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07시 55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수서행 신형 전동열차가 고장으로 수서방면 열차가 15분정도 운행이 중지됬습니다. 신형 전동열차를 약수역으로 회송조치하는 과정에서 후속 열차가 10여분씩 밀리면서 승객들이 종로3가기준 08시 10분대부터 30여분동안 콩나물시루를 방불케할 정도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말 옥수역까지 승강장에 승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날도 더운데 콩나물시루 신세를 진 승객들이 불쌍합니다. 공식운행 불과 3일만에 고장이라는 치욕을 당한 서울메트로가 안쓰럽습니다.
첫댓글음 지난 1993년 10월.. 지금 4호선에서 다니는 현대산 vvvf 차량이 3호선에서 영업운행을 겸한 시운전 할때도 그런 현상이 비일비재했었죠 기억납니다 당시 초6이던 저는 3호선에 들어온 초최신형 열차를 타보기 위해 몇 차를 보내고 겨우 탔는데 홍제-무악재 사이에서 차가 완전 고장나서 무악재역에 모든 손님을 내리고 덕분에 손님없기로 유명한 무악재역에 사람이 꽉찬 진풍경이..
첫댓글 음 지난 1993년 10월.. 지금 4호선에서 다니는 현대산 vvvf 차량이 3호선에서 영업운행을 겸한 시운전 할때도 그런 현상이 비일비재했었죠 기억납니다 당시 초6이던 저는 3호선에 들어온 초최신형 열차를 타보기 위해 몇 차를 보내고 겨우 탔는데 홍제-무악재 사이에서 차가 완전 고장나서 무악재역에 모든 손님을 내리고 덕분에 손님없기로 유명한 무악재역에 사람이 꽉찬 진풍경이..
그렇게 시운전을 오래 했는데도 이런일이 생기네요
불쌍한 서메... 20년가까이 달려도 멀쩡한 쵸퍼 앞에서 수치를 당한 신조차도 안습;
참고로 옥수역은 계단까지 사람들이 가득 차서 수서행 승강장이 발을 제대로 디딜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옥수역은 환승객이 많은데 이게 서울지하철의 현실인가 봅니다.
신조차량은 오히려 초기고장율이 높은 법입니다. 이의 고장조치법이 발전하면 운용차량의 안전성에 있어서 완숙기를 맞게 되고 점차 운행 안전성도 커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