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볼)드라이브를 구사했을 때 스피드가 세면 스핀이 없고 스핀이 많으면 스피드라 없는 그 딜레마.
하위부수에서 대부분 격는 딜레마입니다. 이 벽을 넘으면 대부분 하위부수에서 중위부수로 올라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상대가 커트성 볼을 보냈을 때 드라이브로 처리하기 위해서
A-1만큼의 거리 B-1만큼의 높이가 필요합니다
보통 이 거리와 높이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 라켓각을 눕힌상태로 C(사선)를 그리게됩니다.
회전을 걸기위해서 라켓각이 눕혀져야한다는 강박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라켓각을 눕히면 일면 회전을 거는데 유리할 수도 있지만 물리적으로 볼을 끌어올리는데 매우 불리합니다. 때문에 단순한 C스윙으로 커트량이 많은 드라이브로 넘기려면 공과 싸워야합니다. 스윙스피드를 더 빠르게! 더빠르게! 더빠르게! 더 빠르게! "니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식으로 치는거죠.
(사람이 볼 못이깁니다. 이걸 인정해야 딜레마가 극복됩니다.)
이때 스피드에 신경을 쓰면 홈런이되고. 스핀에 신경을 쓰면 볼이 니밀거립니다. 딜레마에 빠지게됩니다.
B 수직스윙 하체다운.업 & 약간의 팔동작으로 커버 타구의 높이를 담당 스핀과 관련성이 큼
A-1까지 "보내는 힘"은 A스윙으로 해결합니다. 하체의 중심이동만으로 충분합니다. 여기서 팔의 힘은 거의 필요치않습니다. 팔은 미세조정만 하면 됩니다. (포핸드 기본타법과 다르지않습니다)
B-2까지 "끌어올리는 힘"은 B스윙으로 해결합니다. 하체의 일어나는 힘과 약간의 팔둑힘으로 볼을 뽑아내면 됩니다. 거의 수직으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실제로는 라켓각이 숙여지지만 의식적으로 수직으라고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정리하자면 A로 스피드 B로 스핀을 해결합니다. "A+B=C"가됩니다. 이때 스피드와 스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드라이브가 만들어집니다.
"그냥 C"로는 해결이 안됩니다. "A+B=C"라야만 융통성있는 타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커트량이 많고 깔려오는 볼에는 B를 위주로 A를 살짝 가미해주고 커트량이 적고 떠오는 볼에는 A를 위주로 B를 살짝 가미해주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C가 고정되지않고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형태가 됩니다. A99%+B1% =커트스트로크 A1%+B99%=극단적루프 100번치면 100번의 스윙이 모두 다른 이유입니다.
만약 A+B가 없이 C만 존재한다면 심하게 말하면 우격다짐이 되는겁니다. ㅜㅜ.
(오늘 말씀드린 부분은 전적으로 제 스타일에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혹 달리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그냥 가볍게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글 좋아합니다. 완전 초보시절 커트볼 드라이브 연습할 때 스윙궤적에 신경을 쓰면서 연습했던 추억?이 있네요. 초심부에게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A+B=C 가 맞습니다. 단, C로 갈 때 직선인지 곡선인지에 따라 공의 회전성과 직진성이 달라집니다.(스웡이 끝나는 C지점은 거의 동일합니다.) 직진스윙에서 반타원형, 반원형태로 스윙궤적이 달라질 때(B성질이 많아질때) 구질은 점점 루프성 드라이브으로 바뀌게 됩니다. 커트량에 따라, 판단하시고 스윙궤적을 달리하시면 훨씬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직진성 C로만 하게되면 초심부는 어렵답니다. (고수분들은 임팩트가 좋으시니 뜻대로 하시옵소서;) -지역5부의 주관적 의견
세이크핸드 라켓각은 C(45도)로 갈 때, 라켓잡은 그립 그대로 B 성질에 따라 자동 조절됩니다. 즉 직진성 C(스윙끝나는 지점 45도)로 갈 것인지 곡선성 C(스윙끝나는지점 45도)로 갈 것인지. 공의 타구시점은 공의 정점이나 정점에서 약간 내려올 때 타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5부 의견-
진정한실력자는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다.오리지날님 진정한 실력자십니다.펜홀더에서 셰이크로 넘어와서 가장 큰고민이었던 것이 라켓각이었는데 셰이크로 몇년 치다보니 펜홀더때보다 자연스럽게 라켓각을 열게되더군요.펜홀더 때는 얇게얇게 했다면 지금 셰이크로는 두껍게두껍게 합니다.물론 얇게 걸어야할 때도 있지만요
첫댓글 짝짝짝짝짝~!!!!!!!!
@오리지날 이모티콘 무엇 ㅋㅋㅋ
@도라미 drm 받아랏!!
ㅎㅎ 글로 정리해놓으니 논문같은 느낌이네요 탁구학이 있다면 박사되시겠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정리해서 약간의검증 후 책으로 만들어보심이
검증이 필요없는 개똥이론입니다.^^.
경험에 바탕한 내용이니 가볍거 봐주세요.♥
요즘들어 각이 더 얇아 진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포핸드 드라이브가 잘되는거 같으면 꼭 각이 얇아져 있더라고요 ㅠㅠㅠ
실제로 엄청 잘치시는 분들이 까페에서는 엄살피우시더라고요....^^
중국 국대급 고수만이 할수 있다는 수평으로 채기를 하시는군요!!^^
@슈미아빠 jw 꺄!!! 그렇게 생각하니까 조금 멋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이런 글 좋아합니다.
