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花古寺(심화고사)-月山大君
옛 절에서 꽃을 찾아
春深古寺燕飛飛(춘심고사연비비)
深院重門客到稀(심원중문객도희)
我自尋花花已盡(아자심화화이진)
尋花還作惜花歸(심화환작석화귀)
봄 저무는 옛 절에 제비가 나는데
깊은 곳 겹문에는 손님이 이르지 않네.
나는 꽃을 찾아왔건만 꽃은 벌써 다 졌으니
꽃을 찾아왔다가 꽃을 아쉬워하며 돌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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尋花古寺(심화고사)-月山大君
巨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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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
25.05.28 12:29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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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이 저물어 사월 초파일도 지나고 꽃도 다 져버려 제비만 나는데
중문에 찾아 오는 손님도 없는 절에 꽃을 찾아 갔으니 꽃이 있을 리 있나요...
꽃이 만발했을 때를 생각하며 아쉬움에 시 한 수라도 남겼네요......
봄이 저물었으니 옛 절에서는 제비만 날고
산사의 중문에는 절에 오는 손님도 끊어졌네.
나는 아름답게 핀 꽃을 보려 왔건만 꽃마저 다 졌으니
늦게 찾아왔음을 느끼고 꽃을 보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간다고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尋花還作惜花歸 (심화환작석화귀) ; 꽃을 찾아왔다가 꽃을 아쉬워하며 돌아오네.
꽃을 보지 못함의 아쉬움입니다.
고맙게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을 남겨두고 세월이 가버린 것이군요.
감상 잘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我自尋花花已盡
尋花還作惜花歸
잘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절집에도 제비고 찾아왔는데, 꽃도 시들하니
상춘객도 뜸하고,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은 月山大君의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尋花還作惜花歸, 꽃을 찾아왔다가 꽃을 아위워 한다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