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고양이는 왜 뚱뚱해졌을까?
뉴턴 이전에도 사과는 떨어졌고 뉴턴 이후에도 사과는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뉴턴이 만유인력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나서 떨어지는 사과가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뉴턴은 고양이를 길렀는데 그 고양이는 매우 뚱뚱했다고 합니다. 뉴턴은 한 가지 사실에 몰두하면 깊은 사유의 세계에 갇혀 세상을 잊었다고 합니다. 사유에서 나오는 깨달음의 즐거움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심지어 잠을 자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잊기 일쑤여서 뉴턴이 손도 대지 않는 밥을 고양이가 자주 먹었고 그 결과로 뚱뚱해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에도 발분망식(發憤忘食)이라는 성어가 있습니다. 논어 술이편에 나오는 말씀인데요. "공자가 열중하여 끼니를 챙겨 밥을 먹는 것조차 잊었다."라는 말에서 유래했지요.
묵상(默想)이란 말씀도 있습니다. 침묵으로 생각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란스러운 환경에선 생각에 집중하기 어렵지요. 그리하여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며 사유의 세계에 빠져 진여(眞如)를 찾아가는 것을 묵상이라고 합니다.
어찌 되었거나. 생각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살아가면서 고착화된 생각에서 벗어나 사고의 틀을 깨고 넓고 열린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 앞에 크고 우람한 나무가 있다면 반드시 그 뿌리도 깊고 두터울 것입니다. 우린 외면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외면이라는 것도 결국은 내면에서 기인한 것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생각의 깊이가 중요한 이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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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복> 님의 글입니다.
공 치고 와서 항상 느끼는게, 생각없이 쳤구나 하는 겁니다. 언제쯤 정신차릴까? |
첫댓글 저도 매번 골프 후 느끼는 점이 동일한 것 같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그다음주 토요일 두번은 평택해군기지로, 그리고 또 2주 뒤 제주도...이렇게 세번이 연달아 일정이 있는데, 작년 10월 이후 한번도 연습장 안가고 나가서 안맞는다고 불평할 수도 없고... ㅎㅎㅎ
그냥 참석하는데, 푸른 잔디 위에서 잘 걷고 온것에 만족하면서 행복해 하렵니다.
치고 와서는 잔디 밟은게 어디야 하지만, 치러 갈때는 그렇지 않은게 사람 마음인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