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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학력 저하의 심각성, 대안 마련해야 | ||
학력평가 골찌수준 충격 | ||
[2008.05.14 22:59] | ||
특히 그간 학부모들 사이에 소문으로만 무성하게 떠돌던 전국 최하위 학력수준이라는 괴담이 사실로 확인됐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크다. 즉각 울산시교육청 김상만 교육감은 "울산의 교직사회가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치러진 진단평가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경쟁 도입개념의 대책을 내놓았다. 김 교육감의 대안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혔던 '자율과 경쟁' 개념을 도입할 것이라는 제안과 일치한다. 이 대통령은 "교육개혁은 무엇보다 시급하다. 획일적 관치교육, 폐쇄적 입시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이고 교육현장에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의 숨결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발맞춰 지난 4월15일 교육과학부는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 골격은 0교시·심야 보충 수업 허용, 사설 모의고사, 방과후 학교 정규 수업으로의 인정, 학교 내 우열반 편성, 학원 강사의 방과후 학교 수업 참여 등을 전면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방안을 놓고 진보와 보수 양쪽의 교육관련 시민단체는 각각 "공교육 포기 및 학교의 학원화를 부채질 할 것" "단위학교의 자율성 확대 및 지방교육자치의 내실화를 유도할 것"이라는 상반된 견해를 발표했다.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어촌 교육환경 개선대책의 한 가지 방안인 '기숙형 공립고'로 울산에서는 남창고가 첫 지정돼 2009년 9월까지 국고 60억원과 자체 재원 16억원이 투입돼 학생 숙소, 정보자료실, 열람실, 휴게실, 모듬 학습실, 체력단련실 등이 설치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남창고의 지정은 인수위가 제시했던 낙후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키울 '기숙형 공립고' '마이스터고교' 등의 다양한 학교 설치방안의 일환이다. 교과부는 앞으로 기숙형 공립고 88개교(교당 50억원씩 총 4400억원 지원) 및 미래형 직업분야 전문계고인 마이스터고 20개교(교당 25억원씩 총 500억원 지원)를 지정해 학교 유형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을 이미 밝혔다. 미래에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해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실시를 통한 창의성 있는 전문가의 양성이 요구되므로 자율형 사립고 100개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문제는 어떻게 저소득층도 갈 수 있는 자사고를 만들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도 입학할 수 있도록 장학금 30%를 국가가 지원한다는 애초의 계획을 전제조건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 현재 울산에는 자사고로 현대청운고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자율형 사립고의 추가 유치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울산에 소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SK에너지(주) 등과의 협력이 관건으로 보인다. 북구와 울주군이 동시에 추진했던 국제고 등 특목고의 적극적 유치도 필요하다. 더욱 시급한 것은 평준화정책의 골격은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경쟁 개념을 좀 더 과감하게 확대해 하향평준화를 막고 울산학생들의 학력수준을 끌어 올리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우선 망국적인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방과 후 사교육기관으로 몰리는 학생들을 공교육으로 끌어들이는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학처럼 초·중등 교원평가를 과감하게 실시해 '교사의 책임의식'을 증대하는 방안도 한 대안이 될 것이다. 또 교육감과 각급 학교장의 권한과 책임이 강화됐으므로 과감하게 0교시 수업 등 지속가능한 공교육 강화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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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운대로 이사가야겠다...
울산의 중학생들의 성적이 이 정도인데, 지금도 매년 울산의 상위권 중학생 400명이상이 타 지역의 자사고 ,외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으로 빠져나가는 현실에서 울산의 고등학교의 경쟁력은 중학교보다 더욱 심각하지 않을까싶다..지금 울산의 성적 상위권 중학생들 대다수가 특목고 외고를 진학을 준비하는 현실에서 특목고 외고의 추가 설치 지정없이는 미래재원들의 탈 울산은 가속화될수 밖에 없을것이다
울산 학생들 심각할 정도로 공부안합니다. 일부겠지만 게임은 거의 중독수준이고...작은애가 부산에서 공부하는데 학원부터 수준이 다르다고 하네요...
