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마을해설사의 집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해설사의 집은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광주 광산구 월곡 2동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고려인마을 해설사의 집은 월곡2동 선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기에 걸쳐 양성된 30여명의 해설사들이 광산구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며 광주고려인마을 세계화에 앞장 서 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해설사의 집을 방문하거나 유선을 통해 고려인마을의 관광‧문화 해설과 주요 탐방지,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내 중앙아시아 음식문화 체험식당 등의 예약과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고려인마을 관련 관광지도, 축제 및 리플렛 등 마을 홍보물도 배부 받을 수 있다.
특히 고려인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할 만한 유물 1만2천점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 해설과 마을 둘레길을 따라 펼쳐지는 문빅토르미술관, 김블라디미르문학관, 고려방송, 홍범도공원, 고려인마을의상대여점, 마을 산하 주요기관 등 독특한 포토존을 돌아보는 데는 해설사의 안내가 꼭 필요하다.
고려인마을해설사 정진산 회장은 “역사마을1번지로 국내외 널리 알려진 광주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마을을 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이번 여름 휴가철 방문지로 광주고려인마을을 많이 선택해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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