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안과에서 익상편 제거수술을 시작으로..
32년전 허리디스크로 정형외과.한의원을다니다가..
15년전엔 심장체크하러 서울대병원갔다가
평생 한번맞는다는 (ㅇㅇㅇㅇ)대상포진 주사맞고
10년전엔 양쪽 내향성 엄지발톱 제거시술받고
며칠간 절뚝거리며 출퇴근해가며
7년전엔.하루입원하여 치질수술받고
3년전엔.3일입원하여 척추협착증 시술받고 나오고
68세에 이르기 시작해선..
집앞 내과 3개월마다 방문 위장약 타오고.몇년주기로
내시경하다가
봄가을로 지정 이비인후과 가서 주사맞고
알러지약 먹어가매~
5년전부터는 양쪽무릎이 안좋아 정기적으로 1년마다 연골주사 맞아가매..
티브이 생로병사에 출연한 명의한테 찾아가 다시한번
검진받아보니 퇴행성관절염 초기이니 대충견디다가
3년뒤에 찾아오라!!는 소릴듣고~~ㅠㅠ
[ (ps.)]요즘 새로이 양손 손가락 발가락 관절이 불편하여
다시금 오늘25일.단골정형외과 가서 설명하니 연식이
있으시니 그러려니~하라며 주사에 엑스레이찍고
혈액검사(혹 류마티스 관절염일까봐..)에 복용약까지...
이젠 집에 약장을 구비하여야할까보다..
바야흐로 먹는약이4~5종류로 늘어났으니~~ ]
대충 봉합하자마자 심장이 벌렁거리며 어질어질해서
집부근 차로 10분거리 대학병원응급실에 달려가.
각종검사에
가슴에 센서달고(홀터검사) 1주일씩 첵크해가매...
한편으론 봄부터 2달간 목이아파 또 겁이덜컥 갑상선검사에 소견서들고 강남성모병원 명의한테 진찰받은결과 후두쪽
큰병은아니니 걱정말라는 소릴듣고 나온뒤.....
며칠뒤엔 어질거리며 힘이없어 역시 차로10분간달려가
순환기내과 젊은의사한테 핀잔들어가며 각종혈액검사
초음파검사해도 숫치상 별이상없으니 대충견디라며
혹시 치료효과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신건강의학과로 가보란다...
노년기로 접어듦으로 기력떨어지고 면역력떨어지고
직장40년넘게 다니다 집뒷방 늙은이로 접어드니
기분도처지고 우울증도있으니 몸컨디션이 다운되므로
심리적으로인한 질병이니 건강정신의학과 藥이
때론 필요하다는 내친구경험자의 조언이 새삼생각나네..
몇년전엔 페인트 냄새맡고 핑글핑글돌아버려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각종검사하고 80여만원 지불하고
데이터상 숫치는 대체로 양호하다는....
근데왜 핑글핑글 도는겨??
당췌 모르겄는디..
몇달전 봄날 출근하려고 아침에 준비하던중.......
난생처음 심장이 방망이질해가며 어질어질.
얼굴은 창백...몽~~롱하여 허겁지겁 10분간 차로달려
응급실에들러 70여만원 치료비내고 오지를않았나...
근데 팔다리 발목.심장.손가락에 각종센서달고
3시간여 관망했으나 숫치상...별이상 없다능겨....
그치만 무시로 다가오는 쿨렁거림.어지러움.혈압이 떨어지고해서 같은대학병원 같은과의 연륜이많은 다른의사에게 다시금 설명하니
2달 약먹어보고 호전이 안되면
심장 펄스장시술 받아보라네~ '끄~응.!!! '
생산성있는 건강한사람들 전부 일터에서 삶의현장에서
분주히 뛰어다는이때
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상을감지
수시로 병원다니는것이 일일세...
누구말처럼 평생벌어서 늙으막에 병원에 다 갖다준다는
말이 실감나는요즘일세....
.
아~~~!!
옛날이여~~!
.
ps: 근데. 고혈압.당뇨.(유전적)없는것이 고마울따름..
첫댓글 지금.20분간 시간내어 재미난(?)글 올린것
8명이 읽고나갔으면 '세상에 공짜는 없능겨..~'
흔적은 남기고 나가야지....
그려~¿¿??,,안~그려???
앞으론 건강하셔요~~
재미게 잘 읽어습니다.
이젠 다들 그렇게 사는 나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가끔올려 주는 삶이야기에 감사합니다.
많은 읽은사람들이 위안 (?) 을 삼을거 같네요!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