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대당(32평형) 4천만 원씩 부풀려"..'분양 원가' 뜯어보니 이기주 입력 2018.09.07. 20:30 수정 2018.09.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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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공공택지 아파트를 지을 때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원가를 공개하고 있죠.
예전에는 61개 항목이나 돼서 땅값은얼마, 철골, 콘크리트, 도배, 창호는 얼마, 이렇게 세세하게 알 수 있었는데 지금은 택지비, 공사비 뭐 이런 식으로 12개 항목으로 뭉뚱그려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오늘 민간 아파트 분양 원가를 좀 더 잘게 쪼개서 공개했는데요.
건설사가 남기는 이윤이 대략 얼마인지 이기주 기자가 경기도 동탄의 아파트를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동탄호수공원을 끼고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경기도시공사가 공공 택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선분양으로 공사비를 조달해 만들고 있는 7백 세대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마국현/ 대우건설 현장소장] "저희 현장은 2020년 3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고,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고, 분양은 1순위에서 100% 마감됐습니다."
경기도시공사가 세분해서 공개한 이 아파트의 분양 원가를 경실련과 함께 분석해봤습니다.
동탄 자연앤푸르지오 아파트의 경우 작년 10월 분양 당시 공개됐던 3.3제곱미터당 건축비는 703만 원.
그러나 실제 건설사가 쓴 건축비 세부 내역을 계산해보면 575만 원으로, 128만 원 차이가 났습니다.
22%의 거품이 꼈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84제곱미터 32평형으로 계산하면 세대당 약 4천1백만 원씩 아파트 전체로 보면 약 3천5백억 원의 차익을 남긴 겁니다.
동탄에서 민간 건설사가 택지를 직접 조성해 분양한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보면 차이는 더 커집니다.
다른 민간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건축비는 725만 원, 동탄 푸르지오 아파트보다 최소 분양가가 150만 원 더 올라갑니다.
[최승섭/ 경실련 부동산감시팀 부장] "(이번에) 도급에 해당하는 금액만 공개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건설원가는 이보다 훨씬 낮지 않을까 생각되고 그 내역서는 반드시 공개돼야 된다…."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공개한 다산 진건지구와 평택 고덕지구의 건축비도 분양 당시 건축비와 큰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분양 때 소비자에게 알린 건축비보다 실제 건축비는 3.3제곱미터 당 150만 원 더 적게 들어갔습니다.
건설업계는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민간 아파트까지 주택보증공사에 의한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시행되는 상황에서 분양 원가 공개는 이중 규제이고, 분양가 인하 효과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 "(이미) 실질적인 가격 규제를 적용받고 있는데 또다시 원가 공개를 확대한다는 건 소모적인 분쟁만 더 초래하는 거 아니냐…."
국토부는 앞서 김현미 장관이 아파트 분양원가의 공개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주택법 시행령 개정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180907203003696?rcmd=rn&f=m
한살림 생산지 현황 | 냉해와 가뭄, 폭염 그리고 폭우까지, "올해 농사 어쩌까요 게시일: 2018.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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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냉해로 과수의 꽃이 제대로 수정되지 못하고 일찍 떨어졌습니다.
8월 초부터 이어진 폭염에 작물은 제때 자라지 못했는데, 이어서 태풍과 폭우가 한살림 생산지를 덮쳤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농사. 평생 농사를 지어 온 생산자도 "올해 같은 날씨는 처음이다"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는 이런 폭염과 폭우를 뚫고 온 그 어느 때보다 귀한 물품입니다.
https://youtu.be/bxxrg7C7bP4
(저는 한살림과는 아무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 땅 농민들의 아픔을 영상으로 표현한것 중에는 한살림 영상이
그래도 제일 나은것 같아서 게시글에 올리게 됨을 양해해 주십시오!)
첫댓글 이러니.....
이재명지사를 다들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군요!
실제 하도급 금액과
대규모 자재 구매로인해
밝혀진것보다 대략 30%정도
더 거품이 걷일수있습니다.
그러니까
3.3m^2 즉 한평기준으로
순수 건설원가는 300~350만원
정도면 뒤집어 쓴다는것이지요.
그외 영업관리비 적정 마진등을 고려해도
평당 500이상은 다 눈탱입니다.
즉 입찰경쟁에서 정치 관료조직에대한
부패 로비자금이 엄청나고
그 댓가를 소비자들이
부담하고있는 셈입니다.
@유시칸넘드리 쫄면 나라 조진다.
500만원 * 33평이면 1억6500만원을 부풀렸다는 말씀인가요?
그리고 건설사들이 주장하는 내용중에
지가 즉 땅값을 이야기하는데
대개의 경우
한세대당 땅 점유율은
0.7평정도밖에 되지않습니다.
아파트가 강남 한복판만 아니라면
지가는 아파트 가격에 극히 일부분일 뿐이죠.
평당 1억이라도
0.7평정도면 칠천이니까요.
@황토강 평당 시공원가와 영업관리비 마진포함
대략적인 건설비용이 500정도라는 말입니다.
@유시칸넘드리 쫄면 나라 조진다. 분양가 33평형 기준 1억 6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부풀려진 금액이다라는 말씀이군요!
분양원가공개법,후분양법은
정동영이가 오래전부터
주장하던 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득권에 다구리 당해
야인으로 잇엇기 때문에 입안은 못하고,
다시 국회의원 되자마자 작년에 주동해서
40여명의 국회의원과 공동 발의 입안해서
해당상임위 통과 시키고
법사위에서 게누리가 막고 잇어서
시행이 안되고 잇는 상황이죠.
그래서 작년에 김현미 장관과 협의해서
시행령으로 하기로 햇는데
아직도 안하는지 못하는지
실시가 안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