주말부부로 전 부산 애 아빠는 울산에 거주 했었습니다. 딸아이 작년 9월부터 울산으로 전학했는데요.. 학원만 몇번이나 바꿨는지 .. 여긴 동구라 그런지 학원 수준도.. 한마디로 안타깝습니다..ㅜ.ㅜ
공부보단 인성교육이 우선이죠. 울산 자녀들은 성적에 취중하지 않고 인성교육에 힘쓰시기에 그렇습니다. ^^
울산에서 쳐지는 학생은 강남빼고 어딜가도 쳐집니다........서라별의님 의견에 한표
울산의 중고등학교 성적이 낮은 이유중의 하나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수가 지나치게 많은 요소도 있습니다. 인문계 정원은 계속 늘리고 실업계 정원은 줄이다보니 실업계 떨어진 학생이 인문계 오는 웃지못할 상황도 벌어집니다. 공부안해도 인문계 가니 중학생들도 공부할 이유가 없죠. 특목고 가려는 상위권 몇몇 학생만 죽어라 공부하지 다른 학생들은 공부 안해도 인문계 갑니다. 그렇게 인문계에 진학한 학생들 성적 또한 전국 평균 대비 낮게 나올 수 밖에 없겠죠
당현아지 교육청봐라 고등하교없는대도 안지고 땅그냥두고 무엇하는지 기숙사 학교 언양은 다 울산 부산 으로 외교 과학교 다가고 뭐하는지 언양 아침 버스타는대보면 울산으로 다가고 언양없다
울산이 전체 평가에서 뒤처지는 이유는 울주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울주군은 울산 전체에서 상대적으로 큰 비율을 차지하면서 대부분 시골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년 평균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가 아는 모 초등학교 경쟁력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기에 학력평가 골찌는 쉽게 이해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시, 군이 합쳐져 있어 군에서 평균 다 깎아 먹죠. 울산서 못한다고 해운대 가면 잘 합니까? 해운대학군 좋다고 통근하더니 결국 시원찮은 대학가고 통근하느라 고생실컷하고...동생애들 울산동구에서 1,2등 하더니 서울 타펠 옆 초, 중등학교 보내니 처음 2달간 고전하다 바로 TOP student 레벨로 올라갑디다. 어디서건 자기하기 나름이고 부모가 교육환경 만들어 주고 꾸준히 뒷바라지 하며 인내를 갖고 격려하면 됩니다. 유전자가 좋으면 더욱 좋고....저도 고액과외, 학원쇼핑 엄청하며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부모가 먼저 방향잡고 자녀교육에대한 확신이 있어야합니다. 학교교육 예복습으로 충분하고 부족하면 인터넷 강의정도면....
요즘 부산 해운대분들 교육 교육하며 울산사람 유혹합니다. 평균점수가지고 너무 일희일비하지 맙시다. 교육은 지구촌 어디에 있건 자기하기 나름이며 부모하기 나름입니다.
부모하기 나름이 정답입니다. 자식의 수준과 근성,재능은 무관하고 남들이 유도하는곳으로 몰리는 얇은귀들은 각성해야 한다는것도 동조합니다. 그런데 울산시민이 한해쓰는 해외유학비만 작년기준 4000억이란 기사를 보곤 애석하게도 따라쟁이들이 많다는것을 생각해봤습니다. (남들 자식 보내는 유학 나도보낼수있지... 나도 남들만큼은 버는데... 그럼 나도 보내야지...)←이게바로 문제이지만 이게바로 현실입니다.
세계화 추세로 해외유학은 어쩔 수 없이 늘어날겁니다. 영어는 요즘 기본이죠. 해외유학에 대해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국제적인 인재양성이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유학도 종류에 따라 많지요. 교육도 투자라 생각한다면 각자 형편대로 아이들의 능력에 따라 어떤 교육을 시키든 경제적 마인드로 접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학교내신을 위한 공부정도라면 학교공부 예복습만으로 충분하다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학원다녀 개인적으로 힘빼고 시간낭비 경제적 손실이 더 크다는 예깁니다. 선생님 멋떨어지게 문제푸는 것 구경만하고 자기것으로 만들기는 힘들죠.
서라벌의별님말씀에 한표~~울산에서 돈 벌어 해운대가서 쓰는분들 탈 울산만들어 울산 위험하게 하는 장본인? 시러시러~~
인성교육 중요하지요.. 왜 모르겠어요 대부분 남자분들이시죠? 엄마 입장 되어보세요. 요즘은 아이 공부도 발빠르게 움직여야죠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더이상 없다는 칼럼을 읽은 기억이 있네요.정말 부모하기 나름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