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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추억의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
(1997~2000)
"저쪽이야!"
"잡아라!"
"후우...."
"김전일, 넌 이제 독 안에 든 쥐다!"
"살인 혐의로 널."
"체포한다!"
드디어?
"아니야, 내가 한 게 아니야."
"내가 한 짓이 아니라고!"
김전일의 살인
File 1
"내가 한 짓이 아니라고!"
"아아아아아아!"
삐삐삐삐삐
"오오오, 그럼 도대체 누가 해줄 것 같은데?"
"에?"
"나 참, 바보 녀석아!"
"여기 나오는 6번 문제 말이야.
누가 수업 시간에 졸래.
그리고 당장 그 삐삐 끄지 못해?"
"네? 삐삐요?"
"저 삐삐 같은 건...."
"이게 왜 여기...."
"17시."
"달리스에서?"
"전일아! 여기야, 여기."
"어?"
"미유키!"
"난 또 누구라고.
주머니에 삐삐 넣어놓은 게 미유키 너였어?"
"넌 조금만 한눈팔면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지잖아.
삐삐가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낼 수 있으니까?"
"치! 내가 무슨 뉘 집 강아지냐?"
"히히히."
"근데 무슨 일이야?"
"그게 말이지?"
"오랜만이다! 나머지 공분 잘했냐? 흐흐."
"이츠키 아저씨!"
"반드시 널 만나야 된다는 녀석이 있어서 말이야."
"전 오토와 출판사의 카모시타라고 합니다."
오토와 출판 편집자
카모시타 아키라
"아, 네."
"저, 부탁드릴 게 있어서 왔습니다.
암호를 좀 풀어주시겠습니까?"
"암호요?"
"타치바나 고류라고 알지?"
"네! 우리나라 문학의 거장이시잖아요."
"그래! 책만 냈다 하면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그 사람 말이야."
"타치바나 선생님의 신작 출판권을 둘러싸고
여러 출판사가 경쟁을 하는 바람에
출판이 미뤄졌거든요."
"그래서! 타치바나 선생님이
한 가지 게임을 제안했어."
"카루이자와 별장에서 열리는
선생님 생일 파티에서 암호를 발표할 건데."
"그 암호를 가장 먼저 푼 출판사에
신작 출판권을 넘기겠다고 말이야."
"신작 출판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저희 오토와 출판에서 따내야 합니다...!"
"흐으음."
"아아,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사례는 충분히 해드리겠습니다."
"하하, 아무리 그렇게 말씀을 하셔도요."
"꼭 가야 된다고 강요하는 건 아니야.
타치바나 선생님께서 그러셨거든?
그 유명한 명탐정 킨다이치 코스케도
풀기 힘든 암호라고."
"뭐라고요?"
"우리 할아버지도 못 푸는 암호란 말이죠?"
"그래."
이츠키 김전일잘알
"그래서 언젠데요? 그날이."
"넌 왜 따라가는 건데?"
"김전일! 지금 그걸 몰라서 묻는 거야?
다음 주 추가 시험에서 떨어지면 너 낙제라고.
주말엔 내가 네 옆에 딱 붙어서 공부시킬 테니까
각오 단단히 하고 있어."
"모처럼 쉬는 날 공부를 하라고?"
"그래!"
"그리고 나흘 뒤엔 바로 내...."
"아, 저깁니다!"
"저게 바로 타치바나 선생님 별장이에요."
"이야아...! 엄청 크다!"
"어림없는 소리!"
"하, 하지만 선생님...!"
"이 타치바나를 돈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나!"
"아니, 츠즈키 씨...!"
"쿄쿠토TV의 츠즈키 씨 아니세요."
"이, 이츠키 군."
쿄쿠토TV 연출자
츠즈키 테츠오
"어어, 이츠키 아닌가."
"자네도 내 생일 파티에 참석하러 온 모양이군."
작가
타치바나 고류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같이 온 아인?"
"암호 해독을 도와주러 온 녀석이죠.
킨다이치 코스케의 손자, 김전일입니다."
"흐으음."
"뭐, 최대한 열심히 해보라고."
"할아버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말이야."
"치, 저 아저씨 왠지 마음에 안 드는데요."
"여러분."
"선생님의 생일 파티가 곧 시작될 거예요."
"절 따라오시죠."
"우와아, 사람이 꽉 찼네."
"출판권을 노리는 하이에나들이
득달같이 몰려들었군."
