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그것이 알고 싶다.(분류와 발생현황 및 치료법과 환자가 알아야 할 수치 관리)
1.백혈병의 개념
혈액세포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백혈구는 면역체계를 구성하고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백혈병은 이러한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
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질병으로. 우리 몸이 정상일 때 백혈구의 수는 1마
이크로리터 당 4000 ~10,000개 정도인데, 백혈병에 걸리게 되면 많게는 50만개에 달
하게 된다다. 이렇게 비정상적인 백혈구의 수가 증가하게 되면 골수에서 정상세포 즉,
정상 적혈구와 정상 백혈구 등을 만들지 못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원래 백혈병이라는 이름은 말초혈액 속에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있다는 검사소견에서 붙여진 것이었다. 그러한 검사소견에 일치하는 질환이 몇 가지 존재하는데, 그것을 대략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만성골수성백혈병(CML),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만성림프모구백혈병의 4가지로 분류해 왔다.백혈병에 관하여 많은 지식이 축적되면서 위의 4가지 질환을 백혈병으로 묶어 취급하는 것에 무리가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재분류가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각 백혈병이 재분류된 후에는 어떻게 정의되었는지 살펴보자.
• 급성골수성백혈병 → 급성골수성백혈병
• 만성골수성백혈병 → 골수증식성질
• 급성림프모구백혈병 → B 전구세포종양 또는 T 전구세포종양(쉽게 말하면 림프계 종양)
• 만성림프모구백혈병 → B 성숙세포종양(쉽게 말하면 림프계 종양)
림프모구백혈병과 림프종을 거의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만성림프모구백혈병을 이해하기 쉬워졌지만, 반면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생겼다. 발생생물학적으로는 급성림프모구백혈병도 림프종이 백혈화(백혈병으로 진행된 것)된 것이라고 생각해도, 증상학을 확실히 배워야 하는 의학도에게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오히려 증상학적으로 유사한 급성림프모구백혈병과 급성골수성백혈병을 하나로 묶어 취급하는 것이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A항목에서 다룬 WHO의 분류를 재구성하면, 백혈병의 4가지 질환은 다음과 같다.
• 급성골수성백혈병 → 급성백혈병
• 만성골수성백혈병 → 골수증식성 질환
• 급성림프모구백혈병 → 급성백혈병
• 만성림프모구백혈병 → 림프계 종양따라서 여기서에서는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급성백혈병으로서 함께 취급합니다.
2. 백혈병의 발생 현황과 특징
1) 발생 현황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백혈병은 인구 10만 명당 만성백혈병이 0.8명, 급성을 포함하면 5명 가량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백혈병의 특징은 서양은 평균 발병 연령이 주로 55~60세인 데 비해, 45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만성백혈병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백혈병 호발 연령이 서양보다 젊다는 사실은 특히 가임여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가임여성의 경우 표적항암제(글리벡) 복용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또, 투약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져 환자의 부담이 크고, 정부 재정 소모도 증가하는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 고령에 생기는 만성백혈병보다 젊었을 때 발병하면 치료 반응이 떨어지고, 암세포의 움직임도 활발해 예후가 좋지 못하다.
백혈병은 다른 고형암에 비해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혈액암의 경우 유전자 변화를 표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데, 인종별로도 유전자가 다르므로 표적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지역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2)■ 백혈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백혈병, 혈액검사로 진단 가능
혈액세포의 종류 중 하나인 백혈구는 면역체계를 구성해 외부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백혈병은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질병으로, 우리 몸이 정상일 때의 백혈구 수는 (1마이크로리터 당) 4000~1만개가량인데, 백혈병에 걸리면 많게는 50만개에 이르기도 한다. 이렇게 백혈병 세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골수에서 정상세포(정상 적혈구, 정상 백혈구 등)를 만들지 못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간혹 혈액검사 등에서 백혈구 수치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다 백혈병인 것은 아니다. 감기약이나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일시적으로 수치가 떨어져 3000개 정도로도 진단될 수 있다. 급성백혈병을 의심할 수 경우에는 ▲백혈구가 수치가 높고 ▲빈혈이 있고 ▲혈소판은 감소했을 경우이다. 만성백혈병의 경우 ▲백혈구 수치가 높고 ▲빈혈이 있으면서 ▲혈소판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만성과 급성 모두 혈액검사를 기초로 백혈병을 진단하고 있다. 또, 드물긴 하지만 혈액에서 백혈병 세포가 발견되지 않는 백혈병(무백혈성 백혈병)도 있는데 이때는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이 모두 떨어져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골수검사를 통해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3. 항암치료, 골수이식 등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급성백혈병은 말 그대로 발병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이상 증상으로 병원에 와서 피검사를 통해 진단받게 된다. 급성백혈병은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이 모자라기 때문에 발치 후 지혈이 안되거나, 코피나 월경이 멎지 않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2주 이상 지속되는 열, 멍, 빈혈 등도 급성백혈병의 주요 증상들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일단 급성백혈병으로 진단되면 곧바로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백혈병의 치료 방법은 대개 처음 입원 후 일주일간 두 가지 약제를 사용해 백혈구 수치를 낮추는 것부터 시작한다. 치료 시작 후 2주가 지나면 골수검사를 받아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없어진 것을 확인한다. 이후 정상세포가 올라오는 시점인 2~3주 뒤 다시 골수검사를 받는다. 총 5~6주간의 입원치료를 받은 뒤 ▲백혈병 세포가 다 없어지고,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빈혈이 호전되면 '완전관해' 됐다고 판정한다. 입원 치료 동안은 피검사와 수혈을 매일 받아야 한다. 또 백혈구 기능이 없는 탓에 열이 나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의 경우 완전관해에 도달할 확률이 70~80%이며,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90%로 좀더 높다. 그러나 완전관해가 되었다고 해서 다 나은 것은 아니며,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심층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검사를 통해 관해가 유지될 확률이 50% 이상으로 나오면 약물치료만 하고, 그 이하인 10~20%로 나오면 골수이식을 받아야 한다.
