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사전피임약도 비교적 손쉬운 피임 수단 중 하나입니다. 사전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입니다. 피임 목적이 아니더라도 생리 기간을 조절할 목적으로 먹기도 합니다. 중요한 시험이나 여행 등의 일정을 피하기 위해서죠. 사전 피임약은 연령 제한이 없어 청소년도 복용 가능합니다.
약국에선 프로게스틴 유도체 종류에 따라 2, 3세대의 일반의약품 사전피임약을 살 수 있습니다.
피임 효과는 임상적으로 세대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세대를 구분하는 까닭은 부작용 때문입니다.
2세대 제품에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과 구조적으로 비슷한 프로게스틴유도체가 들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드름이 나거나 속이 더부룩해지는 부작용이 좀 더 빈번히 발생합니다. 3세대 제품은 이런 문제를 완화했습니다. 대신 심부정맥혈전(VTE)을 유발할 가능성이 2세대에 비해 좀 더 높습니다.
단, 혈전 병력이 있다거나 혈전증 전구 증상이 있었다면 세대를 불문하고 사전피임약을 복용해선 안 됩니다. 또 흡연은 혈전 위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첫댓글 헐..... 혈전으로 두번 고생했는데....ㄷㄷ
백신 맞고 혈전생긴다해서 한참 난리났었잖아 근데 그게 피임약 먹고 혈전생기는 가능성보다 낮더라,,,,,,,
헐 전에 머시론 먹었었는데 그게 더 높은거였구나;;;
잘못알고먹었었놐ㅠ
병원에서 처분받으면서도 저런말 안해줌... 하혈하는데도 아 그럼 다른 피임약 먹어봐요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ㅅㅂ 이런데 그동안 피임약 여자한테 해롭지 않다고 오히려 안전한 피임법이라고 피임약 강요해온 사회에 환멸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