"다들 겉으론 친한 척하고 있지만
속으론 어떡하면 상대방을 제칠 수 있을까
깐보고 있는 거지."
"이런 데서 생일 파티를 하다니 정말 멋지다."
"있잖아, 전일아. 잊어버린 거 아니지? 내...."
"와! 미유키 저것 좀 봐봐. 우와아, 맛있는 거 진짜 많다!"
"어서 먹자, 하하하하하."
"우와아아, 맛있겠다...!"
"살인 혐의로."
"체포한다."
"선배."
"어어?"
"어? 사키! 사키 맞지!"
"사키! 여긴 어쩐 일이야?"
"아시는 출판사 분이 저희 아버지 회사에
생일 파티 촬영을 부탁하셨어요."
"그리고 전 여기 조수 자격으로 참가한 거고요."
"깜짝 놀랐잖아, 어제 꾼 악몽이 되살아나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타치바나 고류 선생님의
쉰 번째 생신 축하 파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오늘 사회를 맡은 카츠라 오헤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서있는 게 무척 영광이군요."
만담가
카츠라 오헤이
"어? 이상하네, 오늘 사회."
"분명 쇼후쿠테 슌라쿠라고 들은 거 같은데
아니었어?"
카메라맨
하리우 키요노리
"타치바나 선생님께서 바꾸신 거예요.
갑자기 슌라쿠를 취소하고
카츠라 오헤이 씨로 바꾸자고 하셨다나 봐요."
칸다가와 출판 편집자
토키토 와타루
"뭐야, 슌라쿠보다 인기가 없으니까
그만큼 출연료가 싸서 그런 건가?
선생님도 참 의외로 이거...."
히야쿠 출판사 사장
오오무라 콘
"절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다니."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그럼 여러분께서 손꼽아 기다리시던
추리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완성된 원고는."
"이것과 똑같이 생긴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해서
어떤 곳에 숨겨뒀습니다."
"지금부터 발표되는 암호를 가장 먼저 푼 사람이
제 원고를 가져가게 될 겁니다."
"그리고 신작엔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을 심어뒀습니다, 이번 작품은
어떤 사회악을 폭로한 논픽션인데 그 작품 속엔."
"제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람 중 한 명이
실명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니까
이번 신작이 세상 사람들한테 공개가 되면
여깄는 누군가가 곤란해진단 얘기네?"
"자, 그럼 암호를 발표하겠습니다."
"우라카와베 키키나루모오라고?"
"뒤 시내 희귀 풀?"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야, 김전일."
"그러고 보니까 이 집 뒤편에 작은 시내가 있었는데."
"그거야!"
"전일아, 넌 안 따라가?"
"내가 거길 왜 가냐? 아무것도 안 나올 텐데."
"우라카와베는 뒤편 시내 아니야?"
"우리 할아버지도 풀 수 없을 만큼
난해한 암호라고 해서
솔직히 조금은 기대하고 왔는데 별거 아니네...!
그런 건 암호 축에도 못 껴."
"너 벌써 풀었어?"
"당연하지...! 어떤 변환 방법만 쓰면
그런 암호는 식은 죽 먹기야."
"변환 방법이라고?"
"잘 봐, 그 방법으로 변환하면 말이야."
"아키는 이카가 되지만 이미는 변하지 않지."
"아키가 이카가 돼? 그리고 이미는 뭐가 안 변해?"
ㄹㅇ 뭔 소리여
타치바나 고류 생일 파티
"야, 김전일."
"아저씨, 좋은 아침이네요!"
"옷차림이 왜 그러세요?"
"몰라서 물어? 어젠 캄캄해서 제대로 못 찾았다고!
그래서 뒤편 시내를 다시 한번 찾아보려는 거지."
"뒤편 시내 아무리 뒤져봤자 건지는 거 없을 텐데요."
"뭐라고?"
"아저씨, 사실 전일이 벌써 암호 다 풀었대요.
그래서 이러는 거예요."
"뭐라고? 그럼 뜸 들이지 말고 빨리 가르쳐 줘!"
"안 되죠, 암호를 가르쳐 주는 순간
제 바캉스는 끝이잖아요.
제가 또 언제 이런 호화 별장에 놀러 와보겠냐고요."
"이 녀석...!"
"저기, 선생님."
"선생님이 풀라고 한 그 암호요
뒤편 시내하고는 아무 상관 없죠?"
