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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영 글방 철 부지(不知)
쇠뭉치 추천 0 조회 33 26.07.28 06:3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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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7.29 01:27

    첫댓글 명심보감에서 말하는 철부지는 오늘날의 "생각이 어린 사람"이라는 뜻과는 다소 다릅니다.
    명심보감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人不通古今 馬牛而襟裾(인불통고금 마우이금거)
    "사람이 고금의 이치를 알지 못하면 옷을 입은 말과 소에 불과하다."
    또한 '철(철을 안다)'는 의미는 시절(時節), 때, 사리, 분별을 아는 것을 뜻합니다. 명심보감에서 직접 '철부지(철을 모르는 사람)'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후대에서는 명심보감의 처세와 수양 사상을 바탕으로,
    철이 들다: 사람의 도리와 때를 알고 분별력이 생기다.
    철부지: 때와 분별을 모르는 사람.
    이라는 의미로 연결하여 이해해 왔습니다.
    즉, 명심보감에서 말하는 '철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도리를 알고,
    때를 분별하며,
    예의를 지키고,
    자신의 행동을 절제할 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명심보감에 '철부지'라는 표현이 직접 실려 있는 것은 아니며, 후대에 "철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우리말이 명심보감의 수양 사상과 결부되어 지금의 의미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 작성자 26.07.29 08:12

    주신 글을 음미하면서 자신을 돌아 보니 철부지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러고 또한 떠오른 생각이 여의도 어느 건물에 모인 그 사람들 차라리 철부지였으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사람의 도리도 모르고 때를 분별하여 예의를 지킬 줄도 모르고 자신의 행동을 절제할 줄도 모르고
    회의장에서는 삿대질 고함 소리만 지르는 저 사람들 멱살을 잡기까지 하는 잡것들이 나라 일을 의논하다니
    무슨 기대가 되리오.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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