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1.31~02.25 런던,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을 다녀왔습니다.
자유여행으로, 친구 한명과 다녀왔습니다.
축구경기 직관을 주 목적으로 여행을 하였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기도 했고 비교적 여행 경비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직관을 목적으로 유럽여행하려는 사람을 쉽게 찾지 못하다가 우연히 대학 동기 한명과 일정을 조율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제 글도 참고 하셔서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네덜란드에 도착 후 트램타고 숙소를 찾아가 체크인을 한 후 나왔습니다(현지 호스텔이었는데 혼성 도미토리였습니다) 트램 티켓은 암스테르담 중앙역 바로 앞에서 구입하였는데 48시간권을 샀습니다(하루 단위로 끊는게 아니라 시간 단위로 끊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시 트램을 타고 시내(암스테르담 중앙역 근처)로 나와서 유명하다는 감자튀김을 먹어보았습니다! 한국과 큰차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당 다만 길거리에서 쉽게 이런 감자튀김을 살 수 있다는거!
치즈의 나라답게 곳곳에 치즈 상점들이 많습니다!
배가 고팠기에..시내에 만만해보이는 식당을 갔습니다. 주식이 감자 아니면 스테이크인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스테이크가 아니라 립!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시내 구경하다가 우연히? 들어가보았습니다. 무슨 관광지도에 홍등가 표시도 되있고 좀 오픈된 마인드의 나라라고 들었는데...그런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성박물관을 안가봐서 비교는 안되겠지만 제 생각에는 좀 적나라게 전시되었던거 같습니다. (이상한 컨셉부터 성의 역사?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시내와 홍등가를 쫌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와 쉬었습니다! 내일을 위해서!
네덜란드는 걸어서 무작정 이동하기엔 거리가 쫌 있었고..어차피 트램도 무제한 티켓이라 트램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첫 목적지는 반 고흐 미술관!
입장료가 비싸지만.. 뭔가 암스테르담 오시면 다들 들러보시는거 같아서 저희도 가보았습니다, 한국 오디오 가이드도 있었고.. 그림도 멋있긴 했지만 미술을 1도 모르는 입장에서는 그냥 와 잘그렸네...하는 느낌뿐이더라구요... 만약 다음에 온다면 공부를 좀 해서 오던가 아니면 박물관이나 미술관 이런 곳은 패스할거 같습니다..
박물관에서 두시간 정도 구경하다가..미리 검색했던 근처 맛집! 매운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왔습니다. 소스에 푹 담겨있어서 이전 스테이크와 전혀 다른 맛! 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교적 저렴했던 돈가스?비슷한거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맛집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향한 곳은 하이네켄 박물관 입니다! 제가 맥주를 좋아하기도 하고..! 입장하면 맛있는 맥주도 먹을 수 있다기에 가보았습니다. 스테이크집에서 먼 거리가 아니라서 걸어서 갔습니다! 걸으면서 찍은 네덜란드 길거리~
저희는 통합권?을 샀는데요 입장티켓과 운하에서 유람선? 같은 것과 가장 밑에 티켓인 전망대! 유람선을 타고 전망대까지 데려다 주기 때문에 괜찮은 거 같습니다!
직접 휘저어 볼 수도 있었고,,
드디어 맛 본 하이네켄!!!진짜 인생 맥주였습니다 진짜 목넘김도 좋고 맛도 달고! 이 맥주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기분탓인지 다른데서 하이네켄 생맥 시켜도 이 맛이 안나던데 ㅠㅠ
챔스 스폰서 답게 축구관련 전시도 많이 해놨더라구요! 뭐 이것저것 오락시설 같은거도 있었습니다
관람 끝나고 맥주 두잔을 또 주더라구요~ 저희는 배 시간땜에 한잔만 허겁지겁 먹고 한잔은 못먹고 나와버렸네요 ㅠㅠ 배를 타고 시내 수로를 따라 설명을 들으면서(물론 못알아들었지만) 관광을 한 후!
