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원의 큰집의 제사가 있어서 제가 부모님 대신으로 수원의 큰집을 갔습니다. 내려갈때는 잠실에 자전거타고 가서 1007번 대원 좌석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집이 강동쪽이다보니 전철보다는 버스가 훨씬 빠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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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사때는 제가 교회를 다니는 관계로 묵념을 했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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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올때는 수원큰집서 하룻밤 자고 학교를 가야하는 관계로 수원역에서 급행을 탔습니다. 큰집이 세류동이라 세류역에서 타려고 하니깐 사촌형 왈 여기서 걸어서 10분넘게 걸리고 찾기 힘드니깐 버스타고가서 수원서 타고가라고 그러면서 만원짜리 하나 던져주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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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내버스를 탔었는데 완전히 만원버스, 콩나물 시루더군요. 버스 배차간격이 10분정도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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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8시쯤에 있는거 타는데 7시 50분이 되서야 역앞에 도착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전철타는곳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급행전철오는쪽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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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쯤 되니 철도펜들이 좋아한다는 둥글이가 들어왔습니다. 이열차는 서울역 급행이라는 방송이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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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성대역까지 완행선로로 가다가 성대를 지나서 기차선로로 들어가더군요. 몇역은 전광판의 출입문표시하고 실제 문이 열리는 곳하고 안맞더군요. 전철은 성대, 부곡, 군포, 안양, 영등포, 서울지상역으로 정차를 하더군요. 약 지상서울역까지 40분 걸렸습니다. 확실히 완행보다는 빠르긴 빠르더군요. 전동차가 역들을 무정차 통과하는걸 보니 신기하기도 했지요. 앞으로 이런 급행전철이 더 많이 운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학교도서관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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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식..수원왔으면 우리학교 들릴것이지..ㅋㅋㅋ 급행열차 탔다니 용서해준다..^^
자네 학교 자랑 여전하시구만...ㅋㅋ
둥글이가 뭐냐?
아직 신형전동차를 못봤던 모양이군... 요즘 로템에서 새로 나오는 전동차들은 앞이 둥글둥글해서 둥글이라고 한다는
전 급행 타고 출퇴근 해야 하는데...>.< 매일 아침 서울행 첫 급행을 타고 간답니다. 그게 얼마나 고행인지.. 그나마 급행 없음 전 회사 못 다녀욧~! 급행 안 타면 75호 새마을 열차로 대전 사무실에 출근하는... 매일매일이 기차와 밀접하게 사는데.. 쩝...
동글이형 입니다. 새로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