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할아버지 10번 태워 주세요!~

[무지개1]

★불쌍한 할아버지 10번 태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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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4살 짜리 회사원 입니다.
용인에서 근무 하고 있는데 
그날은 역삼역 본사에 업무가 있어서 
서류를 챙겨서 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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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답답할 것 같고, 자가용은 혼잡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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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따라 승객이 많지 않아 
겨우 뒷자석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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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정거장 지났을까? 
한 정거장에서 할아버지가 
양손에 짐을 든 채 올라 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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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시골에서 농사 짓거나 자녀 들에게 줄 
꾸러미를 준비한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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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출발하여 10m쯤 지났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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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차비 없으시면 빨리 내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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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저씨가 할아버지에게 차비도 없이 왜 버스를 탓느냐고
구박을 하며 내리라고 호통을 치며 버스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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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어쩔 줄 몰라 당황해 하면서, 
주머니 여기 저기를 뒤지다가 그냥 내리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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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뒷 자석에 앉아 있다가 영문도 몰라서 
앞을 보니 할아버지가 한번만 태워 달라고 
기사 아저씨에게 사정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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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오느라 지갑을 놓고 온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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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저씨 한번만 타고 가게 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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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네로 내리라는 기사 아저씨의 행동에 
한번만 타고 가게 해 드리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망서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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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기사가 막 내리라고 호통치자 
출입구로 가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불쌍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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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잠깐만요!"
그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성큼성큼 가방을 들고 기사 아저씨에게 다가가서 
큰 소리로 호통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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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저씨!"
"할아버지 잖아요!"
"지갑을 놓고 오셨다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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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가방을 뒤져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 
돈 통에 넣으면서 호통을 치는 것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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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저씨 앞으로 이런 불쌍 하신 분 
타시면 10번 공짜로 태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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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은 할아버지를 모시고 
자기 자리로 가서 앉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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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나는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찡~함이 가슴을 울리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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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나 놀라고 부끄려워서 
초라해진 나를 꾸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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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어린 여학생도 저렇게 용기있게 하는데,
너는 무었하고 있었느냐고 누군가 호통치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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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태어 나서 어른으로 살아오면서 
이렇게 챙피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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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타고 계셨던 어른들도 다 
그런 생각을 하는지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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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부끄럽고 어른 이라는게 
이렇게 챙피한지 너무나 고개를 들수 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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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역을 지나면서 나는 만원짜리를 꺼냈습니다.
버스문이 열리자 여학생의 가방에 넣어주며 손살같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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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미안하다.
겨우 들릴락 말락 모기 소리로 내뱉고 도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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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뛰어가는데 여학생이 
아니 천사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저씨! 괞찮아요! 아저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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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문이 닫치고 떠나갈때 
나는 무릎을 꿇고 부끄럽게 살아온 나를 반성하고 
깨닫게 해준 그어린 학생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고 
반성하는 하루를 보내리라 다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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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 마음이 편치 않을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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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주님 !
저 토록 착하고 순진하고 용기있는 
천사를 이땅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은글 

[liuyingshi]

지나친 구박은 오히려 자신을 움추리게 만들어 주네요.
피치못할 사정도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게 우리네 삶의 일부,
어린 소녀가 꾸짓는 그 모습에 선뜻 돈을 내미는 마음과
젊은 사람이 그에 보답하는 모습 아름답지 안나요.감사합니다.

[무지개1]

기사 .아저씨! .할아버지 . . 잖아요!" . .지갑을 . . 놓고 . .오셨다 . .잖아요!! . .가슴 따스

한 . . 글 들 을 . . 주고 . .받으며 . .좋은 . .인연 . . 으로 . . 함께 . .한다는 . .것이

즐겁고 . . 행복 한 . . 것 . . 같습니다........첫댓글........... 고맙습니다

[운장]

感謝합니다

[무지개1]

운장 님! 어제나 함께 해주셔서 ........... 고맙습니다

[kyduck]

기사아저씨 !
할아버지 잖아요,
어린소녀 학생의 호통,
그러더니 가방에서 만원짜리 한장을 ~
기사 아저씨 앞으로 이런 불쌍하신분 10번 공짜로 태워 주세요,
효성이 지긋한 찾한 어린소녀, 또한 젊은 승객님의 소녀에게
보답하는 배려의 마음씨, 너그러운 마음씨를 갖은 어린소녀와
젊은 승객의 착한 마음씨 ~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

[무지개1]

아저씨! . .괞찮아요! . . . .아저씨! . .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 . .주님 !

저 . . .토록 . . .착하고 . . .순진하고 . . .용기 . . . .있는 . . . .천사를 . .이땅에

보내주셔서! . . . . 고맙고 . . .감사합니다

[여호수아갈랲]

34살 짜리 회사원의 감동적인 수기는 심금을 울립니다. 기사가 막 내리라고 호통을 칩니다.
"기사 아저씨 저 할아버지 한번만 공짜로 타게해 주세요 지갑을 두고 오셨다고 하잖아요 ! ....
초등학교 여학생은 하는수없이 만원 짜리를 통에 넣고는 앞으로 불쌍한 할아버지 10분을 공짜로 태워 주세요"
이광경을 본 34세된 회사원의 착한 마음씨와 행함은 정말로 아름다운 미담입니다."감사합니다 주님!."
미담의글 감사합니다. *치과 갔다오느라고 늦었습니다.*

[무지개1]

기사 아저씨 !할아버지 잖아요! 지갑을 놓고 오셨다 잖아요

기사 아저씨 앞으로 이런 불쌍 하신 분 타시면 10번 공짜로

태워 주세요 순간 나는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찡~함이 가슴을 울리게 했습니다.

서로 상부상조 하고 살아요 .치과 에 다녀 오셔군요 고운댓글.고맙습니다

[하이에나]

感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