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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문별이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그가 보여준 2번의 퍼포먼스만 보고서도 토트넘의 새로운 영입생이 될 이브스 비수마에 대한 구단의 기대가 클 만하다.
25M+@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할 비수마는 오늘 메디컬을 치를 예정이고 지난 시즌 그레이엄 포터의 팀이 치른 2번의 토트넘 원정에서 모두 압도적이었다.
우선 지난 2월 FA컵 경기에서는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친 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에는 중원을 돌파한 후 영리한 스루패스로 대니 웰벡에게 연결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로부터 2달 후 브라이튼이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당시의 비수마는 그보다 훨씬 더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뛰어난 순간들이 여럿 있었지만 이 중에는 4명의 토트넘 선수들 사이에서 혼자 질주하는 장면, 케인을 당황케 한 놀라운 기술과 더불어 삼사자 군단의 주장을 막아선 날선 인터셉트도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브라이튼의 팬들은 The Champs의 노래 Tequila를 각색해 만든 비수마 챈트를 불러 그들의 영웅에 대한 사랑을 노래했다. 그레이엄 포터는 "기술적으로 이브스는 정말 좋았다. 그는 언제 커버를 들어가고 언제 공을 전달할지 그리고 언제 압박을 걸어야 할지를 이해했고 그의 자질을 여러분들은 볼 수 있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급의 선수고 여러분들은 그의 퀄리티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기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가 그의 레벨이 될 거고 토트넘은 그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를 더 꾸준히 지배하기를 바랄 것이다. 25세의 나이지만 검증된 PL 선수인 비수마는 정확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파비오 파라티치 풋볼 디렉터에게 요구한 선수 스타일이다.
사실 브라이튼과의 FA컵 전달 콘테는 토트넘이 탕기 은돔벨레와 지오 로 셀소 같은 "이상한" 영입을 이전에 했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그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의 혹독함에 맞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리그는 다르다. 만약 여러분이 PL을 다른 리그랑 비교해보자면 여기서는 또다른 운동을 하는 셈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때는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미래에 선수를 선택할 때 우리는 훨씬 더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팀의 퀄리티를 강화하고 싶다면 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수마는 콘테의 특성에 딱 맞는 선수를 영입하는 셈이다 - 그리고 브라이튼과의 계약이 내년에 끝나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에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콘테처럼 파라티치 역시도 선수를 좋아한 한편 에버턴의 영입 부서 - 토트넘이 최근에 영입한 퍼포먼스 디렉터 그레터 스테인손이 이끄는 - 도 2020년 여름 그를 잠재적 미드필더 타겟의 상단에 위치시켰다. 사실 토트넘은 그에 비해 훨씬 오랫동안 관심이 있었는데, 비수마가 2018년 여름 릴을 떠나 브라이튼에 합류할 때 그를 무사 뎀벨레의 대체자 중 하나로 주시했었다.
이제 토트넘은 위협적인 중원을 갖추게 됐는데, 비수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그리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토트넘이 영입하고 싶어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합류할 수 있었다. 해리 윙크스는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한편 19세의 파페 마타르 사르는 또다시 임대이적을 할 수도 있다.
어쨌든 이는 콘테가 바라던 경쟁의 일환이고 특히 다음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5장의 교체카드가 도입되기에 중요하다. 이는 그가 여러 차례 언급했던 바고 벤치에서 꺼낼 옵션이 부족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종종 불만을 터트렸던 콘테다. 지난 시즌 막판 토트넘의 스쿼드는 남은 게 없어서 종종 검증되지 않은 아카데미 선수들이 교체명단에 들어가곤 했었다.
축구선수로서의 재능은 제쳐두고 많은 토트넘 팬들이 알고 있듯 비수마는 지난해 10월 성폭행 혐의로 브라이튼에서 체포됐었다. 그는 조사를 받고 풀려났으며 지난 1월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카메룬으로 떠나는 것을 허가받은 한편 여전히 조사는 진행중이다.
영국 법에 따라 현재 이 사건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알 수 없고 양측 모두 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비수마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
지난 몇 시즌 동안 비수마는 스스로를 PL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만들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리버풀, 유나이티드, 아스날, 레알 마드리드, 레스터 시티 그리고 AS모나코가 비수마 영입에 관심있는 팀들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선수의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어서 브라이튼은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할 수 있었고 그들은 40M 이상을 바라고 있었다. 당시 본지는 비수마를 영입하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금액이 필요했을 거라는 말을 들은 바 있다.