전망대까지 도착했습니다!
암스테르담이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도시가 형성되었는지 궁금..
날씨가 안좋아서 아쉽게도 풍경은 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 옥상에 저런 놀이기구?도 있었습니다! 커플이 오셔서 여자분만 타시고 남자분은 뒤에서 사진찍어주시던데..ㅎ 뭔가 놀이기구는 여자분들이 좀 더 잘 타시는듯..
그리고 다시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와서 풍차 마을 잔센스칸스로 향합니다! 겨울에다가 늦은 시간이라 걱정을 좀 했지만..
걱정대로 마을에 치즈가게나 식당들이 다 문을 닫았습니다 ㅠㅠ 그리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이폰도 꺼져버리고; 근데 바람도 많이불고 춥긴 추운데 마을 풍경이 너무 예뻤습니다!!
공업화가 되면서 풍차가 많이 없어졌다고 들었는데 이 마을은 잘 보존 중인 거 같았습니다. 진짜 봄이나 여름에 오면 꽃도 많이 피었을 거 같고 동화에서 나올만한 풍경이 펼쳐질거 같더라구요..!
어느덧 밤이되어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웍앤웍이라고 뭔가 아시아 스타일의 비교적 저렴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후~
다시 시내구경을 좀 하다가 맥주 한잔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암스테르담의 마지막 아침..! 아직 못가본 곳도 쫌 있고 하루 정도 여유가 있었으면 공원도 둘러보고 했을거 같아 쫌 아쉽더라구요..
아 트램 티켓이 48시간인데 첫날 오후에 끊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 떠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독일 하노버로.. 브라운 슈바이크에 같이 간 친구의 친구가 유학생으로 있어서 흔하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근데.. 기차타고 독일로 넘어가는데.. 일행의 백팩이 기차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머리위 선반에 올려놨었는데... 소매치기가 많다고 들어서 미리 긴 자물쇠도 챙겨갔는데..방심하고 안묶었더니..ㅠ 한참 가다가 알았으니 어디서 훔쳐갔는지도 모르고.. 그나마 귀중품이 백팩에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여행 가시는 분들 진짜 꼭꼭 조심하세요!!
첫날은 밤에 도착했기 때문에 친구의 집에서 저녁만 간단히 해결하고 이튿날 오전에 브라운슈바이크 시내 구경을 하고 한시간 거리인 볼프스부르크에 가기로 합니다. 폭스바겐 자동차 전시회 같은 것과 아울렛을 위해서!
폭스바겐이 워낙 큰 규모의 자동차 회사라 그런지 정말 많은 차들이 있더라구요.. 한 세네시간은 구경한 거 같습니다.
포르쉐 건물이었는데 특이해서..
해가 질 때 까지 자동차 구경하다가 바로 강건너서 있는 아울렛을 갔습니다. 저희는 아디다스에서 몇개 구입했는데요 사이즈만 잘 골라서 입어보고 사시면 엄청 싼 가격에 사실 수 있을 겁니다! 아디다스 긴바지 3만원대에 구입했네요!
다시 브라운슈바이크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기위해 간 독일 유학생 친구와 함께 간 현지 맛집! 독일식 족발인 학센입니다! 겉이 진짜 과자처럼 빠싹하고 안은 부드럽더라구요 1인분 치고 양도 정말 많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립과
독일식 돈까스 라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셋째날! 베를린으로 갔습니다. 버스로 세시간?정도 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네덜란드, 독일은 정말 춥더라구요;; 저 위에서 스케이트 타는 사람도 있고 썰매 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름 까먹은 무슨 왕궁도 들렀다가..
폭격 맞은채로 보존되고 있는 어떤 성당까지..!!
하지만.. 베를린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 핸드폰이 소매치기들한테 털려버렸습니다..
