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담 – 우리 아이 언어발달 놀이로 하기] 언어발달,놀이,아동심리,청소년심리,아동상담,청소년상담,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안예슬]

Q. 저희 아이는 3개월 남아입니다.

현재 뒤집기 가능하고 손으로 물건을 잡으려고 하고 이앓이를 하고 있어서 소아과에 진료를 받으니 아랫니가 나오려고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이후 아기가 손을 이용해 잡을 수 있게 된 후로는 딸랑이나, 치발기, 천으로 된 공을 손으로 쥐어주는데 입으로 가져가 탐색을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장난감이 본인 입에 들어가지 않으면 1-2초 안에 짜증을 내며 울음이 터져 놀이 진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앓이를 하고 있어 항상 입에 들어갈 만한 사이즈의 치발기를 자주 손에 쥐어주는데 잘 가지고 놀다가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느끼면 입에 마구 욱여넣는것처럼 행동 후 울음을 터트립니다.

아이가 구강기에는 장난감이나 기타 모든 물건에 대해 입으로 탐색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입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울음을 터트리는 상황에서는 아이에게 어떤 놀잇감을 제공해야 하는지 어떤 놀이 방법으로 놀아줘야지 만족 스럽게 놀아 줄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현재 이앓이를 하고 있어 그렇다면 이앓이가 끝난 후에 딸랑이 같은 장난감을 제공하는게 맞을지도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구강기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은 유튜브에 ‘구강이 아이 놀이’ 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이 상담에서는 구강기의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강기는 아이가 모든 정보를 입으로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구강기 단계의 아이는 언어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자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디가 불편한 지를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고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그런데 구강기 최초 1년간의 시기가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아이의 반응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해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욕구가 충족되면 낙천적인 성격이 되지만 욕구가 과잉 충족되거나 충족이 되지 않으면 타인에게 의존적 성격 또는 비관적 성격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으면서 정서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엄마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배가 고파서 울어서 젖을 먹일 때도 “우리 아기 배가 많이 고팠구나” 하면서 마음을 공감해주는 반응을 보이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행복한 엄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아이 언어 발달 위한 놀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차례 지키기 연습하기

차례 지키기 연습은 아이의 사회성과 소통 능력을 발달을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와 놀이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차례 지키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차례가 되었을 때 잠시의 정적은 아이가 진취적으로 놀이를 이끌어가고 소통하고 독립적으로 놀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입니다. 놀이하는 동안 얼굴 표정, 바디랭귀지, 질문하기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아이의 반응을 이끌어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입니다.

아이의 언어 증폭제 되기

아이가 만약 놀이를 하며 말을 하려고 한다면 아이의 말을 더 긴 문장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이야기를 할 때 바른 문법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여주시고 동사, 꾸밈어, 목적어, 형용사, 동의어 등 을 사용하여 더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동차를 가지고 놀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아이: “빠방” -> 어머님 또는 아버님: “빠방 자동차다!”

아이: “자동차” -> 어머님 또는 아버님: “큰 자동차네! 달려라아~”

아이: “자동차가 바르게 달려” -> 어머님 또는 아버님: “자동차가 빠르게 달려 가고 있네.”

아이: “엄마 엄청 큰 트럭이에요.” -> 어머님 또는 아버님: “ㅇㅇ이가 맞네 엄청 거대하다!”

노래 부르기

노래 부르기는 재미있고 아이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놀이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반짝 반짝 작은 별”과 같은 간단한 동요를 부르는 것은 언제든지 다른 것을 하면서 같이 접목 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를 할 때나 간식을 먹을 때 차례를 돌아가며 동요를 부르는 것도 아이의 흥미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 입니다. 동요는 간단한 단어나 문장이 반복적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가 재미있게 언어를 배울 수 있을 것 입니다.

[소장님 칼럼 및 인터뷰] >> 2016년 3월호 인터넷상담 ‘친구들을 자꾸 물어요’

[상담 후기] >> 발달 늦은 유아 놀이치료와 인지학습치료 한 이안 (가명) 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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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Oddo, J. M., & Castleberry, L. (n.d.). The Importance of Play in the Development of Language Skill. Atlanta Speech School. Retrieved from chrome-extension://efaidnbmnnnibpcajpcglclefindmkaj/https://www.theministryofparenting.com/wp-content/uploads/2018/05/The-Importance-of-Play-in-the-Development-of-Language-Skills.pdf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안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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