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환율에 주가조정, 자동차 매수 기회"
국내 공모펀드 자동차업종 비중 낮은 상태, 투신권 수요 증가 기대
최근 환율 우려에 따른 자동차 업종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11일 분석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는 동안 현대차[005380]의 주가는 원화 강세로 3% 가까이 하락했다"며 "현재 원화 강세가 과도하다는 점에서 자동차 종목의 저가 매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달러당 1.2원 내린 1,04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3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저점 결제수요와 외환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 속에 1,040원 선을 회복했다.
김 팀장은 "지난해 이후 코스피 대비 원화 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며 "최근 엔화 약세가 약해지는 상황이라 원화 가치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 자동차 업종의 상대적 강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모펀드에서 자동차 업종의 비중이 작다는 점도 자동차 종목의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라고 김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국내 10대 자산운용사 기준 자동차 업종의 공모펀드 보유비중은 11.5%로 시장평균(벤치마크) 대비 1.3%포인트 낮은 수준"이라며 "외국인의 매수에 따른 코스피 상승이 이어진다면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신권의 수요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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