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인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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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인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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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업체 웨스턴디지털이 NAND 업체 샌디스크 인수 추진하겠다고 발표. 이에 SSD(Solid State Disk) 경쟁 본격화 및 서버향 SSD 시장은 확대 예상. 또한 중국의 NAND 시장 우회 진출 진행 예상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인수 추진
− 웨스턴디지털은 10월 21일 샌디스크를 약 190억 달러(주당 86.5달러)에 인수할 계획 발표. 주당 가격은 20일 샌디스크의 종가인 75.19달러에 약 15% 프리미엄 수준
− 웨스턴디지털이 샌디스크 인수 추진하는 것은 1) 하드디스크 시장 성장 한계에 따라 SSD 시장 진출할 필요 있으며, 2) 최대주주인 중국 칭화홀딩스의 NAND 시장 진출이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
− 웨스턴디지털은 중국 칭화홀딩스의 자회사인 유니스플렌더로부터 투자금 37.8억 달러를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경우 샌디스크 주당 인수가격 86.5달러 중 85.10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웨스턴 디지털 보통주 0.0176주로 지급할 예정
− 투자금 조달에 문제 있을 시 샌디스크 주당 현금 67.5달러와 웨스턴디지털 보통주 0.2387주를 지급할 예정으로 양사 간 인수합병 논의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임

시사점 1: NAND시장 내 SSD 경쟁 가속화 전망
− 웨스턴디지털의 샌디스크 인수 추진으로 PC 및 데이터 센터향 SSD 경쟁 확대 예상. 최근 인텔도 SSD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CPU(중앙처리장치) 공장을 3D NAND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어 NAND 업체 간 경쟁 확대 전망
− 웨스턴디지털 NAND 시장 진입으로 기존업체들의 3D NAND 48단 Ramp up 가속화 예상. 64단 추진 시점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판단됨

시사점 2: 서버/ 데이터센터 향 SSD 시장 확대 전망
− 웨스턴디지털 진출로 데이터센터 내 SSD의 HDD 대체 본격화 예상. 2016년 SSD 시장은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판단
− 그동안 Enterprise향 SSD는 시장 예상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지 않았는데 웨스턴디지털, 인텔 진출로 시장파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됨

시사점 3: 중국의 NAND 시장 우회 진출 추진
− 웨스턴디지털의 샌디스크 인수 추진으로 중국의 NAND 시장 진출 전망. 샌디스크는 공정기술은 약하지만 NAND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기술 활용 예상
− 하지만 샌디스크는 자체 라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도시바 라인을 사용하고 있어 중국의 NAND 자체 생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