지난 1월 아스톤 빌라는 35M를 제시했지만 브라이튼은 시즌 도중에 잃기에는 너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서 이를 거절했다. 그들이 옳았고 비수마는 일시적 문제 이후 자신의 좋았던 폼을 찾았으며 브라이튼 역사상 1부리그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9위)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아스날 원정과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뛰어났고 울브스전에는 직접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지난 2시즌의 대부분 시간 동안 엄청난 폼을 보여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이 움직인 것으로 생각하면 될텐데, 그렇다면 비수마가 얼마나 잘하는 선수인가?
선수 본인은 스스로를 PL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라고 생각한다. 2021년 9월 BBC의 풋볼 포커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거만해지고 싶지는 않은데 나 같다."고 대답했다. 이후 그는 "왜냐하면 속으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지만 이는 선수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말이고 업계의 많은 사람들은 이를 인정하고 있다.
포터는 그의 광팬이고 개인을 언급하고 싶지 않아했던 토트넘 원정경기를 포함하여 그를 종종 칭찬했다. 레스터 시티에 그를 데려오고 싶어했던 브렌든 로저스도 지난 9월 브라이튼을 상대하기에 앞서 비수마에 대해 "그는 최고의 선수다. 그는 수비적으로 엄청난 일을 한다. 압박하고, 공격적이고, 인터셉트도 할 뿐만 아니라 상대를 막고 팀을 전진시키려고 노력한다. 신체조건도 좋고 활동량도 좋으며 전술적으로 강할 뿐만 아니라 민첩하다. 그는 공간을 활용하는데, 기술적으로도 아주 좋고 공간 인지능력이 뛰어나다. 많이 발전했고 최정상급 선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그를 칭송했는데, 게리 리네커는 그를 '특별한 선수'라고 묘사했고 제이미 캐러거는 지난해 그를 영입하려면 '최고 한도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도 캐러거는 비수마를 '프리미어리그 빅6 외의 팀에 뛰는 미드필더들 중에서 정상급 팀으로 이적해서 뛸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견해였고 특히 비수마가 정상급 팀을 상대할 때 뛰어났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했다. 캐러거가 이 말을 하기 직전 비수마는 당시 유럽 챔피언이었던 첼시를 상대로 경기를 이끌었다.
숫자가 비수마의 능력을 보여준다. 아래의 그래픽은 스마터스카웃의 숫자들을 활용했고 비수마의 드리블과 전진 능력은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들과 비교했을 때 최정상급(99점 만점에 93점)이다.
그는 루즈볼을 따내고 패스를 블록하는 데에 있어서도 적극적(볼 리커버리와 인터셉트 점수 81점)이고 수비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상대 선수에게도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편(수비 강도 65점)이다.
연계 플레이의 양(81점)과 공 소유 능력(78점) 역시도 높은데 이는 그가 종종 짧고 단순한 패스를 하는 반면 상대에게 뺏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는 뜻이다. 뛰어난 전진 능력과 드리블 능력 덕에 콘테가 부임 이후부터 바라던 '레지스타' - 센터백 바로 앞까지 내려가거나 센터백 라인까지 내려간 후 후방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역할, 인테르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했던 역할 - 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시선이 있다. 이는 벤탄쿠르를 좀 더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을 것이고, 그는 앞쪽으로 전진할 때 더 잘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은 잘하고 있으니 이상하게 느껴지겠지만 그가 유벤투스에서 비판을 받은 것은 아래에 있을 때 잘 못해서였다.
비수마는 바로 그 아래 지역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데,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고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받는 능력을 활용하는 한편 동료의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포터의 브라이튼이 경기할 때 그는 핵심적이었는데, 안쪽 발이든 바깥쪽 발이든 공을 받고 소유권을 유지하거나 파울을 얻어냈다. 팬들은 때때로 압박을 많이 받음에도 그가 공을 달라고 요구할 때 침을 꼴깍 삼켰지만 그럼에도 그는 소유권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내곤 했다. 그의 패스는 놀랍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단순하지만 팀의 템포를 조절한다.
