...하려고 합니다 ㅎㅎ
비내리는 고모령 이라는 노래에 익숙한 세대라 더 친숙해지는가 봅니다.
고모령은 2군사령부 안에있는 두개의 봉우리(형봉,제봉)사이가 고모령이지요
원래는 어미가 자식을 돌아보는 고모(顧母)령인데 요즘은 자식이 어머니를 돌아보는 의미로 사용되더군요~~
삼성산 산행...잘 다녀오세요 ^^
가신 곳은 어느 지역과 몹시 다른 느낌이 듭니다. 이를테면 어머님과 연관이 많고 ......
심사숙고하는 자리가 아닌기도 생각됩니다.
산책이라고는 하지만 이 더위에 길고 습하게 하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연이 있고 노래가 있고 역사가 스며있는 곳이지요 ~~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로 수준의 길이어서 이열치열의 마음으로 한번 걸어보았습니다.
거평님도 즐산 안산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더운 날씨에 긴 산행을 하셨군요.
고모령과 두사충 이야기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이야긴데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어차피 더운날, 선배님들과 주변 트레킹 코스를 한번 돌아봤습니다.
고모령과 두사충에 얽힌 이야기도 나누면서....^^ 고맙습니다.
산행 경로도 장 거리지만 그리 높지는 않지만 고도 차가 상당히 심한 것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트레킹 수준의 낮은 산이지만 각도가 조금 있어 큰산처럼 오른답니다.^^
선배님들과 쉬엄 쉬엄 이야기하며 즐산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와 낯익은 이름들입니다. 2군사령부를 끼고 넘는 산길이 있었네요. 처음 봅니다. 모명재에서 명복공원지나 고모역까지 샛길을 차로는 다녀보았지만요. 두리봉은 밑으로 터널만 지나다녔네요. 무학산은 우리집 뒷산이라 루루랑 많이 올랐구요.
근데 시내 가까운 산길이지만 꽤 긴 거리를 걸으셨네요. 다들 대단하십니다.
2군사령부에서 고모령 넘어가는 길이 있는데 지금은 문이 굳게닫혀있더군요....
명복공원에서 동대사로 진행한후 형제봉사이로 올라가면 만납니다. ~~
그러고보니 두리봉..무학산..모두 사미님 나와바리네요 ^ ^ 고맙습니다.
P.S - 중간에 지산삼거리에서 3분이 하차(^^) 하시고, 황금아파트부근에서 또 1분이 하차를했네요.....7학년 선배님들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