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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국토교통부가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 사업은 36개 신규사업 1,720km 총 사업비는 70조원에 이른다. 추가검토사업으로는 20개로 942km이다. 2025년까지의 사업은 서울, 부산, 광주, 강릉을 방패형으로 구축하고 수도권은 서울도심을 중심으로 하는 방사형으로 계획하고 있어 국민들의 철도 이용 의존율은 높아질 전망이다. 먼저 36개 신규 사업 중 수도권 사업을 보면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사업'으로 총 9개 노선이 확정됐다. 수도권 대단위 택지개발지역과 수도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폭발적 수요을 광역철도망 공급 확대로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10개 사업 중 9개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다. 확정된 사업을 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 일산~삼성에 이어 ▲GTX B노선 송도~청량리 48.7km 5조 8,000억 ▲GTX C노선 의정부~금정 45.8km 3조 700억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7.1km 6,700억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동빙고∼삼송 21.7km 1조 2,000억 ▲원종홍대선 원종∼홍대입구 16.3km 2조 2,000억 ▲위례과천선 복정∼경마공원 15.2km 1조 2,000억 ▲도봉산포천선 도봉산∼포천 29km 1조 8,000억 ▲일산선 연장 대화∼운정 7.6km 8,000억 ▲서울 9호선 연장 강일∼미사 1.4km 2,000억 등이 신규사업(본사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이미 시행 중인 10개 수도권 광역철도 사업을 적기에 완공하는 등 지역 광역철도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수도권 내 고속통행이 서울도심으로 들어오는 시간이 일산 13분, 송도 23분, 의정부 8.4분, 군포 16분, 동탄 23분 등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철도물류 활성화 사업은 7개 사업 중 수도권은 1개로 '인천신항선 월곶~인천신항 12.5km 5,000억 단선철도가 선정됐다. 아울러 운영효율성 제고사업으로는 11개 사업 중 수도권은 4개 사업으로 ▲경부고속선 수색~서울~금천구청 30km 1조 9,000억 ▲평택~오송 47.5km 2조 9,000억 ▲중앙선 용산~청량리~망우 17.3km 1조 3,000억 ▲수서광주선 수서~광주 19.2km 9,000억 사업이 각각 확정됐다 지역거점 간 고속연결 사업으로는 5개 사업 중 수도권은 3개 사업으로 ▲인천발 KTX 어천 연결선 어천역~경부고속선 2.4km 1,500억 ▲수원발 KTX 지제 연결선 서정리역~수도권고속선 4.7km 2,800억 ▲평택부발선 평택~부발 53.8km 1조 6,000억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20개 사업, 총 연장 942km로 이중 수도권은 6개 사업이 있다. ▲교외선 의정부~능곡 29.6km ▲동탄세교선 동탄~세교 8.6km ▲반월산단선 안산~반월산단 1.5km ▲위례신사선 연장 위례~에버랜드 30.4km ▲별내선 연장 별내~별가람 3.2km ▲인천 2호선 연장 대공원~신안산선 등이다. 다만 인천 2호선 연장선은 여건 변화 등으로 사업 추진시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대공원~광명 그리고 경기도에서 건의한 노선 ▲대공원~독산 ▲대공원~매화 등을 비교 검토해 최적 대안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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