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ASMONACOFC'><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9C9365C87BB6C0E' class="txc-image" /></a></p><p class="cafe-editor-text">익무펌<br /><br /><br />예나 지금이나 일본에서 할리우드 수퍼히어로 영화는 영 힘을 쓰지 못합니다.<br /><br />그 중에서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어벤져스] 시리즈 조차도 일본에서 죽을 쑤는데요.<br /><br />이 [어벤져스] 시리즈의 일본 수난사를 알아보겠습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juI/c795205029b2738c1f8ca194547c5e6ea6f2bc8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먼저 1편인 [어벤져스] 입니다.<br /><br />북미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에서 2012년 4~5월달에 개봉했는데요.<br /><br />일본에선 2012년 8월에서야 개봉을 했습니다.<br /><br />위의 일본 포스터 카피부터 범상치 않죠?<br /><br />저 포스터 카피 문구의 뜻은 다름 아닌 ‘일본이여, 이것이 영화다’ 인데요.<br /><br />이 도발적인 포스터 문구 하나로 일본에서 전국구급 어그로를 끈 셈이 되었고,<br /><br />개봉한지 일주일만에 사토 타케루 주연의 [바람의 검심] 에 1위를 내주고 무너졌습니다.<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juI/718c01d631e142496f5f3203fa7dbbc861e6d5f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일본에서 최종 성적은 36억엔으로 [바람의 검심] 의 수익보다 조금 많지만 전 세계적 흥행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었습니다.<br /><br />덤으로 더빙판이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고 하네요.<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juI/951ae355cb8a8f687c3bc815f682fcc17a6015b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2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입니다.<br /><br />이 영화도 대부분 국가에서 2015년 4~5월달에 개봉한것과 달리 7월이 되서야 개봉을 했습니다.<br /><br />어찌 된 영문인지 전작보다 더더욱 쌈마이한 감성의 포스터 문구를 달고 돌아왔습니다.<br /><br />메인 포스터 문구가 ’사랑하는 모든 인류에게 바친다’.....<br /><br />아주 그냥 손발이 작살날 정도네요. (심지어 이 포스터 나왔을 때 일본 네티즌들이 한국판이 낫다며 오지게 욕을 했다네요.)<br /><br />아예 대놓고 그쪽 감성을 노린 것 같습니다만.....<br /><br />전편과 마찬가지로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으나,<br /><br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괴물의 아이],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히어로] 에 밀렸구요.<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juI/a438589eb1e2dca1b51866d4c1f2a4d16c6f6f6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일본에서 최종 성적은 32억엔.<br /><br />참고로 [괴물의 아이] 가 58억엔, [히어로] 가 46억엔의 성적을 거뒀습니다.<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juI/dfeed3f2e9c938018db8afc4db4c7b9bcdcc824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3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입니다.<br /><br />이번엔 엄청 이례적으로 일본도 전세계 동시 개봉 대열에 합류,<br /><br />2018년 4월 27일 개봉했습니다.<br /><br />그렇게 잘 나가나 싶었는데,<br /><br />다름아닌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에게 밀려 1위로 데뷔조차 하지 못했습니다.<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juI/4349f0feb5089322c31f233a66fbd9e0ec2a9ab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그렇게 천하의 [인피니티 워] 가 일개 코난에게 무릎을 꿇었고.<br /><br />[인피니티 워] 의 일본 최종 흥행 성적은 37억엔.<br /><br />[제로의 집행인] 은 [인피니티 워] 의 3배나 되는 91억엔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juI/530f7bbd5ff134101560957dd4a710339a88dec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과연 이번 [명탐정 코난: 감청의 주먹] 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의 대결.....<br /><br />[어벤져스] 시리즈의 수난사로 보아 코난의 압승이 예상되네요. ㅠㅠ<br /><br /><br /><br /><br />-----------<br /><br />와 이정도일줄은...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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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우리나라에서 죽쓰는 스타워즈는 일본에선 잘되죠. 디즈니 실사,디즈니 애니,픽사 애니, 해리포터 시리즈는 일본에선 늘 흥행 상위권이구요. 히어로물이 유독 안된다고 독특하다 이상하다 여길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그냥 나라마다 잘되는게 있는거죠. 딴 나라에선 다 폭망인데 유독 중국에서만 잘되서 본전 뽑는 것도 많고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잘되는 것도 있으니까요
1. 어벤져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마블 유니버스, 디씨 유니버스 둘 다 일본 흥행이 다른 나라보다는 약한 건 사실입니다. 마블의 경우 저 어벤져스1 포스터로 어그로 끈 이유도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초능력 히어로보다는 로봇물과 스페이스 오페라를 더 선호하는 일본 취향에 맞지 않는 탓이 큽니다. (한국은 그 반대입니다.) 2. 일본 (실사)영화 계의 구조적인 문제는 애니메이션 계와 마찬가지로 '제작위원회'가 중심에 있습니다. 당연히 '갈라파고스화'하고도 맞닿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도 짧게나마 비판한 적이 있는데, 요약하자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제작위원회가 먹는다'입니다.
