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판결문을 하나님께 넘겨 드린다
사도 바울은 2년째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죄목은 밝혀지지 않았고, 판결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새 총독 베스도가 부임하자 유대인들은 또다시 증거도 없이 그를 고발했습니다. 베스도는 유대인의 환심을 얻기 위해 사도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재판을 받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겉으로는 배려처럼 들렸지만, 그 길은 사도 바울을 죽이려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길이었습니다.
억울한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법정을 하나 차립니다. 저 사람은 이래야 하고, 이 일은 이렇게 끝나야 한다고, 그 판결문을 손에 쥐고 삽니다. 사도 바울도 억울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인생의 결론을 자기 손에서 놓았습니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그 한마디가 그를 2,740km 떨어진 로마까지 데려갔습니다. 내 판결문을 내려놓는 순간, 하나님께서 길을 여십니다.
결단 :
저 사람은 이래야 한다고 써 둔 내 판결문을, 오늘 하나님께 넘겨 드리겠습니다.
할 말은 하되, 판결은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질문 :
나는 지금 내 손에 어떤 판결문을 쥐고 있습니까?
그 판결문을 하나님께 넘겨 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기도 :
하나님, 제 손에 쥐고 있던 판결문을, 오늘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할 말은 하게 하시되, 갚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