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산골본당 예비신자 23명, 하느님 자녀로 다시 태어나
교리교사, 정성들여 손수 만든 ‘매듭 묵주’ 새 영세자들에게 선물
제1대리구 모산골본당(주임 박태웅 토마스 신부)에 23명(성인 20명, 유아 3명)의 예비신자가 8월 5일 오후 5시 세례성사를 통해 새로 하느님의 백성으로 태어났다.
특히 남은진(안나)씨와 그의 자녀 전도형(가브리엘), 전도원(미카엘), 전도민(라파엘) 등 유아 3형제가 함께 영세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개월 동안 소정의 예비신자 교리 교육을 받은 이들은 그동안 매 주일 미사에 참여했다. 또 세례 받기 전에 미신과 죄악을 청산하며 덕을 닦고 하느님을 생활로써 증거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예비신자들은 이날 물로 씻는 세례 예식을 통해 하느님의 아들 딸,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됐다.
세례식을 집전한 박태웅 신부는 세례 예식 전 새로 세례를 받을 예비신자들에게 영세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부를 구두로 시험하는 찰고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신부는 “천주교회 즉 가톨릭교회는 하나요 거룩하고 공번되고(보편적) 예수님 승천 후 사도로부터 전래된 교회”라며 “오늘 여러분은 세례를 통해 ‘하느님이 내 아버지가 되고 성모님이 내 어머니가 되어’ 인생의 깊이와 넓이가 ‘확장·확대’되는 사건을 겪는다”고 강조했다.
박 신부는 예식 후 새 영세자들에게 세례 증서와 함께 본당이 마련한 선물을 전했다. 또 이들에게 6개월간 예비신자 교리를 가르쳐온 이원재(요사팟) 교리교사는 영세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매듭 묵주’를 정성껏 만들어 선사하기도 했다.
본당은 지난 7월 2일 새로운 예비신자 20명에 대한 입교식을 열었다.
성기화 명예기자
[사진] "엄마와 삼형제, 하느님 자녀 되려 다 함께 성당 왔어요!”
발행일2023-08-20 [제3356호, 1면]
제1대리구 모산골본당(주임 박태웅 토마스 신부)에 23명(성인 20명, 유아 3명)의 예비신자가 8월 5일 오후 5시 세례성사를 통해 새로 하느님의 백성으로 태어났다. 이날 세례식 중에는 남은진(안나)씨와 그의 자녀 전도형(가브리엘)·전도원(미카엘)·전도민(라파엘) 등 3형제가 함께 영세해 눈길을 끌었다.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