프리랜서 편집자
노나카 토모미
"역시 예리해, 노나카의 눈은 못 속이겠는걸?
그럼 벌써 암호를 다 푼 건가?"
"선생님도 참? 제가 그 암호를 풀었으면
선생님께 이렇게 매달리겠어요?"
"안 그래요, 선생님?"
"벌건 대낮에 저러고 싶을까."
"좋아... 그럼 한 가지 힌트를 주지.
만약 누가 뭔가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하면 돼."
"제가 마지막이에요, 라고."
"그게 무슨 소리예요?"
"그리고 다음 힌트는."
"안 가르쳐 줘."
"선생님."
"내가 마지막이라니 그게 무슨 뜻이에요!"
"하! 그렇게 쉽게 넘어가면 다른 사람들이 열 받지!"
"그럼 난 커피나 한 잔 더 마셔볼까."
"커피는 제가 다시 가져다드릴게요."
타치바나 집 가사 도우미
하나무라 아오이
"귀엽다...."
"야, 아오이!"
"지금 바빠죽겠는데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타치바나 집 가사 도우미
하나무라 나츠메
"하지만 언니, 이 손님이...."
"우리가 해야 할 일도 아닌데 네가 왜 나서고 그래?
커피는 셀프서비스잖아."
"불같은 성격은 여전하구나, 나츠메."
"아저씨."
"소개할게, 눈 밑에 점 있는 애가 아오이.
소리를 버럭 지르던 애가 나츠메. 쌍둥이라서
겉모습은 거의 똑같지만 성격은 완전 딴판이지."
"그래요...!
전 아오이처럼 착하게 생겨먹질 못했다고요."
"자! 가자, 할 일이 많다고."
"좋아! 그럼 나도 일해볼까?
시내가 아니면 저택이라도 뒤져야지!"
"나 참, 아까운 체력을 왜 쓸데없는 데다
낭비하시나 몰라."
"이야...! 오늘도 진수성찬이구나."
"행복하다."
"김전일...."
"우린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그 암호의 해답이 뭔지 좀 가르쳐 주라...! 응?"
"아아, 그 암호 말이에요?
알파벳으로 써놓고 보면 아주 간단하게 읽히...."
"아앗!"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어디서 앙탈이야!"
"난 대작가 타치바나 고류라고!"
"그만두세요, 알 만한 분이 왜 이러세요."
"전일아...!"
"이건 또 뭐 하는 녀석이야.
난 타치바나 고류라고, 감히 어디서 끼어들어!"
"이리 오지 못해!"
"진정하세요."
미친놈 주먹질하려다가 지 혼자 자빠짐
"네 녀석이!"
"이이이이이...!"
"살다 살다 이런 수모를 당하긴 처음이야!"
지가 대머리인 걸 왜 전일이한테 지랄 ㅜ
대머리남이 손버릇까지 안 좋노
"카모시타! 저 건방진 녀석 네가 데려온 거지!"
"앞으로 오토와 출판사하곤 완전 끝장이야!
기존 출판권도 몽땅 다 회수할 테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내 말 알아들었어, 이 멍청이야!"
"그, 그럴 수가...!"
"아아, 아파...!"
"괜찮아, 전일아?"
"김전일 학생, 선생님께 사과해 주세요...!"
"전 싫거든요.
내가 아니라 그 사람이 잘못한 거잖아요...!"
"제발요!"
"회사에 알려지면 전 당장 해고예요...!"
"전일아, 미안하다."
"선배가 사과하는 것 말곤 방법이 없겠는데요?"
"미안해, 전일아.... 다 나 때문이야."
"끄응...."
"알았다고! 솔직히 썩 내키진 않지만."
"아오이 씨! 선생님 어디 계세요!"
"지금 이 시간이면."
"별채 안 서재에 계실 거예요."
"어어? 어느새 비가 다 그쳤나 보네?"
"으으으...! 질퍽질퍽하다."
"전일이가 왜 이렇게 안 오지...?"
"설마 또 선생님 비윌 건드린 건 아니겠지."
"에에에?"
"그럼 제가 가서 살펴보고 올게요.
어차피 선생님께 밤참도 갖다드려야 하거든요."
"나츠메 씨, 같이 가요.
재밌는 걸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역시 선밴 아직 서재에서 안 나왔네요."
"선생님, 밤참 가져왔어요."
"선생님?"
"선배, 뭐 하고 있...."
"아아아아아아악!"
