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메리칸롤(American Roll)은 이름에서도 짐작하듯이 초밥의 본고장 일본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하와이에 정착한 일본 사람들이 일본요리인 초밥을 미국 사람들 입맛에 맞도록 바꾼 것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서양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켜 퓨전 음식의 대명사가 되었다. 아메리칸롤은 고단백, 저칼로리로 풍부한 맛과 영양, 화려한 볼거리까지 제공하는 '친절한' 요리이다.
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역시 캘리포니아롤(California Roll). 이것 역시 다른 롤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인이 미국에서 만든
것으로, 캘리포니아 마키(California Maki)라고도 한다. 여기서 잠깐! 정확한 롤의 이름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 캘리포니아롤에
들어가는 재료인 아보카도가 캘리포니아에서 많이 난다고 해서 캘리포니아롤이라고 부르게 되었지만 원래는 '아메리칸롤'이 맞는
이름. |
|
|
아메리칸롤은 보통 밥을 얇게 펴고 안쪽에 김을 깐 후에 아보카도와 오이를 기본 재료로 하여 말아 만든
것이다. 여기에 장어나 스테이크 등 각자의 기호에 맞게 재료를 넣어 이름을 붙이기 나름이다. 다양한 재료로 무궁무진한 롤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것. 그중에서도 보는 재미가 있고, 맛도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장 유명한 롤을 소개한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아메리칸롤. 어떤 것들이
있을까? |
|
|
|
날치알이 누드김밥을 김 대신 싸고 있는 듯한 캘리포니아 롤은 누드김밥과 같은 형태다. 밥을 얇게 펴고 그
안에 아보카도, 오이, 게살, 마요네즈를 넣고 말은 후 날치알을 겉에 묻힌 롤. |
|
아보카도와 마요네즈의 오묘한 조화가 입맛을 돋우고, 날치알이 입에서 톡톡터져 씹는 재미를
더한다. |
| | |
|
|
|
밥 안에 곱게 다진 게살과 마요네즈를 섞은 게살샐러드를 넣고 말은 후, 색색의 생선살을 올려 마치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이 돋보이는 화려한 롤. |
|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빛 생선살은 색깔마다 각기 다른 맛이 난다. |
| | |
|
|
|
이름 그대로 화산을 연상시키는 롤. 누드김밥 안에 게살샐러드를 넣고 말은 후, 용암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소스를 얹는다. 그 위에 빨간색의 매운 참치를 듬뿍 얹어 화산을 보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붉은색 소스와 참치 덕분에 식욕을 돋운다.
|
|
실제 볼케이노를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스파이스 소스를 사용하여 눈물이 찔끔나는 매운맛이
인상적. |
| | |
|
|
|
밥 안에 장어구이를 넣고 말은 후 겉모양을 아보카도로 용의 비늘처럼 표현한 롤. 위에 올려진 아보카드가
이름처럼 용모양이 신기하기만 하다. |
|
고소한 장어와 부드러운 아보카도가 어우러져 맛을 더한다. |
| | |
|
|
|
|
오픈하기 전부터 언론사의 관심세례를 받았던 야모야모.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 안에서의
근사한 만찬을 원한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한다. 다양한 롤을 비롯하여 저녁 식사와 간단한 술 한잔을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
Yamo
Yamo, Oceans, Kentucky
| | |
|
|
|
신촌 대학가 주변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롤 전문점인 샤리(신촌점). 이곳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해 새로 포장을 해갈 정도로 맛에 대한 정평이 나 있다. 점심 시간에만 맛볼 수 있는 런치 스페셜 메뉴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스러움쯤은 감수해야할 터. 대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
크런치쉬림프롤, 럭셔리골든피쉬롤,
소프트크랩레드커리롤 | | |
|
|
|
을지로 입구에 위치한 니코니코(명동점)은 먹거리가 넘쳐나는 명동에서 소문난 인기 최고의 맛집이다. 흰색의
대나무를 이용한 깔끔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은 들어서는 이로부터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미국 정통 캘리포니아롤의 맛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니코니코는 정통 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뉴욕뉴욕,
티엔티, 록키
마운틴 | | |
|
|
|
일본식 초밥을 국제적인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뉴욕 스타일의 아메리칸롤 전문점 러(Raw/강남본점). 기존
퓨전 롤과의 차별화를 위해 고급 재료들을 사용하면서도 가격대는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이곳만의 특징. 37여 가지의 다양한 롤을 만날 수
있다. |
롤 세트,
케이준 튜나롤, 트레저 아일랜드롤,
스테이크롤 | | |
|
|
|
우리나라 아메리칸롤의 원조인 스시캘리포니아. 유럽이 본고장인 아메리칸롤을 우리의 입맛에 맞게 연구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각 매장마다 다른 분위기와 인테리어로 시선을 끄는 스시캘리포니아는 점포가 무려 11개에 달한다. 독특하게
만들어지는 초밥소스와 신선한 재료는 이곳의 인기를 지금까지 이어지게 하는 비결이다. |
프렌치키스롤, 댄싱드레곤롤, 볼케이노롤,
필라델피아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