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조선/기계 유재선]
한국가스공사
올해는 감익 사이클
□ 목표주가 5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 5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별도 이익은 연중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해외 자원개발에서도 감익 흐름이 확인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유가 하락이 영업실적에는 일부 둔화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미수금 회수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민수용 공급비용 조정이 없는 모습이며 동결 기조가 지속될 경우 미수금의 증감 여부는 매크로 변수 변화에 의존하게 된다. 2025년 기준 PER 4.5배, PBR 0.3배다.
□ 2Q25 영업이익 4,046억원(YoY -13.1%)으로 컨센서스 부합
2분기 매출액은 7.6조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천연가스 가격 약세에도 판매량이 도시가스용과 발전용 각각 전년대비 3.5%, 0.9%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외 자원개발 사업도 전년대비 큰 변화는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외형이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3.1% 감소했다. 별도는 취약계층 가스요금 지원금이 감소했지만 투자보수 감소와 원료비 금융비용 보전 감소로 감익이 지속되는 중이다. 일회성 요인이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본질적인 이익 감소가 전사 실적 부진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해외는 호주 GLNG가 유가 약세로 부진했지만 호주 Prelude는 소폭 개선되었다. 모잠비크 Coral FLNG가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해외 자원개발 이익은 양호한 추세를 지속했다. 다만 과거 대비 낮은 원자재 가격 추이와 모잠비크의 높은 실적 기저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해외도 이익 감소로 방향이 전환될 전망이다.
□ 딱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상황. 기말 환율과 배당성향이 변수
8월 초까지 누적으로 볼 때 국고채 금리와 베타 약세로 2026년 적정투자보수율은 하락이 예상된다. 요금기저의 경우 유가 하락에 따른 운전자본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나 판매량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이번 분기에도 증가했다. 다만 이자비용을 감안한 전체 미수금 증가 흐름과 달리 원금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 연료비는 6월 이후로 민수용이 산업용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유가 및 LNG 가격이 약세를 지속할 경우 고정된 민수용 요금 대비 도입가격 하락폭만큼 미수금 회수에 기여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기존 시장의 전망대로 원화 강세 흐름이 전개될 경우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이 이뤄질 여지가 존재한다. 재무상황이 특별히 악화되지 않는 선에서 기존 가이드라인에 근접하는 수준만큼 배당성향이 상향될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