브라이튼에 있을 당시 비수마를 영입했고 토트넘에서 선수와 코치를 지냈던 크리스 휴튼은 "그는 공을 소유할 때 아주 재능있는 선수고 좁은 지역에서도 기쁘게 공을 받기에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토트넘에게 아주 좋은 딜인 것 같다. 그는 공을 받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은 채 상대를 돌파하는 사랑스러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비수마가 브라이튼에서 뛰었던 자리는 사실상 아래 지역이 유일했다.
그리고 가장 많은 터치를 가져간 곳도 그 자리였다.
아래의 예시는 콘테가 딥라잉 중앙 미드필더에게 원하는 것을 정확히 비수마가 할 수 있다는 증거다. 지난해 12월 웨스트햄 원정에서 비수마는 센터백보다 아래 지역으로 내려가서 셰인 더피에게 공을 받은 후,,,
앞으로 전진한 후 오른쪽에 있던 타릭 램프티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뿌린다.
브라이튼은 자기 진영에서 순식간에 상대 파이널 서드까지 올라가게 된 것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또다른 주요요소는 선수가 얼마나 경합상황을 잘 처리하는가인데, 그를 현재 토트넘의 중앙 미드필더와 비교하면 태클에서 비수마가 얼마나 우수(96점)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상대는 거의 그를 뚫어내지 못한다.
스마터스카웃의 경합 점수는 선수가 경합한 선수의 퀄리티를 고려해서 계산하고 가중치로서의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리오넬 메시처럼 1vs1을 잘하는 선수를 막아내거나 AWB처럼 1vs1을 잘 막아내는 선수를 따돌린다면 더 점수를 많이 받게 되는 것이다.
뛰어난 예측으로 가능해진 날카로운 태클과 인터셉트는 비수마의 특징이 되었고 아래의 예시들은 이를 설명하고 있다. 교과서 같은 모습을 보여준 첼시전에서 비수마는 브라이튼 진영으로 들어가는 리스 제임스를 발견했다.
그는 제임스를 따라갔고 완벽한 태클로 다시 소유권을 찾아왔다.
지난해 11월 아주 위협적인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를 상대할 때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
태클을 하기 위해 상대를 쫓아갔고,,,
공을 따내는 데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초 레스터를 상대할 때는 로저스의 칭찬을 증명하듯 아데몰라 루크먼을 따라갔다.
그리고 루크먼이 브라이튼의 골문 쪽으로 전진하려 할 때 공을 빼냈다.
8월에 있었던 왓포드전에서는 뛰어난 태클로 소유권을 되찾아왔다.
빈번한 비수마의 태클은 여러 장의 경고로 이어졌는데, 그는 지난 시즌 4월 중순이 되기 전 21경기에서 10개의 경고를 받아 2경기 동안 나서지 못한 유일한 선수였다. 본지의 앤디 네일러가 지적했듯 이에 대해 반론을 하자면 비수마는 종종 유일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남겨졌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브라이튼 경기를 꾸준히 보는 사람들은 태클과 반칙에도 불구하고 비수마가 카드를 받을 만한 상황인데도 빠져나가는 데에 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반칙 행위가 덜 악랄해보일 수 있는 위치에 들어갈 만한 영리한 선수고 2020년 6월에 있었던 아스날전에서는 6개의 파울을 했음에도 경고 한 장 받지 않았다.
태클에 약간 기복이 있는 점은 비수마가 비교적 최근이 되서야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야야 투레를 우상화하며 자랐고 브라이튼에 입단할 당시에는 좀 더 공격적인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으며 드리블하고 상대를 제치는 것을 즐겼다.
그는 자신을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은 포터 밑에서 엄청나게 발전했다. 둘의 여정은 2019년 9월 첼시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포터 밑에서 처음 경기하던 비수마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후반전에 빠진 것에서 출발했다.
당시 그는 전술적으로 경험이 부족해보였고 한 소스는 이에 대해 "그가 가장 잘 하는 자리를 찾는 경기에서의 훈련법이었다."고 말했다.
비수마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낸 첫 시즌 그를 지도했던 휴튼은 "내가 그를 영입했을 때 그는 어렸고 영어를 못했기에 여러 이슈들이 있었다. 그는 지금 훨씬 발전했다."고 말했다.
