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설대입구에서 술을 먹다가...그만 차시간을 놓쳐버렸습니다..
술을먹다가 졸려서 디브디방에 가서 잠을 청했지만 영화만 열심히 보고 나왔습니다..
밤을샐곳을 찾다가 PC방에 갔지만 5시가 넘어서까지 있으니 몰골이 엉망이더라구요..
잠도 자고 싶고 씻고 싶기도하고 해서 한 오후4시까지 있을 작정으로..근처에 방을 잡기로 했습니다..
첨에는 2080으로 갔습니다..오전 6시부터 오후4시정도까지 있는다면..요금은 아마 숙박요금을 받겠지..라고 생각함서...달랑남은 삼만원을 들고 갔습니다..근데 그시간에 방이 없다하더군요..
앞에있던 바이올린이 눈에 들어왔지만..삼만원을 들고 원하는 시간을 채울수 없을거란 생각에 포기를하고 돌아서는데 눈앞에 서울모텔이 있더라구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구..후기도 본 기억이 없어서..꾸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들어갔습니다...
첨에 4시까지 있을려면 얼마내야 하냐 물어봤더니 32000원을 내라 하더라구요..여차여차 삼만원에 쇼부보구..들어갔습니다..
저희가 들어간 방은 410호 였는데..복도 분위기라던지 방 분위기는 2080보다 조금더 고급스럽더라구요...그래서 어~생각보다 괜찮은데.라는 생각을가지구 방이곳저곳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방이 가지고 있는 자체의 분위기는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웠습니다.
벗트...비품은 좀 아니더라구요...
우선 들어갈때 칫솔과 면도기..꽃을든 남자 스킨샤워 샘플하나를 줍니다..
욕실은 아담하고 깨끗한편이구 월풀은 없구요..샴푸린스는 어디제품인지는 모르겠는데 상당히 안좋습니다..린스를 해도 좀 뻣뻣하더라구요..비누는 일회용이 아니구..샤레이즈인가?하는 바디샴푸가 있습니다..
화장대에는 잘 모르는 상표의 스킨로션이 남녀구분되어있구요..CD가 딱하나 있습니다..(한세트가 아닌 하나)뭐..우린 정말 자고 씻을려는 목적이어서 별 문제는 없었지만..목적이 다를경우..따로 준비를 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음료는 모메존 매실과 델몬트 오렌지쥬스가 있었구요..
가운은 비치되어있지 않습니다..수건은 큰거 하나 작은거 두개 있구요..
이것저것을 다 떠나서 방이 따뜻하고 편해서 좋았구요..조명도 세가지를 다켜면 환하구..중앙등만 켜면 분위기있고..해서 조명도 맘에 들었구요..앗 근데 여긴 조명이 리모콘으로 조정이 안되더라구요...뭐 스위치가 침대에서 손을 뻗으면 바로 있으니 별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카운터 보시는 분 친절하셔서 좋았구요..
편하게 쉬고 왔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분들중에 비품같은걸 좀 중요시 여기시는분은 2080을, 방의 분위기등을 우선하시는 분은 서울모텔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얼결에 가게된것 치고는 나름대로 만족한 편입니다.
여기 후기는 제가 첨 올리는듯 해서 좀 길게 썼네요..아 서울모텔은 설대입구 3번출구로 나오셔서 피자헛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찾기는 엄청 쉬워요..^^
뭐 이상입니다.^^
카페 게시글
‥*모가 연필후기
관악구
서울대입구 서울모텔에 처음..가봤습니다.
il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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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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