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여름 이색 히트상품-항진균제] 중외제약 ‘스파이크’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무좀과 가려움증 등 피부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출시된 대부분의 피부질환 제품은 연고나 크림 타입으로 여름철 끈적거림을 싫어하는 일반인들은 이런 제품을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중외제약(대표이사 李炅河)은 일반인의 이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케토코나졸(Ketoconazole)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누타입의 항진균제 ‘스파이크’를 출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스파이크는 비누타입과 샴푸 타입의 씻어내는 피부질환치료제로 바쁜 현대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스파이크는 지루성피부염, 비듬, 어루러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진균에 대해 광범위한 항진균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피부에 자극이 없기 때 문에 두피 및 두발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욕실에 비치하고 일반 비누처럼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감염부위에 적당량을 바른뒤 3∼5분 후에 헹구내면 된다. 따라서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 단독 및 병용요법제로도 사용할 수 있고, 비타민 E와 호호바유 함유로 피부, 모발에 대한 보습 및 피부 미백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중외제약은 올해 2월 국내 제약업체로는 처음으로 스파이크의 주성분인 케토코나졸에 대한 유럽 COS(Certification Of Suitability) 인증을 획득했다. COS는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의약품 품질적합인증서로 중외제약은 자사제품의 품질 및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말 출시된 이후 인지도가 빈약한 가운데서도 불과 4개월만에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