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7월 FOMC 회의 결과 및 평가
ㅁ [회의 결과] FOMC는 금일 만장일치로 8회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5.25~5.5%)했으며
금리인하를 위한 완화적 입장을 제시
ㅇ 정책 방향: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이 보다 커질 때까지
정책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문구 유지(does not expect it will be
appropriate to reduce the target range)
– 6월 성명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각별히 주의(remains highly attentive to inflation
risks)→7월, 이중책무의 양방향 위험을 주의(both sides of its dual mandate)한다고
평가해 금리인하를 위한 완화적 태도 강화
ㅇ 경제 상황: 고용 및 물가 목표 달성의 위험이 계속해서 보다 균형 잡힌 상태(continue to
move into better balance)로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
ㅁ [기자회견] 파월의장은 종합적 데이터를 판단해서 결정하겠지만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논의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금리인하 시점에 근접했다는 인식을 표명
ㅇ 인플레이션•정책 방향: 제약적 수준을 되돌리는 것이 적절한 시점(The time is
coming at which you will begin to be appropriate to dial back that level of
restriction)이 다가오고 있다고 제시
ㅇ 고용•성장 관련: 현 5.3%의 정책금리는 향후 경기둔화 관찰 시 대응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좋은 위치라고 평가할 수 있으나 2분기 견조한 성장이 나타나는 등 경기둔화
신호는 부재
ㅁ [시장반응] 금일 FOMC 성명서의 완화적 스탠스와 파월의장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등으로 주가는 상승, 국채금리는 하락, 달러화는 약세
ㅁ [평가 및 전망] 파월 의장은 정책 초점이 물가에서 고용으로 이동(a shift from
a tightening to neutral bias)하고 있음을 밝혀 9월 금리인하 개시 입장을
분명하게 제시한 것으로 평가
ㅇ 9월 피봇 신호 확인: 주요 IB들은 9월과 12월 연내 2회 금리인하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선물시장 3회 인하 전망. 실업률(6월 4.1%,
FOMC 연말전망 4.0%)과 후행 반영이 시작된 주거서비스(6월 전월비 +0.2%,
`21.8월 이후 최저) 디스인플레이션 속도가 금리인하 경로의 변수로 예상
ㅇ 매 분기말 점진적 인하 전망: 제약적 수준에서 벗어날 때까지 분기말 25bp
인하를 지속하는 ‘점진적 인하’ 전망과 미팅마다 25bp씩 ‘빠른 인하’ 전망으로
나뉘고 있으나 점진적 인하 기대 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