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까페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입니다. 질문: 하모니카는 몇 개나 필요한가요?
하모니카는 Key별로 하모니카가 다양하게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우선 장조키 CDEFGAB 이렇게 7개가 있고, 각 키별로 반음 올린 반음키 하모니카는 다섯 개가 있습니다. 미파와 시도 사이는 반음이라서 반음키가 없습니다.. 악보에서 # 이 하나라도 있다면, 반음키를 위에 얹어서 2층으로 쌓고 불어줘야 합니다. 거기다가 슬픈 노래에 어울리는 단조도 마찬가지로 7+5해서 12개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 7+5=12*2=24개가
있는 셈이네요..
이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밑에있는 E 키가 가장 저음으로 조율돼서 나오고 그 위로 F, G, A, B, C, 그리고 D 키가 가장 고음으로 조율돼서 나옵니다. 공장에서 그렇게 키를 조율해서
나오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D 키를 가장 저음으로 해서 생산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LD(Low D) 키라고 해서 D 보다 한 옥타브 낮은 키도 있다고 하네요.. 배호의 육중한 저음을
연주하려면 E 키나 LD 키 하모로 연주하면 되겠습니다. 원래 모든 노래는 작곡자가 곡을 쓴 원래 키로 연주해야 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이건 참고 사항입니다.
고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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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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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음계 | 단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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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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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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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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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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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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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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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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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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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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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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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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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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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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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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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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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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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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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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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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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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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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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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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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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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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라면, 통상적으로는 장음계와 반음, 그리고 장음계와 음높이가 같은 단음계 이렇게 3개를 한 세트로 장만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멋모르고 피아노와 키가 같은 C키를 장만하셨다면, 반음높은 C#을 구매해야 반음이 있는 곡을 연주할 수 있고요..
나중에 단조 노래를 부르시게 될 때 C키와 음높이가 같은 Am 키를 추가로 장만하시면 됩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시게 되면 강사님들께서는 대개 A키와 A# 키를 추가하라고 권하십니다. 얼마 후에 A키와 음높이가 같은 F#m 단조키를 추가해서 한
세트를 장만하신다면 초보단계를 마칠 때까지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A 키로 강의를 하시는 강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C 키는 어린이 들이 동요를 부를때 사용하는 조금 높은 키이고요, A 키는 통상 성인 남자분들이 노래방에서 가요를 부르기 좋은 키인데요.. C키보다 3도
낮아서 일반인들이 따라 부르기 편한 적당한 높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목소리는 성대의 길이에 따라서 고음, 중음, 저음이 나는데요.. 어릴 때는 키도 작고 성대도 짧아서 고음이 나고.. 성인이 되면 키도 커지고 목의 길이도 길어지고 굵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중음이나 저음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를 변성기라고 하죠.. 사람의 성대를 관악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모니카도 일종의 관악기로 취급됩니다..
하지만, 숫자보만 확보하신다면 모든 노래를 내가 구비하고 있는 C 키나 A 키로 부는 것도 가능합니다. 숫자보는 도레미파솔라시를 1234567로 바꿔서 쉽게 표기한 악보이기 때문에 숫자보의 1은 내가 가지고 있는 하모니카의 도로 생각하고 연주하시면 됩니다.. 또 반주기에서는 모든 노래의 키를 상향 혹은 하향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키의 하모니카를 처음부터 다 구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모니카 구입 갯수에는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초보자는 위표 에서 소개한 대로 C키 한 세트(C/C#/Am), 혹은 A 키 한 세트(A/A#/F#m) 두 세트 합이 6개
정도 장만하시면 한 3년 동안 배우시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나중에 실력이 좋아지는 대로 필요에 따라서 저음역대 하모니카인 (G/G#/Em)나 (E/E#/Low C#m) 세트를 추가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첫댓글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잘 하셨군요.
어디서 강의하고 계신가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까페들을 다녀 봐도 뭔가 정리된게 없어서 한번 정리삼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