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 7. 21(주일) 찬송 449
말씀: 누가복음 1:26-38
제목: 은혜를 감당하는 비결
묵상하기
1. 가브리엘은 마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이라고 전했습니까?
2. 가브리엘은 마리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감당하도록 어떻게 도와주었습니까?
본문 살피기
1. 은혜를 받은 자여(26-33)
오늘 말씀은 천사 가브리엘이 사가랴를 방문한지 여섯째 달 후에 요셉과 정혼한 마리아를 찾아가서 예수님이 잉태하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사건입니다. 유대법에 의하면 정혼 즉 약혼은 결혼처럼 구속력을 가졌습니다.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찾아와서 무엇이라 인사했습니까? 28절에 “ 은혜를 받은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가장 큰 은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31절에 “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마리아가 처녀의 몸으로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이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마1:1)입니다. 마리아가 낳을 아들은 32절에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습니다. 33절에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하실 것이며”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한 언약이 그리스도안에서 성취한 것을 말합니다. 왕적 메시야로서의 통치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성취를 말합니다.
2.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34-38)
마리아는 순결한 처녀였습니다. 그러므로 처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는 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천사는 어떻게 카운슬링했습니까? 35절에 “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시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절에 “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달이 되었나니” 마리아는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천사의 카운슬링을 받아들였습니다. 38절에 “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는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실 때 우물쭈물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실 때 종의 자세와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결단했습니다.
적용
은혜란 무엇이며, 은혜를 감당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먼저, 은혜란 천하 만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역사에 부르심을 받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그리스도를 잉태하는 그릇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고후 11:2절에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 하노라 ” 우리는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 택함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를 잉태하는 그릇으로 택함을 받은 것보다 그리스도의 신부로 택하심을 받은 은혜가 더 큽니다. 계 19:9절에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장차 주님께서 영광중에 재림하시는 그날에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계21:9,10절에 “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습니다.
다음,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실 때, 우리는 종의 자세와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결단해야 합니다. 물론 결단에 따르는 아픔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갈 1:!6절에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를 쓰시고자 하실 때 혈육과 의논하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절대적으로 여기는 믿음으로 결단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모든 허물과 약점을 감당해 주십니다.
기도: 주님! 비천한 저를 구속역사에 쓰시고자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의 말씀에 절대적인 자세로 순종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하여 주십시오.
One word : “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