첫댓글 일본영화계 정말 독특하죠. 애니나 음악 같은 대중문화는 정말 강한나라인데 영화는 맥을 못추는.
오타쿠의나라여서 일본애니로 실사로 만들면 대박치는거 같아요
얘네들은 부제 안붙이면 죽을병이라도 걸린건지...
제가 알기로 영화 전문 시나리오 작가라는 분야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만화나 소설 원작으로 영화하고 그쪽 감성으로 치우쳐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 개념이나 분야는 있습니다만, 그걸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미국도 감독을 겸하지 않거나 드라마를 쓰지 않은 유명 작가는 드물고,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일본에서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일 뿐...
어벤져스가 특정국가에서 1위 못할수도 있는거지 수난사랄것까지야 ㅎㅎ
그렇죠..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는 스타워즈는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진짜 찬밥 신세인데..ㅋㅋ (참고로 저도 스타워즈는 재미 없더군요.ㅎㅎ)
일본문화 참 특이해요
쟤넨 특촬물에 자신감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일본만큼 문화적인 갈라파고스가 강렬한 곳도 없어보여요. 전체적인 색감이나 대중에게 어필하는 방식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전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주에서 발전하는 것 같네요. 이전이면 몰라도 현시점이라면 일본은 대중문화적으로는 확실히 퇴보하는 인상이긴 합니다.
저도 어벤져스 시리즈는 싫어하지 않는데 너무 재미가 없다고 느끼는지라 그다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군요
팔릴 영화가 아닌데 어벤져스 시리즈라는 이유로 몇백만씩 들어오는 여기도 이상해 보이기는 하죠.
대신 우리나라에서 죽쓰는 스타워즈는 일본에선 잘되죠. 디즈니 실사,디즈니 애니,픽사 애니, 해리포터 시리즈는 일본에선 늘 흥행 상위권이구요. 히어로물이 유독 안된다고 독특하다 이상하다 여길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그냥 나라마다 잘되는게 있는거죠. 딴 나라에선 다 폭망인데 유독 중국에서만 잘되서 본전 뽑는 것도 많고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잘되는 것도 있으니까요
반대로 마블이 유난히 한국에서 많이 보는 편이죠.
이게 바로 ㄴㄷㅆ인가...
1. 어벤져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마블 유니버스, 디씨 유니버스 둘 다 일본 흥행이 다른 나라보다는 약한 건 사실입니다. 마블의 경우 저 어벤져스1 포스터로 어그로 끈 이유도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초능력 히어로보다는 로봇물과 스페이스 오페라를 더 선호하는 일본 취향에 맞지 않는 탓이 큽니다. (한국은 그 반대입니다.)
2. 일본 (실사)영화 계의 구조적인 문제는 애니메이션 계와 마찬가지로 '제작위원회'가 중심에 있습니다. 당연히 '갈라파고스화'하고도 맞닿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도 짧게나마 비판한 적이 있는데, 요약하자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제작위원회가 먹는다'입니다.
그리고 마블이 한국에서 유독 더 좋아할 뿐이지 전세계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건 맞습니다. 유독 더 좋아하는 국가가 한국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에 반해 일본은 영화 시장 크기에 비해 마블이나 디씨 영화들의 흥행이 썩 높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일본에서 헐리웃 수퍼 히어로물이 크게 힘을 못 쓰는 건 자국 수퍼 히어로물이 옛날부터 워낙에 많기에 크게 특별하지 않아서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전대물로 만들었으면 대흥행
일본 문화 콘텐츠의 스펙트럼의 다양함이 저는 가장 부럽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2000년대 이전까진 히어로 장르
영화는 흥행이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실제로 흥행 기록이 그걸 증명했으니까요.)그걸 샘레이미의 스파이더맨 3부작이 깼죠.
얘네는 병맛영화가
세계최고 입니다!!
영화초반에는 독특한 세계관 이나
설정등의 숙지에 좀 어려움이
있지만...
병맛영화 & 먹방영화는
가히 최고레벨을 자랑하지요...
그외에는...
예전보다 퇴보하는거 같네요...
뭐 각자 기호가 있는거지만 포스터는 용서가 안되네요.
초등학생한테 시켜도 저거보다는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