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올해 아놀드는 AMI/WEIDER 소속의 선수들이 5-8위 정도를 형성하것 같고 나머지 MD 소속 선수들이 1-4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렉스 프로에서 우승한 리오넬 베예케(프랑스) 선수가 7파운드를 줄였다고 하니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나올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베예케가 한 5위 정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벤 파쿨스키, 푸아드 오비아드, 그리고 브랜든 커리가 있는데 이거 정말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브랜든 커리가 완벽하게 커팅이 되었다면 5-6위를 다툴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리아가 선수가 한 7-8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벤과 푸아드는 채드 니콜스가 지도를 하고 있고 코리아는 크리스 아세토와 결별하고 같은 프로 바이오티카(브라질 보충제 회사) 소속인 데니스 제임스의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음 이제 부터가 진짜인데요^^(MD: MUSCULAR DEVELOPMENT소속 선수들)
브랜치 워랜- 전년도 우승자 이기에 가장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시합전 보여준 사진에서 분명 오른쪽 다리에 수술의 흔적과 근육의 위축이 많이 보였습니다. 데니스 제임스도 이부분을 지적하면서 우승은 어렵지 않을까 예상을 하더군요, 반면에 파크리 무바락(유명 프로 트레이너) 같은 경우엔 브랜치의 저력을 이야기 하면서 우승을 점쳤습니다. 최근에 딸이 태어났기에 그 어느 때 보다도 동기부여가 많이 되어 있다고 트레이너인 조지 파라가 말을 하더군요. 과연 택배회사 사장이 다시 한 번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죠.
에반 센토파니- 코네티컷에 조용히 살고 있는 에반 센토파니도 얼마전 약혼녀와의 사이에서 딸을 얻었습니다. 트레이너가 따로 없이 혼자서 조용히 준비를 하는 타입인데요, 최근 보여준 훈련 영상에서 정말로 많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근육이 많이 좋아지면서 체형도 조금은 나아진듯 보였습니다. 체육관에선 정말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무대위에 올라서면 체형적인 약점이 좀 보이는 타입인데 이번에 어떻게 보완을 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크리스 아세토는 우승자로 낙점을 하더군요. 체형을 떠나서 근육 그 자체로만 봤을때는 데니스 울프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거의 1년을 쉬면서 준비를 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데니스 울프- 같은 독일 출신이고 이름도 같아서인지 데니스 제임스는 우승자로 데니스 울프를 꼽았습니다. 참 예상하기 어려운 선수입니다. 데니스 제임스가 등 운동을 지도하는 영상을 봤는데 분명 좋아진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승을 하기엔 뭔가 부족한듯 보이는 선수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건 역시나 등 하부 인데요, 데니스 제임스의 말로는 많이 좋아 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육관에서 보여주는 시합전 사진이나 영상으로 무대위의 모습을 완벽하게 예상하긴 조금 어렵습니다. 확실히 에반 센토파니가 근육의 강도 면에선 이번에 더 좋은듯 보입니다. 뭔가 데니스는 자글자글한 맛이 없습니다.
덱스터 잭슨- 작년 올림피아 6위, 아놀드 유럽 2위 그리고 플로리다 에서 열렸던 마스터즈 프로에서 1위에 입상을 하고 거의 휴식 없이 이번 시합을 준비 했습니다. 그동안 플로리다와 베니스를 오가며 찰스 글라스에게 트레이닝을 받았는데요, 이제는 아예 아파트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미 3회 우승의 전력이 있고 이번에 우승하면 4회로 플렉스와 동률입니다. 플렉스도 친구인 덱스터의 우승을 바라더군요. 덱스터의 nutrition guru인 조지파라와의 호흡이 점점더 향상되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봅니다.
우승자를 예상하긴 항상 어렵지만 브랜치의 부상 그리고 1년 동안 꾸준히 향상된 에반 센토파니라는 강력한 다크호스의 등장으로 순위를 점치는게 정말로 어려운 대회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에반 센토파니가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 2위는 덱스터 잭슨 3위에 울프 4위에 브랜치 이렇게 성적이 나오면 좋겠네요^^
첫댓글소중한 글 잘 봤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데니스 울프 하체가 전성기때의 탐 플랏츠를 능가하는군요.... 스쿼트 자세가 그리 좋아 보이진 않던데 버프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반 센토파니 트레이너가 없다는게 놀랍네요. 나이도 젊은데 혼자서 시합준비하고 그런 몸을 만들다니...
제 개인적으로 다리엔 헤비 스쿼트가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니스 울프도 하체가 정말로 좋기는 하지만 톰 플랏츠의 하체는 보디빌딩 역사상 최고 였습니다. 폴 드메요의 하체도 정말로 좋았는데요, 쥐어짜는 포즈는 괜찮지만 펼쳐짐에 있어선 톰 플랏츠에게 안되더군요. 아마추어 선수들도 혼자만 놓고 봤을땐 정말로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보디빌딩은 상대적이라 꼭 옆에서 붙여 봐야 합니다. 에반 센토파니가 예전엔 같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데이빗 팔룸보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른 프로들이 전문가 들에게 도움을 받는게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며 자기는 혼자 하겠다고 하더군요!
첫댓글 소중한 글 잘 봤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데니스 울프 하체가 전성기때의 탐 플랏츠를 능가하는군요.... 스쿼트 자세가 그리 좋아 보이진 않던데 버프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반 센토파니 트레이너가 없다는게 놀랍네요. 나이도 젊은데 혼자서 시합준비하고 그런 몸을 만들다니...
제 개인적으로 다리엔 헤비 스쿼트가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니스 울프도 하체가 정말로 좋기는 하지만 톰 플랏츠의 하체는 보디빌딩 역사상 최고 였습니다. 폴 드메요의 하체도 정말로 좋았는데요, 쥐어짜는 포즈는 괜찮지만 펼쳐짐에 있어선 톰 플랏츠에게 안되더군요. 아마추어 선수들도 혼자만 놓고 봤을땐 정말로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보디빌딩은 상대적이라 꼭 옆에서 붙여 봐야 합니다. 에반 센토파니가 예전엔 같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데이빗 팔룸보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른 프로들이 전문가 들에게 도움을 받는게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며 자기는 혼자 하겠다고 하더군요!
데니스 제임스는 이런 에반을 두고 혼자 하는것 보다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지 않겠냐고 이야기 하더군요. 뭐 다 자기 선택의 문제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폴 드메요 너무 안타깝죠. 베스트 탑 하체 얘기할때 빠지지 않는 선수인데... 최근 선수들중 로니나 탐 플랏츠처럼 풀 스쿼트를 하는 선수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코레아를 제외하구요.
새벽에 좋은글잘읽고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등 덱스터 이등 데니스 삼등 에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1위울프, 2위에반, 3위덱스터, 4위브렌치 이렇지 않을까?? 싶군요 ~~
워렌형 1위하세요..ㅠㅠ 하지만 부상때문에 1위는 힘들듯..
1위 했습니다. 비교심사를 보자마자 1위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록 다리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작년에 1위를 줬던 심사위원들이 똑같이 심사를 봤다면 다시 일등을 할것 같았습니다.
팬으로서 다행이군요..; 그런데 확실히 오른쪽 다리가 신경쓰이는지 포즈잡을때 오른쪽만 좀 넓게..그리고 약간 틀어서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이전에 워렌에게서 볼 수 없는 다리 모양새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