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청하는 이는 '대화'를 합니다. 청하면서 대화를 하지 않는 이는 없습니다. 진정한 대화를 통해서 청하게 됩니다. 이웃의 어린이들이 사는 곳(입양원)에서 선생님들과 봉사자들이 어린이를 어린이 놀이 차량에 태워 함께 '태움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봉사자들은 아이들이 '아주 귀엽다'하였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아이를 자녀로 데려갔으면' 어때요?"하였습니다. 그 봉사자는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하였습니다.
대화는 '진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뜻과 마음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대화를 통하여 생각하고 길을 엽니다. 부분적인 생각이 올곧은 것이 되고, 모든 이루는 생각과 그리고 말씀이 됩니다. 대화는 상호 관계를 통하여 생각과 뜻과 지식을 나눕니다. 선과 진리, 사랑과 평화, 생명과 행복을 나눕니다. 그러니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나와 나 스스로 대화를 나눕니다. 둘이 함께 대화합니다. 더 많은 사람과도 대화합니다. 그리고 주님과도 대화합니다. 그 대화에서 생각과 뜻과 지식, 그리고 지혜와 슬기가 오고 갑니다. 그렇게 대화하면서 이루어가고 완성합니다. 서로 대화해야 합니다. 설령 그와 내가 등을 돌리고 있어도, 만날 수 없다는 사람과도 함께 만나도 대화합니다. 그렇게 해서 풀어가고 합하고 함께 그 일을 이룹니다.
기도는 대화입니다. 하느님과 대화가 기도입니다. 그분께 당신께 말씀을 드리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예수님, 주님" 저는 지금 이런 저런 마음입니다. 저는 지금 이것이 매우 불편하고 힘이 듭니다. 이것을 해결하고 싶은 데 당신의 도움과 인도를 받고 싶습니다. 이것 저것 힘이 들지만 특히 이것을 당신께 말씀드리고 제가 풀어가기를 바랍니다. 제게 길을 열어 주시고, 풀게 해 주십시오.
당신께 의탁합니다. 그리고 제가 선하고 바르며 참되게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당신께서 꼭 그 길을 열어주시고 풀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께 구체적으로 나의 어려움과 고민을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여러 것이면, 가장 우선적인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그 기도의 첫째 것을 풀려가고 해결되면, 그 다음의 것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선하고 참되며 바른 것 안에 계시는 주님께서 몸소 말씀하시고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함은 기도. 대화입니다. 주님과 먼저 이야기 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마음으로 말씀을 드리기 바랍니다. 이미 나의 마음과 길. 어려움과 아픔을, 고통과 괴로움을 아시는 그분께 나의 마음과 입을 열어 말씀드리기 바랍니다. 이야기하기 바랍니다.
주님, 오늘 제 자신과 스스로 이야기 하는 자리를 갖게 하시고, 당신과 깊은 마음의 일치의 대화를 드리게 하소서. 그렇게 하여 그 대화에서 그 일을 이루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첫댓글 <청함의 날>
기도는 대화입니다. 진심으로 대화할때 서로에게 친밀감이 생깁니다. 진심으로 대화하려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야합니다. 사심 없이 들어 주는 마음안에 하느님께서 함께하시고 계십니다. 대화 하기전 자신의 마음을 먼저 비춰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비춰 봄이 주님과의 대화인 것같습니다. 이미 내 마음을 다알고 계신 주님이시지만 얼마나 진실하게 말씀을 드릴 수있었나?! 주님 앞에서 감추고 싶었던 것은 없었는지?! 나의 어려움을 이미 알고 계신 주님께 오늘은 고백하고 그분의 말씀을 정중히 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일치된 마음으로 걸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