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지에이 비회원이자만 초청자격으로 참가한 서희경프로가
미국 본토에서 기아 클레삭 우승컵을 올렸다.
한국에서야 유명한 얼굴이었지만
미국에서는 누구야?그랬을텐데 흔히 말하는 원사이드하게 우승 피날레를 마쳤다.
그리 무겁지 않아 보였지만 가뿐히 올린 서희경의 두손은 정말 편해 보였다.
얼굴도 편하고 미소도 편하고 모든게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말이다.
보도에 따르면 서 프로는 호주에서 지옥훈련을 하여 근육량을 늘리고
스윙도 콤펙트 스윙으로 고쳤다고 했다.
역시 남 모르게 노력하는 자에겐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한다.
물론 순기능을 가지고 말이다.
그런데 국적이 미국인 미쉘위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메스콤에서도 미셀위를 위성미라고 하면서
한국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려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국가대표전에 미국대표로 나온 메셀위를 구태여 ...
이제는 더 이상 위성미로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미쉘위가 한국 이미지를 버린다는것도 일면 있다면 지나친 확대일까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가쉽이다.
나는 미쉘위를 볼때마다 느끼는것은 너무 잘났다..다
또 하나는 잘난치 한다는 것이 너무 보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미셀위의 골프메너와 자신의 겸손함과 노력이 전혀 안 보인다는 것이다.
이번 기아 클레식이에서도 그런 어설픔이 그대로 보여줬다.
워터 헤저드에서 자신이 선 안에서 클럽을 지면에 닿지 않아야 할
규칙을 어긴것이다. 당연히 벌타를 당해야 한다.
그런데 정확히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미셀위가 경기위원에게 항의하면서 한다는 말이 가관이었다.
"내가 균형을 잃어버려 클럽으로 지탱했단 말이예요"
"내가 물속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인 것 알아요?"
그러면서 우리말로 하자면 너말야~알아~?? 하듯 유노우~?를 반복해 외치는데
정말 아무리 미국 문화라 하지만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누가 봐도 휘청거리고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은 장소에서 그렇게
따지듯이 목소리 높히는 것은 아직도 미셀위는 멀었다 ..싶었다.
이번 뿐만 아니라 한두번 실수한것이 아니다.
아니 실수가 아니라 변명과 오만에 가까운 핑계가 그녀를 더욱 정떨어지게 하는 것 같다.
오죽하면 소렌스탐이 미쉘위는 내 인비테이션에는 참석하지 말라고 했을까
이건 선수로서는 수치중의 수치다. 나이 어리다고 봐줄만한게 아니다.
키 크고 이쁘면 다냐?가 오늘 미쉘위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반면 서희경 선수는 겸손하고 자신을 추스리고 노력하는 자세가 너무 아름다워 보인다.
물론 내가 모르는 서희경 선수의 어두운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뿌리가 병들었으면 꽃은 피워도 오래가지 못하고
사람은 근본이 제대로 박혀 있으면
얼굴과 말씨와 행동거지에서 나타난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서희경 선수가 미국에서는 미쉘위의 인기보다는 못하겠지만
미쉘위보다 한국의 정서와 겸손과 끈기를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서희경 선수 우승 축하해요..
다음 나비스코에서도 홧팅!!
첫댓글 좋은 소감 글 공감합니다. 감사해요. 한국을 빛내는 서희경 프로 화이팅
서프로 팬인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