"살인자!"
"선배...!"
"아니야, 내가 죽인 게 아니야!"
"가까이 오지 말아요!"
"그럼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건 뭔데요!"
"무슨 일이야!"
"타, 타치바나 선생님!"
"늦었어."
"이미 죽었어...!"
"김전일 학생...."
"설마...!"
"타치바나 선생님...!"
"정말 네가."
"죽인 거야?"
"아니에요! 내 얘기부터 좀 들어보세요...!"
"난 아니라고요!"
"그럼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 네가 방에 들어갔을 때."
"타치바나 고류는 이미 살해당한 후였다.
이게 네 주장이지."
나가노현 형사
나가시마 시게루
"네,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었어요....
그래서 방문이 잠겨있지 않은 걸 보고는...."
"선생님!"
"정신 차리세요, 타치바나 선생님!"
퍽!
"전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
나츠메 씨의 노크 소리에 깨어났어요."
"그럼 네가 서재에 들어갔을 때
그 안에 타치바나 씨를 죽인
살인범이 있었다는 거냐?"
"거짓말! 내가 다 봤어요...!"
"나츠메 언니...!"
"저 사람이 흉기를 들고 있는 걸
내가 똑똑히 봤다고요...! 그리고 방에 들어갔을 때."
"저 사람하고 선생님 말곤 아무도 없었어요!"
"나츠메 씨하고 사킨
내가 서재에 들어가고 나서 20분이나 지난
다음에 왔잖아요, 범인한텐 도망칠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있었다고요!"
"호오오... 어디로 도망쳤을까."
"그야 물론 밖으로 도망쳤겠죠!
범인은 절 기절시킨 다음에 서재 문을 열고 나가서...!"
"네 멋대로 지어내지 마!"
"범인은 바로 너라고... 계속 시치밀 뗀다면
네가 범인이란 증거를 보여주지."
"즈, 증거라고요?"
"운 좋게도 이 비디오엔."
"사키가 나츠메와 함께 거실을 나와서."
"살인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의 장면이 담겨있어."
"네가 타치바나 씨 서재에 가기 몇 분 전까지
밖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지."
"하지만 네가 서재에 간 9시 45분에
비는 이미 그쳤고 지면은 질퍽한 상태였지."
"그래...! 네 말대로 다른 범인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고.
그럼 그 범인은 너보다 먼저 서재에 갔다가
널 기절시킨 다음 타치바나 씨 서재에서 도망칠 때
질퍽질퍽한 땅을 밟고 걸어 나와야만 돼."
"네."
"다시 말해 사키와 나츠메가 서재에 갔을 때
돌아가는 범인의 발자국이 남아있어야 되는 거지."
"발자국이... 한 사람 거밖에 없어...!"
"서재엔 입구가 하나밖에 없어."
"창문은 모두 채광을 위한 붙박이창이라
열어둘 수 없고."
"환기용 창문으로 출입하는 것도 불가능해."
"다시 말하면 오직 그 문을 통해서만
서재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거야...!"
"그런데 바깥 진흙 바닥엔 네 발자국밖에 없었어."
"그건 어떻게 설명할 거지?"
"한 가지 더.
네가 거짓말을 한다는 걸 보여주는 증언이 있어."
"키쿠 할머니? 말씀해 주시죠."
"키쿠 할머니!"
"할머니?"
"응, 으으으응!"
"타치바나 씨한테 받은 전화 말이에요."
"선생님 전화 말이에요, 전화!"
"아아아, 네, 네. 그때 전 잠들어 있었는데
선생님 전화를 받고 잠이 깼어요."
"네."
"에어컨이 고장 났어요."
"아아아, 에어컨이요.
환기시키려고 그러신다는 거죠?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때가 10시 정각이었어요."
"그건 말도 안 돼요!"
"네 말에 따르면
타치바나 씨는 9시 45분 전에 죽었는데
죽은 사람이 어떻게 10시에 전화를 할 수 있지?"
"계속 발뺌하겠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신 말해주지."
"넌 9시 45분에
타치바나 씨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서 서재로 갔어.
하지만 타치바나 씬 네 사괄 받아주지 않았지!"
"환기를 좀 시켜줬으면 좋겠어요."
"뭐야, 아직도 있었나?"
"아무리 사과해도 받아줄 생각이 없어, 그만 나가봐!"
"저, 하지만...."
"나가라는 말 안 들려!"