백혈병에서는 ‘관해(寬解)’라는 용어가 흔히 쓰인다. 관해는 쉽게 말하면 없어졌다는 뜻이다. 백혈병 세포로 생각되는 모양의 세포가 보이지 않는 ‘형태학적 관해’와 일반 혈액세포의 모양을 가지고 있는 암세포를 찾아내는 유전자, 염색체 검사 후에도 백혈병 세포가 없는 ‘분자유전자학적 관해’로 나눌 수 있다.
완전관해는 혈액검사상 정상으로 판단되고, 골수검사 결과 백혈병 세포가 5% 미만으로 줄어 백혈병 증상이 모두 없어진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분자유전학적으로까지 암을 없애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렇게 치료하면 정상세포까지 다 없애버리기 때문에 그 접점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환자의 면역력도 고려해야 한다.
골수이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지기 치료(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없애는 치료)’를 두 번 정도 반복한 뒤 골수이식을 받는다. 과거엔 HLA(조직적합성항원)가 100% 일치해야 골수이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조직적합성항원이 반일치인 경우에도 골수이식이 가능해서 부모나 자식 누구든 공여자가 될 수 있다(부모로부터 두
가닥의 유전자 가운데 자식은 한 가닥만 물려받기 때문에 부모와 자식 간의 조직적합성항원은 반밖에 일치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반일치 골수이식' 덕분에 최근에는 공여자 부족으로 골수이식을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차 관해 때 반일치 골수이식을 받으면 성공률은 60% 이상이며, 이식 후 2년 이상 재발이 안되면 완치됐다고 판단한다. 성인 급성백혈병 환자의 50%는 완치된다고 볼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골수이식의 치료성적은 비슷하다.
1)항암치료 지속 여부 결정하는 기준은 호중구 수치입니다.
혈액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WBC 백혈구, ANC 호중구, Hb 헤모글로빈, 그리고 PLT
혈소판 4가지 수치입니다.
핏속에 있는 여러 성분은 뼈 중심에 있는 골수 모세포에서 분화되어 생성됩니다. 차례로 적
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분화됩니다. 그래서 혈액 내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라는 세
가지 성분이 존재합니다.
적혈구는 산소를 공급합니다. 백혈구는 주로 우리 몸에서 면역 방어 기능을 합니다. 파편처
럼 많은 혈소판은 지혈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혈액검사 수치 중 ANC라는 호중구는 백혈구를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호중구의 구성 비율이
가장 높으며 나머지는 임파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할 때 호중구 수치가 중요합니다. 임파구는 항암제에 상대적으로 덜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백혈구 수치를 검사할 때 총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임파구와 호중구
의 수치를 따로 분석해야 합니다.
백혈구 수치가 양호해 보이더라도 임파구가 80%, 호중구나 20%의 비율이라면 항암치료를
연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병원에서는 백혈구보다 호중구 수치를 기준으로 항암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확한 암 치료 전략 수립 위해 혈액검사 수치를 이해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헤모글로빈 수치는 대개 12~17g/dl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그런데 보통 암 환자들이 장기
투병을 하고 나면 8 내지 10 정도의 수치가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면 산소공급
이 원활하지 않아 환자의 기력이 저하됩니다. 그러므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을 경우 항암
치료보다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혈소판 수치는 혈액 1mm³당 15만~35만 사이를 정상수치로 봅니다. 혈소판 수치가 10만 이
하로 떨어졌을 경우 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항암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 항암제에 가장 빨리 영향을 받는 것이 백혈구 수치입니다. 장기치료를 받거나 특정한
종류의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혈소판 수치가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혈액검사 수치에 대해서 환자 본인이 반드시 기억을 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계속 신
경을 쓰다보면 대략 3개월 후의 혈액검사 수치를 스스로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예측한 내용은 결국 암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지표가 됩니다. 그래서
혈액검사를 받을 때 단순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정상 수치
◈호중구는 50~70%(백혈구의 백분율)정도가 정상범위임.2,500개~7,000개 정도,보통 5,000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1,000개 이하면 음식을 익혀 드시고, 500이하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발열이 생김.
ml:부피단위 g:질량단위 물이4⃘°c일 경우 물 1ml은 1g임. g/dl은 1/100으로 보면 됩니다.
●적혈구 : 남성: 4.32~5.72 milion cells/mcl 여성:3.90~5.03 milion cells/mcl
◆백혈구: 3,500~10,500 cells/mcl(4,000~10,000로 보는 것이 일반적임)
★혈소판: 1mm³당 15만~40만(15만/mm³~40만/mm³)
<인터넷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