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 보면, 처음부터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기란 쉽지 않다. 때로 적군이 아군이 되고, 때로 아군이 적군이 된다. 도움이 되는 듯하지만, 도움이 되지 않고, 도움이 안 되는 듯하지만, 결국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가장 좋은 것은 기대는 하되, 사람에게 기대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인생이 연약한 다른 인생에게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면, 그만큼 실망도 크다. 그러기에 자발적 협력, 연합, 함께 할 때까지, 기다리고, 같이 걸어갈 사람이라면 한 방향을 보면서 가면 된다.
세상은 넓은 듯하면서 좁다. 기독교계는 더욱 그렇다. 이런 좁은 곳에서 서로 적이 되기보다는, 비진리를 쫓거나 이상한 무리 혹 이단과 연관되어 있지 않다면, 서로 도울 일이 있으면 협력해야 할 것이다.
오늘 본문에 유다는 애굽을 의지하였다. 그러나 애굽은 돕는 척하다가 더 이상 유다를 돕지 못했다. 유다는 애굽만 믿고, 신뢰하다가 하나님의 메시지를 뒷전으로 하였다. 나 자신은 사람을 붙잡으려다 하나님을 놓치고 살지는 않는가?
#예레미야 37장 1~10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느부갓네살이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삼음>
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2.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는 어떻게 왕이 되었는가? (1절)
-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 즉 여호야긴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 이는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삼았기 때문이었다.
2) 시드기야는 어떤 왕이었는가? (2절)
- 시드기야, 그의 신하, 그의 땅 백성들은 예레미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3) 시드기야, 그 신하, 그 백성들은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까?
- 눈으로 보기에 애굽이 자신들을 도울 수 있었고,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강대한지 가늠하지 못했을 것이다.
4) 예레미야 37장부터 예레미야 예언과 섬김의 어떤 면이 드러나게 되는가?
- 37~44장은 예루살렘 포위와 패망을 담고 있다.
- 예레미야가 40동안 신실하게 사역한 것을 드러내어 준다.
- 무엇보다 유다 사람들이 선지가 예레미야를 배반자로 여겼음이 틀린 것을 보게 된다.
Chapters 37–44 give a detailed account of the siege and fall of Jerusalem and some events that followed that catastrophe. Jeremiah had faithfully proclaimed God’s messages to Judah for forty years.
Now all his warnings were being fulfilled with the imminent fall of Jerusalem. Events were vindicating him as a true prophet (Deut 18:15–22; Jer 28).
The people should have begun to believe him, but instead they considered him a traitor for encouraging them to surrender to the Babylonians.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327).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4.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1) 시드기야 왕은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랴를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무엇을 간구하였는가? (3절)
- 자신과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였다.
2) 시드기야는 자신과 그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이런 것을 보면 시드기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백성들을 생각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시드기야는 무엇이 문제였을까?
- 하나님을 알고, 경외는 하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의 삶을 살지는 않았다.
3)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자 강대한 바벨론 군대는 왜 자국으로 돌아갔을까? (5절)
- 아직 바벨론 군대가 대군 애굽을 상대하기에 전략적으로 불리하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4) 이렇게 애굽 군대가 출정하자 바벨론이 유다를 떠났다. 이때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백성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5절)
- 바벨론이 그리 무섭지 않았을 것이다.
- 자신들이 포로로 끌려가리라고 상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 그러면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거짓 선지자로 비추었을 것이다.
6.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8.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1) 시드기야와 그 백성들이 안심할 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애굽에 관해 어떤 메시지를 주셨는가? (6-7절)
- 유다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간다고 하셨다(7절).
2) 하나님은 갈대아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8절)
- 바벨론이 다시 와서 유다 성을 쳐서 빼앗고, 불사른다고 하셨다.
3)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상황이 펼쳐지거나 혹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사람의 실체가 드러날 때가 있다. 인생에서 이런 일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10.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1) 하나님은 다시 예레미야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셨는가? (9절)
-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유다를 떠난다고 하지 말라고 하셨다.
- 바벨론 군대는 유다를 떠나지 않는다고 하셨다.
2) 하나님은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중에 부상자만 남긴다고 할지라도 어떻게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는가? (10절)
- 바벨론 사람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유다 성을 불사른다고 하셨다.
3)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