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blog.naver.com/y6782/221492416095
어문계열, 사회, 인문계통 전공자들의 여학생들은 대부분이 비슷하다.
실제로, 본인들이 학창시절 몰려다니는 3-5명의 무리를 보면 '대부분' 비슷하거나, 그 중 1-2명은 대기업 해외영업에도 잘 가는 경우가 있다. 근데 그 1-2명은 사실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거나 사회에서 부딪혀 어울리며 '사회성'을 뒷바탕으로 키워온 이들이다.
그 아르바이트 마저 소극적 성향보다 '적극적'으로 주도하려고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어문, 인문계 여학생 친구들은 스스로의 성취를 '어학'에 두는 경우가 많다.
어문계열은 기본적으로 토익 900은 깔고 가는 듯 하며, 토스 7이나 오픽 IH이상 + 기타 제2외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수준(HSK 5급 이상)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다보니 사회로 배출되면 '나는 어학만 열심히 했으니 일단 어학을 쓸 수 있는 구매/해외영업을 써보자'하는 경우가 많다.
어림없다.
영업이나 구매는 '협상'과 '논리력',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것도 찾아내는 정보수집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다보니, 다양한 사회 관심사를 두고 주장/근거를 논리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태도적 역량'과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그런데 해외영업을 '어학'요소로만 착각하고 덤벼드니깐 백전백패인 경우가 많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돌고 돌다가 이들이 찾는 곳들이 관세/물류/포워딩 등 부가가치가 낮은 '하청의 하청'을 받게 되는 사무서비스직군에 종사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국제통상/국제물류/어문계통 학생들이 평균 졸업나이 24-26살 후 1-2년 취업을 준비하다가 갈 곳이 없어 긴 공백기를 끝내고 26-28살에 접어들 때 가는 곳들이 '포워딩' '관세법인', '소규모 무역사무' 업체들인 경우가 많다.
나는 이런 케이스들이 정말 안타깝고 싫다.
그러나 이보다 더 '희망'적인 소리를 들어가며 찾게 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외국계 기업 채용사이트'이다.
한 마디로 정의하면, '인문사회 고어학 여학생들의 무덤'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피플앤잡이나 슈퍼루키 등에서는 대기업 / 외국계 / Analyst,Manager 등을 걸어가며 '우리는 편한 사무직 일을 하는데 외국어 좀 잘하면 오세요'라고 걸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쪽만큼 무덤도 없다.
이 뒤는 직접가서 읽어보는거 추천
https://m.blog.naver.com/y6782/221492416095
첫댓글 ㅜㅜ 정말 좋은 글이다… 내가 이 글을 1년만 빨리 읽었어도 지금처럼 멀리 돌아오진 않았을텐데… ㅎㅎ
진짜 이거 찐…
외국에서 일할라해도 ..외국어하나만하기에는 네이티브랑 그 외국어로 경쟁해야해서 힘들고 아니면 자국민들이 안들어가고싶어하는회사가던가.. 아님 외국어+기술이더라
정독하고왔어ㅠ. 외국어 전공한 취준생으로서 너무 마음아파ㅠ... 나는 아직도 헤매고 있거든
ㅠㅠ내가 이글을 조금만 더 빨리 읽었따면.......
나잖아..
아니면 공시.. ㅋㅋㅋ 진짜 어문계 가지마세요...
이 댓글 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서 가져왔어~
대학다시갈래,,
나도 언니도 어문학사졸인데 언니는 본문과 같은 길로 갔지만 외국계라 진짜 댓글 속 사진처럼 국내기업보다 좋은 대우를 받고있어~ 나는 어문이 내 특장점으로 쓸만큼 뛰어나지 않아서 다른업계 갔지만! 본문 글 너무 공감되지만 어문계 졸업했다고 해서 크게 낙심하지않았음해
ㅠ나도 전공이랑 아예 관련 없는 쪽 왔어.. 어문계 존나 노답... 우리 과 동기들 해외 취업 아님 공무원 아님 백수..
물류 다니고있는 어문계고요…
어문계열로서 다소공감...
어문계열 쌉공감.. 지금은 기술배워서 잘살고있음
지나가다..여시 뭐배웠어?
@성공할여시 ㅋㅋㅋㅋ코딩ㅋㅋㅋ완전 다른일하고있지
나야?
어문계열 쌉공감 난그냥 전공어버림
어문계열 대기업 다니다가 성향이랑 안맞아서 비영리단체 왔는데 너무 좋아 사기업 경쟁 성향이랑 잘맞는지도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