릴에서 비수마와 함께했던 에데르는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에 대해 "분명히 그는 전술 이해도같이 해결해야 하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곧장 릴의 B팀으로 들어갔지만 정말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신체적으로도 단단했다. 그가 선발로 더 많이 뛸 때 그의 전술적인 부분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초반의 어려움을 겪은 후 포터 밑에서 4-3-3의 중원에서 처음에 빛났던 비수마였는데, 이때는 그가 공을 잡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안정감이 좀 더 있었다.
하지만 20-21 시즌의 비수마는 박스-투-박스보다는 - 공격에 관여하는 것과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꺼려하는 게 빠르게 드러났다 - 아래서 뛰는 게 더 맞다는 게 분명해지면서 2명의 중원에서 종종 뛰었다.
시즌이 끝난 후 비수마는 훨씬 더 큰 역할을 받았고 종종 브라이튼의 유일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엄청나게 많은 공간을 커버하라는 역할을 받았다. 최상의 컨디션일 때의 비수마는 2명의 역할을 혼자 하는 것처럼 보였고 구단에서도 이를 느끼고 있었는데, 그가 뛸 때 다른 선수들이 더 잘했던 반면 그가 없을 때는 공백이 크게 느껴졌고 몇몇 사람들은 그를 팀의 접착제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브라이튼 중원의 유연함은 비수마가 다른 지역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반을 만들어줬어야 한다. 예를 들어 4월에 있었던 토트넘 전에서 비수마는 경기장 전역을 돌아다녔으며 수비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의 의지도 보여줬다. 콘테가 이끄는 토트넘의 백스리는 그에게 자유도를 줄 수 있고 그의 합류로 인해 특정 경기들에서는 3-5-2 시스템에서 비수마와 함께 스킵, 호이비에르 그리고 벤탄쿠르를 동시에 기용할 수도 있다.
휴튼은 "그는 2명이든 3명이든 중원에서 무리없이 뛸 수 있다. 아주 다재다능하고 공을 받을 때는 재능있으며 중원의 어느 자리든 채울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아래 지역에서 주로 뛰었지만 포터는 시스템을 많이 바꿔서 그에게 소중한 일이었을 것이다. 때때로 선수를 영입한 뒤에 훈련장에서 보면 '내가 생각한 거랑 약간 다른데?'라고 생각할 때도 있는데 그는 훈련장에서 곧장 임팩트를 남겼고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데는 약간 시간이 걸렸을지언정 내 눈은 그가 재능있는 선수임을 알 수 있었다. 문제는 '저 재능을 생산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까?'였지만 지난 몇 년간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콘테가 인정하는 포터는 비수마의 새 감독을 위해 사실상 기반을 깔아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포터의 지도 하에 변한 비수마는 콘테 스타일이었다.
비수마는 포터를 '아버지 같은 분'이라 생각하고 그에 대해 "그는 여러 차례 나를 도와줬고, 자신감을 심어줬으며 늘 나와 대화헀다. 가끔 집에 있을 때 내게 문자를 보내기도 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전술적으로 발전시켜주셨다 - 그는 내게 '비스, 자리 지켜'라고 말할 것이다. 그는 내가 경기를 더 잘 읽을 수 있게 도와주셨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를 읽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포터는 지난 해 팀을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시간을 쏟은 후 정말 좋은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비수마는 좀 더 꾸준해야 한다는 포터의 요구사항을 들었고 지난 시즌 평점 7점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인 적이 거의 없었다. 팀이 2월과 3월 동안 6연패를 할 때만 폼이 떨어졌을 뿐이었다.
포지션을 생각했을 때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비수마가 피치 위에서 보여주는 가장 큰 약점은 슈팅인데, 이는 대부분 형편없다. 휴튼은 "공을 잡을 때 재능있는 선수지만 많은 골을 넣지 못하는 게 비판거리다."고 말한 바 있다. 관중석으로 날아가는 비수마의 슈팅은 브라이튼 팬들이 자주 보는 장면이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비수마를 사랑했고 그의 이름을 외쳤다.
비수마는 이제 자신의 퍼포먼스로 인해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선수가 되길 바랄 것이다.
https://theathletic.com/3366483/2022/06/16/bissouma-tottenham-transfer-co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