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Faces of love
닉게에서 보조배터리 테스트냐 소리 나오던 에피인데
한번 올려봅니다ㅋㅋ
왼쪽 유미(32살) / 김고은
오른쪽 구웅(32살) / 안보현
유미의 생일이라 레스토랑에 온 둘
구웅 왈
자기는 카드(편지)같은거 못써서 선물만 준비했다고 함
구웅이 준비한 생일선물 상자
선물 상자의 크기 약 45cm
유미의 패션세포는
상자의 크기와 무게로 볼 때
선물이 클러치백일 것이라고 추측하였는데
열었더니 클러치는 없고
작은 포장 상자가 또 들어있음
이 상자의 포장지에서는 약간의 향기가 났고
유미의 세수세포는
'선물은 향수일 것이다'에 배팅함
그런데 포장지를 벗기고 상자를 열었더니
핑크색 박스가 또 나옴
유미 : 뭐야? 귀걸이인가?
구웅 : 으음 글쎄?
감성세포 : 귀걸이 케이스라고 하기엔 너무 커
감성세포 : 목걸이라는 것에 내 전재산을 걸지
세포들끼리 추측한 선물 돌림판
감성세포가 추측한 것처럼
유미도 목걸이라고 생각하고 상자를 열었는데
상자에 들어있는건 검정색 보조배터리였고
받으면 화나는 선물이 나와버림
유미 : 보조..배터리네?
구웅 : 응! 너 저번에 보니까 필요해보여서
구웅 : 마음에 들어?
유미 : ...
유미 : ...응! 나 진짜 필요한거였어
고마워 진짜 잘쓸게!
감성세포(왼) : 어우 저게 뭐야? 저게 생일선물이라고?
이성세포(오) : 웅이가..공대생이라서 그래
공대생들이 전자제품에 집착하잖아
패션세포(오) :
장난해? 전자제품에도 급이 있지
블루투스 스피커도 아니고 보조배터리가 뭐야?
이성세포(오) : 그래도 저거 제법 비쌀거야..
대용량인데
감성세포(왼) : 로맨틱하지가 않잖아!
3년만에 남친이랑 맞는 생일인데..올해는 나 진짜 기대했다구
유미 : ㅎㅎ..쓰레기가 많이 생겼네
구웅 : (배터리) 전원 한번 눌러봐
작동되나 보게
유미 : 나중에~ 집에 가서 할게
구웅 : 한번만 눌러봐~
불 들어오나
유미가 결국 배터리 전원을 눌러봤는데
덮개가 열렸고
내용물보면서 놀라는 세포들
보조배터리 안에는 목걸이가 들어있었고
(가격 궁금하신 분..드라마 협찬이겠지만 33만원)
구웅 : ㅎㅎㅎ
유미 : 웅아..
감동받고 좋아하는 유미
선물 돌림판은 목걸이로 다시 돌아갔고
감성세포가 배팅의 승자가 됨
유미의 세포 마을에선 폭죽이 터짐
근데 사실 이 목걸이는
구웅의 여사친(유미가 신경쓰여하는 인물)이
같이 골라준 선물이라
둘 사이 갈등의 발단이 되기도 함
맥락없는 댓글은 ❎❎
저 쓰레기가 많이 생겼네ㅎㅎ 가 존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배테스트ㅡㅡ 구웅 잘해라
짜증나ㅠㅋㅋㅋㅋ
마지막 사족 보니깐 또 혈압 오르네
쓰레기많이생겼자나
근데 구웅은 뭐 테스트하려고 저렇게 준건 아닐거라 걍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웅 뽐뿌할거같음
쓰레기가 많이 생겼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과대포장 이새뀌야.. 니가 다시 다 가져가…
쓰레기 많이 생겼네... 목걸이 박스빼고 다 니가 가져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