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상용 엑스레이 시스템을 검토한 끝에 레메디의 초소형 엑스레이 발생기 'Xcam6'를 우주 임무 수행 장비로 선정한 가운데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탑재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부각되면서 연일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NASA는 지난 1월 6일 레메디의 Xcam6를 우주 임무 수행에 적합한 장비로 선정했다는 내용을 회사 측에 공식 통보했다. NASA는 2023년부터전 세계 200개 이상의 상용 엑스레이 시스템을 검토한 뒤 레메디와 미국 MinXray, 일본 후지필름 등 3개 업체 제품을 최종 평가 대상으로 압축해 우주비행사 의료 진단 성능과 비파괴검사(NDT) 활용 가능성, 발사 및 재진입 과정에서의 충격 내구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NASA기술자료에 따르면 레메디 제품의 무게는 약 2.4kg으로 후지필름 3.5kg, MinXray 8.5kg보다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발사 비용과 적재 공간때문에 소형·경량화가 중요한 우주 임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셈으로, NASA는 최종 선정 이후인 지난 4월 Xcam6 1대를 추가 구매하는 등 실제 우주 임무 적용을 위한 후속 절차도 이어가고 있다.
레메디 본사 전경 [사진=레메디]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탑재 추진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키우고 있다. 레메디 측에 따르면 Xcam6는 올해 예정된 저궤도(LEO) 과학 미션을 수행하는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에 탑재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NASA로부터 해당 계획에 변경이 있다는 통보는 받지 않았다. 다만 실제 비행 일정과 최종 탑재 여부에 대해서는 NASA 측의 최종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다.
향후 Xcam6가 실제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에 탑재될 경우 레메디는 지상 검증을 넘어 실제 우주비행 환경에서 제품 운용 이력을 확보하게 된다. 우주비행사 의료 진단뿐 아니라 우주선과 관련 장비의 비파괴검사까지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NASA 우주 임무 수행 장비 선정에 이어 실제 비행 레퍼런스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