딱 이곳에서 털렸는데요 수법은 설문조사 같은거 해달라고 세네명이 갑자기 달라 붙습니다. 사실 저희도 이 수법을 들은적이 있어서 그냥 지나치려고 노노~ 하면서 지나가는데도 막 달라 붙어서 해달라고 합니다. 끝까지 노~노~ 하고 나왔는데.. 주머니에 넣은 핸드폰이 사라진겁니다; 정말 황당하더라구요..바로 돌아갔지만 이미 사람들은 사라지고 없고..;; 핸드폰으로 찍었던 사진들도 다날라갔고; 멘탈까지 털려버려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다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솔직히 구글맵스를 많이 참고하다보니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핸드폰을 안주머니에 넣고 안꺼낼 수 는 없는거 같습니다.. 저런 상황이 닥치시면 소지품부터 그냥 확인하면서 빠져나오는게 가장 좋을 거 같네요..ㅠ
이렇게 독일 여행은 기분 안좋게 마무리를 하고... (그래도 독일 치약이나 비타민 등 영양제 등이 저렴하기도 하고 유명하다고 해서 치약 쇼핑을 좀 해서 옷이랑 기념품 몇개 건지긴 했네요..)
다음날 오전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여 파리로 향하였습니다!
알싸 시절부터 여행갔다오면 이렇게 후기를 남기곤 했는데 락싸에는 처음으로 남겨봅니다 ㅎㅎ
혹시나 궁금하신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질문 남겨주셔도 됩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참고를 많이 하였고 도움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제가 아는만큼 성실하게 답변 해드릴게요!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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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두 올해하반기에 유럽축구여행 갈 예정인데 참고할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
좋은 글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ㅎ
ㅠㅠ 여행후기 잘보고 있습니다 ㅠㅠ 독일에서일행분이 고생많으셨네요 ㅠ 생각해보니 두명이서 여행가는게 여러모로 힘든데 두분이서 잘 맞으신것 같아 다행이에요 ㅋㅋㅋ
네네 ㅎ 같이 간 친구가 성격이 좋아서 큰 탈 없이 잘 다녀온거같습니닼ㅋ
자기전에 알람떴네요ㅋㅋㅋ잘읽었습니다!! 독일 빨간치약 작은거 그거 쓰는데 좋더라구요 조금만 해도 거품잘나고ㅋㅋㅋ국민치약이라던데
저도 빨간치약 삿는데 같은걸수도 잇겟네요 ㅋㅋ
아 슈바인학센 진짜 맛있었는데...
가서 또 먹고싶다ㅠ
저도 벌써 먹고싶네요 ㅠ
포르쉐 건물 멋있네요 ㅎㅎ
실질적으로 건물 안은 지하만 잇긴한데..ㅋㅋ그래도 멋잇긴하더라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싹 다해서 450정도 들었습니당 혹시 학생이시면 국제학생증 할인되는 곳이 많으니 챙겨가시구요~ 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4유로 짜리부터 20유로 넘는것도 있었습니다! 평균내면 한군데 10~15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당 축구 직관은 좋은 자리 하시려면 보통 한경기에 15만원 잡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발리장인 이동국 기차타고 가실지..뱅기타고 가실지도 중요하구요! 미리 예약 하시는게 훨~~~씬 쌉니다 미리예약하는거랑 돈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저 같은 경우는 유레일 패스 했는데 생각보다 비쌌던거 같습니다 ㅠ 에어택시 개념처럼 뱅기가 엄청 흔하고 잘 구하면 엄청 싸니까 비행기도 잘 알아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맨유는 현장구매하였구요, 토트넘이랑 레알마드리드 경기는 공홈에서 경기 전날쯤으로 해서 예약했습니다!
@무회전킥 경기날에 가까워지면 멤버쉽 가입안해도 남은자리 구입가능하더라구요 현장구매는 암표가 아니라 OT 티켓오피스에서 남는자리 샀습니다! 근데 혼자가시는거면 상관없는데 여러명이서 가면 붙어있는자리 못구할 확률이 높아요! 제 글에서 보셨을지 모르겠는데..암표는 항상 있는거 같긴한데 조심하셔야 합니다. 페이크티켓 조심하셔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