"뭐야...! 더 이상은 못 참아!"
"그때 나츠메와 사키가 나타나자
넌 당황한 나머지 있지도 않은 범인을
만들어 낸 거야."
"아니에요! 범인은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고요!"
"무슨 말을 하든 소용없어!
모든 상황이 널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아니에요...!
그럴 리 없어요, 전일인 사람을 죽일 애가 아니에요.
다시 한번 철저히 조사해 주세요!"
"물론 조사하고말고, 경찰서에서 하나하나."
"김전일! 널 타치바나 고류 살인 혐의로."
"체포한다!"
"특종이다! 타치바나 고류가 살해됐어!"
"용의자는 17세 고등학생!"
"빨리빨리!"
"왜 이렇게 시끄러워?"
"신문사 기자들 때문에 그래요, 카루이자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타치바나 고류가
살해당했다고 하더라고요.
범인은 열일곱 살밖에 안 된 고등학생이고요."
"말세구나."
"이름이 김전일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뭐라고!"
아저씨 더러워요ㅜ
"전일아...!"
"괜찮아, 금방 풀려날 거야."
"걱정하지 마."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김전일은 지금까지 경찰에 수많은 도움을 줬어.
걔가 해결한 사건만 해도 몇 갠 줄 알아!
얘기 정돈 들어줘야...."
"이봐! 여보세요, 여보세요!"
"중간에 전활 끊어?"
"나 참, 본청에서 일하면 다야? 어디서 간섭이야...!
어림도 없지, 모든 정황을 미뤄봤을 때
네 녀석 말곤 범인이 없다고."
"켄모치 아저씨 전환가 보네."
"본청에서 일하는 게 무슨 벼슬이야?
시키면 뭐든 다 하는 줄 알지...!"
"아, 저, 차 좀 세워주세요!"
"뭐야?"
"화장실 좀...!"
"조금만 참으면 경찰선데
이런 데서 시간을 허비하게 하다니...!"
"이봐, 아직 멀었어?"
짤그랑
"이봐!"
"수갑 열쇠? 저걸 언제!"
"밖에 누구 없나! 김전일이 도망쳤다!"
삐삐삐
"뭐야, 이건 전일이한테 준 삐삐잖아...! 이걸 언제...."
도망쳤어
"전일아...."
"그 형사 아저씨의 돌머리론
이 살인 사건 도저히 해결 못 할 거야."
ㅋㅋㅋㅋㅋ
"가만히 있다간 내가 살인범이 되겠어!"
'내가 해결해, 내 누명은 반드시 내가 벗기고 말 거야!'
첫댓글 엇 이거 재밌게 봤던 편 같은데 봐야겠다 잘볼게 고마워!
오!!!!!! 김전일 ㅠㅠㅠㅠㅠㅠ
ㅋㅋ정독햇다 2보러가야지
헐 대박 개존잼 여시야 고마워!!
꿀잼 ...김전일은 전일이 외에 모든 사람들이 일본이름인게 진짜 웃기고ㅜ 킨다이치 머시기 손자인데 왜 김전일이야
선댓글 후감상 ㅠㅠ 오늘 여시가 글 올려줌 좋겠다 하고 퇴근길에 검색했는데 나와서 나 지금 왜우러 상황임 ㅠㅠㅠㅠ 고마워!!
헐 흥미가 진진하구만,,,
고마워잉 ❣️
헠헠 이 편 완전 흥미진진하다
ㅋㅋㅋㅋ 형사아저씨 돌머리 ㅋㅋㅋㅋ 고마워 여시야 잘봤어!
돌머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야 이번편도ㅠ잘볼게 고마워 진짜
아니 미친 도망쳐벌이네ㅋㅋㅋㅋㅋㅋㅋ
돌머리 아저앀ㅋㅋㅋㅋㅋㅋㅋ
김전일이 마음만 먹으면 경찰할수있는데 ㅋㅋㅋ
이 에피소드 기억 날 듯 말듯 하네
와 캡쳐하느라 너무 고생했겠다 ㅠㅠㅠ 재밌게 잘 볼게~!! 주인공이 밤인으로 몰리다니 졸라 흥미돋 ㅋㅋㅋㅋㅋ
작가 인성 무엇......대머리자슥... 남탓쥐리네
했는데 죽었네.......🥲
아 이것도 본 적 있는데 역시 기억이안낰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전일이 억울해ㅠㅠ누명썻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