완전 초보시절 커트볼 드라이브 연습할 때 스윙궤적에 신경을 쓰면서 연습했던 추억?이 있네요.
초심부에게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A+B=C 가 맞습니다.
단, C로 갈 때 직선인지 곡선인지에 따라 공의 회전성과 직진성이 달라집니다.(스웡이 끝나는 C지점은 거의 동일합니다.)
직진스윙에서 반타원형, 반원형태로 스윙궤적이 달라질 때(B성질이 많아질때) 구질은 점점 루프성 드라이브으로 바뀌게 됩니다. 커트량에 따라, 판단하시고 스윙궤적을 달리하시면 훨씬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직진성 C로만 하게되면 초심부는 어렵답니다.
(고수분들은 임팩트가 좋으시니 뜻대로 하시옵소서;)
-지역5부의 주관적 의견
맞습니다.
궤적에 신경쓰면 드라이브가 산으로갑니다^^.
(고수님들은 뜻대로 하옵소서)
@오리지날 특히 B에 대한 설명중,
하체다운.업 백퍼 공감합니다!
커트볼 드라이브시에 초보분들은
하체다운.업 이부분은 필수입니다.
라켓각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요?
그냥 수직으로 하면 됩니까?
그림에 있네요.
저는 직각이라고 생각하고칩니다
(실제로는 살짝 숙여집니다)
@오리지날 저는 45도 이하로 생각하고 치고 있어요.
코치님들이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더라구요.
그래서 스윙아크는 좀 많이 위로 칩니다.
어느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이크핸드 라켓각은 C(45도)로 갈 때,
라켓잡은 그립 그대로
B 성질에 따라 자동 조절됩니다.
즉 직진성 C(스윙끝나는 지점 45도)로 갈 것인지 곡선성 C(스윙끝나는지점 45도)로 갈 것인지.
공의 타구시점은 공의 정점이나 정점에서 약간 내려올 때 타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5부 의견-
@suk21 고민하지마세요.
코치님이 말씀하셨다면 분며이 이유가 있을겁니다.
우선은 무조건 코치님을 믿으셔야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좋은글 잘봤습니다 ^^
좀 더 세부적으로는 손목의 쓰여짐도 드라이브의 품질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부분은 플러스 알파의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하체가 기본중의 기본이겠지요
네 맞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부분까지 쓰고싶지만 실력도 부족하고 또 글로 표현하기 어려워서요.^^
저는 시작할 때부터 손목써서 연습했었습니다.
이게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했던거 같습니다만, 손목 쓰는 것을 빨리 터득했다고 자뻑삼고 위안중입니다 ㅎㅎ
@더블행복 탁구는 각양각색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오리지날님 팬이에요~
오예!
(관종은 행복합니다)
제 팬이시라면서요..
결국엔 C가 수준을 결정하는 거겠지요?
얼마나 적정하게 회전에 맞추어 A, B를 통한
힘조절... 그래서 어려워요.ㅠㅠㅠ
네 맞습니다.
요소로서 AB가 있고
결과로서 C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넘겨야죠.....
회전이 많던지...
받쳐서 회전이 많은듯 뽕(?)드라이브시전해야죠^
넘기는게 장땡입니다!!
@오리지날 저는 회전을 못이겨서 받치는데 너클로 가서 다들 러버보십니다...
"왜 공이 죽지????"
이러십니다
@슈미아빠 jw 필살기술!!!
@슈미아빠 jw 저도 가끔 백핸드 드라이드 밀렸을때 그냥 던져넣습니다.
^^
@슈미아빠 jw 저두여!
일명 민러버핌플입니다^^
공감 백만개 찍고 갑니다. ^^
C만 고집한다고 C를 터득하진 못한다.
A+B의 조화속에 C를 깨달을 지어다.
믿쉽니돠♥♥
드라이브에서도
a2+b2=c2이 성립하는군요!!^^
@슈미아빠 jw 문과생은 웁니다
진정한실력자는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다.오리지날님 진정한 실력자십니다.펜홀더에서 셰이크로 넘어와서 가장 큰고민이었던 것이 라켓각이었는데 셰이크로 몇년 치다보니 펜홀더때보다 자연스럽게 라켓각을 열게되더군요.펜홀더 때는 얇게얇게 했다면 지금 셰이크로는 두껍게두껍게 합니다.물론 얇게 걸어야할 때도 있지만요
얕은 글을 깊게 읽어주시는 효주아버님이 더 실력자십니다.^^.
제 제자로 받아드리겠습니다
저만큼 똑똑하시네요
청출어람의 소질이 보입니다
청어람은 힘들겄지만
뭐든 배울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오리지날님이 쓴 글을 책으로 엮어서 출판하셔도 좋을 정도에요^^
과찬이십니다.^^.
찬찬히 잘 읽었습니다. 문제에 해결에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감사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그렇게 해서 b-1까지만 보냅니다..
a b c세선이 만나는 점에서 b-1까지 공의 궤적은 다양합니다
b-1의 높낮이는 역시 공회전에 따라 차이가 나게 합니다.
잘안되서 힘 좀 덜들일려고 이렇게 나름대로 하는데, 감각과 실력이 모자라니 그냥 힘드네요ㅎㅎ
역시 ....담글도 기대합니다.
담글도 썼는데 .... 내용이 별로인지 반응이 썰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