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일 삼하 7-10장 성전 건축과 다윗 23.12.20
7장 감사 기도 8장 군사력 승리 9장 므비 보셋 밥상 10장 암몬 전쟁
하나님께서는 성전 건축을 소원하는 다윗에게 그의 집을 영원히 보전하겠다는 약속을 주시고 다윗의 종의 기도를 드립니다
첫 번째 포인트
왕이 된 다윗이 예루살렘 성전 천년 시대를 엽니다
10여 년 동안의 도망자의 삶과 7년 6개월 동안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왕이 된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 정말 오랜만에 자신의 왕궁에게 평안을 누립니다 그때 자신은 대리석과 백향목으로 만든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궤는 해달의 가죽으로 덮여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삼하 7장1-2절
7: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7: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그런데 법궤가 만등어진 지 500여년 만에 다윗이 어느 누구도 상상해본 적이 없는 도발적 상상을 합니다 다윗이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덮깨 대신 성전을 지어 그곳에 법궤를 모셔놓으면 좋겠다는 획기적인 생각을 한 것입니다 결국 다윗의 이 생각이 1,000년 예루살렘 성전의 시작이 됩니다
두 번째 포인트
전쟁의 달인 다윗은 제국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미 청소년 시절부터 이기는 싸움만 했던 자타가 공인하는 전쟁의 달인이었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대체로 전쟁의 달인들은 남의 민족들이 가진 나라를 무너뜨리고 땅을 차지하고 사람들을 노예로 삼아 결국 제국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후 130만 명의 군대를 가졌음에도 제국으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삼하 24장9절 요압이 백성의 수를 왕께 보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다윗이 제국 건설로 나아가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제사장 나라 법 대문입니다 제사장 나라는 공과 의로 다스려지는 나라여야합니다 대문에 다윗이 왕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땅을 넓히고 노예들을 많이 두는 제국이 아니라 공과, 의를 행하는 정치를 하는 것입니다
삼하 8장15절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세 번째 포인트
공과 의를 행할 다윗 정부의 내각입니다
사울은 자신이 속한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권력을 사유화함으로 제사장 나라 권력의 공공성을 심하게 훼손했습니다
삼상 22장7절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경고하신 대로 사울은 왕의 제도가 만드는 병폐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삼상 8:11-17)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반면교사로 삼아 끝까지 권력을 사유화하지 않고 제사장 나라 권력의 공공성 그 모범을 보여줍니디 이를 위해 다윗은 공과 의를 행할 내각을 다음과 같이 수립합니다 중앙 내각의 군대 지휘관은 요압 사관은 여호사밧 제사장은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 서기관은 스라야(사워사)입니다 지방 내각의 지방 지휘관은 브나야 대신은 다윗의 아들들이 책임을 맡습니다 다윗 때에 실행된 공과 의를 행하는 나라는 천 년 전 이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때부터 꿈꾸신 나라입니다
창 18장18-19절
18: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8: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네 번째 포인트
왕이 된 다윗은 40년 동안 베냐민 지파를 끌어안는 정치를 합니다
다윗은 사울 가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거둡니다
이는 오래전 다윗이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지킨 것입니다
삼상 20장42절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또한 다윗이 사울과 맺은 언약을 지킨 것입니다
삼상 24장 20-22절
24: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4: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4: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거두고 왕의 식탁에서 늘 왕과 함께 식사할 수 잇게 합니다
삼하 9장7절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 하니
이후에도 다윗은 자신을 적대했던 베냐민 지파 게라의 아들 시므이까지도 끌어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사울과 달리 권력의 공공성을 지키며 과거 정적이었던 사울의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40년 동안 거두고 열두 지파에세 골고루 인재를 등용하며 공과 의를 행하는 정치를 펼칩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암몬은 역사도 모르고 다윗도 모르므로 큰 패배를 당합니다
암몬은 번번이 패배하면서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침략했습니다
처음 암몬이 이스라엘을 침략한 것은 입다가 사사로 있을 때였습니다
삿 11장32-33절
11:32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11:33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그 다음 암몬의 침략은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된 직후였습니다
삼상 11장1-2절
11: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11: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그 후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암몬 왕 나하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문 사절단을 보내자 암몬의 관리들이 다윗의 조문을 오해하고 조문 사절단을 모욕했습니다
삼하 10장3-4절
10:3 암몬 자손의 관리들이 그들의 주 하눈에게 말하되 왕은 다윗이 조객을 당신에게 보낸 것이 왕의 아버지를 공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다윗이 그의 신하들을 당신에게 보내 이 성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하니
10:4 이에 하눈이 다윗의 신하들을 잡아 그들의 수염 절반을 깎고 그들의 의복의 중동볼기까지 자르고 돌려보내매
이는 당시 다윗이 이스라엘 주변국들을 정복하고 있던 터라 암몬이 조문 사절단을 정탐으로 오해했던 것입니다 결국 이 사건은 전쟁으로 이어지고 다윗은 요압과 용사들을 전쟁에 투입시킵니다 아람과 암몬 연합군은 이에 놀라 도망하나 이후에 아람 군대가 더 많은 수로 다시 재집결하여 대항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군대는 그들에게도 대승을 거둡니다 전쟁 후 아람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고 섬기며 다시는 암몬을 돕지 않습니다 이처럼 암몬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가 매번 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