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외삼촌에게 명의를 빌려준게 화근이 되서
장사한답시고 카드발급받아 뒷처리 못한게 몇건 있었는데
몇년전에 거의 정리하고 어머니께서 죄다 -_-
몰랐던게 하나 남았더군요 아마 팔구년넘은거같은데
이미 대부회사까지 넘어간 상태인데
원금이 사백이 조금 넘는데 작년 말쯤에 지급명령까지 온상태입니다
형제지간이라 자존심은 있는지 본인이 해결한답시고 말만 하곤
전혀 신경을 안쓰다 이지경까지 왔는데
최근에 어머니께 추심전화가 많이 가는 상황인가 봅니다
외삼촌 믿고 그냥 기다렸는데 추심전화가 줄기차게 오니
이삼주전쯤 바로 신용회복위원회 가서 신청하셨네요
상담원은 신청비 5만원인가 입금하고 9월말쯤에 첫금액 입금하면된다고
크게 문제 없이 진행될듯이 이야기 하면서
이제 추심전화도 안갈꺼라고 하는소리듣고 안심하셨는데
그 전후로 해서 전화가 더 심해지네요 ;
이것저것 알아보니 차라리 법원 개인회생을 했으면 나았지 않았나싶은데
어차피 신복위란곳이 채권자가 동의를 해줘야 하는 시스템이라..
금액이 크지 않으니 법원은 힘들지도 모르고
신용회복위원회도 나쁜선택은 아닌거 같은데
상담원 말과는 다르게 전에는 연락한번 없더니
근래들어 추심전화가 더 심해지네요
몇칠전엔 집에 찾아와 방문증인가 하는걸 꼽고 갔더군요
처음엔 원금에서 어느정도해서 일시불로 정리할려고 했더니
원금거의 아니면 안한다는식으로 나와서 신용회복위원회 신청하신거 같네요
또 그 대부업체가 원금에 얼마 일시불로 하자고 하고 돈을 줬더니
총채무중 얼마변제 함 머 이런 일도 당한 사람 글도 있더군요 -_-;;
어머니는 요즘 추심원 전화를 안받고 계신상태인데
그쪽에선 얼마전에 얼마에 정리하자는 얘기가 오고가서 그런지 전화는 계속오고 있는거같은데
알아보니 신청한 사실 알려주면 확정까지 2달정도 소요되는데
추심이 더 심해진다고도 하고... 또 아니라고도 하는 사람도 있고
이 상황이면 그냥 추심원에게 신복위 신청 사실을 알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말을 안하는편이 나을까요
첫댓글 추심이들 전화 모두 녹취하세요.
신용회복위 접수후 접수번호 알려 주시구요.
그후에도 추심전화오면 금감원에 민원 넣는게
최선의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심이들 겁먹지 마세요. 비정규 계약직에 실적으로
먹고 삽니다
아..답변 감사합니다.
민원넣는방법도 있군요. 근데 아직 불법추심까진 안하는거 같은데 효과가 있을까요..
몇칠에 한번씩 날잡아 하루에 몇통씩 전화하는거같은데,
좀전 어머니랑 통화해보니 신복위 신청한것 이야기해줬다는데도 계속 전화를 하는 모양입니다,
진짜 지독한놈한테 걸린거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신용회복위원회 접수후 독촉하는 거 자체가 원래 안되게 되어있어요. 물론 동의가 안되면 어쩔수 없는 거지만..
접수하고 나서도 지속적인 추심이 있다면 금감원에 민원 넣으시면 됩니다.
어제 신복위상담원과 다시 통화상담을 했는데, 쩝...상담원도 케바케군요 처음 상담한 사람은 일에치여서 그런가 자기 할말만 하려들고 나름 알아본것 기준으로 물어볼려하면 그닥 기분 좋은 어조가 아닌대답으로 돌아오고 내용도 잘 전달이 안되더군요, 두번째 상담한분은 명확하고 차분히 상담해서 상담하기 참 편했는데,무튼 내용을 상담해보니 신복위 신청 2~3일후부터는 추심이 금지된다더군요 협약상,물론 법적사항은 아니지만, 서로 협약관계니 법적효력같진 않아도 준수하도록 강하게 요청한다네요 신복위쪽에서, 8월초쯤 신청하셨으니 그간 지독히 추심한게 협약사항을 어긴거더군요
두번째 상담한사람은 만약 추심전화가 계속되면 해당업체 담당자에게 추심중지요청하고 그래도 추심이 계속되면 신복위쪽에서 직접 나서니 꼭 연락달라더군요, 이런말 들으니 참 힘이되더군요. 지난주말까지 연락이 계속 오던거같던데 이번주는 아직 추심이 없네요. 상담원말로는 9월중순 아마 다음주정도에 확정이 날꺼같다던데. 예납금이란게 있는데 그거 내는게 확정된거라 생각하신 어머니는 추심전화가 계속 오니 불안해 하시고 -_- 처음에 조금 더 자세하고 명확하게 상담해줬으면 불안했던 마음이 빨리 해결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