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전쟁기념관이 있다면 부산엔 '유엔평화기념관'이 있다! 6.25전쟁 1129일과 '더글라스 맥아더' 원수 문무대왕(회원)
서울 용산에 '전쟁기념관'이 있다면 부산 '유엔추모묘지'에는 '유엔평화기념관'이 있다. 서울의 '전쟁기념관'은, 서울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이 기억에 남는 제일의 관광자원이었다고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적이 있다. 부산의 '유엔평화기념관'도 '전쟁기념관' 못지 않게 6.25전쟁 1129일 동안의 대한민국 수난사(受亂史)를 기록과 영상으로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김일성 괴뢰도당들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의 산하(山河)가 불바다가 되었을 때 남부여대(男負女戴)하여 피난길에 올랐던 국민들의 허기진 참상이 눈물 없이는 볼수 없게 한다.
'유엔평화기념관'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위해 세계 63개국의 국민들이 어떻게 피와 땀을 흘려 대한민국을 지켜주었는지에 대해 후세에 전하는 유일한 역사 기록관이다. 소중한 역사일지를 사업가 이중근(李重根)이 409쪽으로 엮어 무료 기증했다. 이중근은 발간 취지문에서 이렇게 적었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25일 새벽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38도선 상의 전선에서 선전포고없는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2일 후인 6월27일 UN창립후 최초로 침략당한 대한민국을 돕기위한 UN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로 UN군이 한국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다. UN군의 일원으로 참가한 국가는 전투참가 16개국, 의료지원 6개국, 물자지원국 등 63개국이었다. 전쟁중 200여만명의 국민이 희생되었다. 그분들의 고귀한 생명의 대가로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룩하였다. 한국전쟁은 잊혀져 가는 세계전쟁으로 그 과정을 기리고자 이 책을 펴 냅니다.
2014년 8월14일. 이중근』
'UN평화기념관'은 6.25전쟁시 대한민국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UN참전국과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세계평화의 씨앗을 심다'를 이념으로 상설·기획전시를 통해 이를 전하고 UN참전국 기념사업 전개와 인적자원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시되고 있는 소장품은 참전국의 국기와 참전당시의 전투복장을 비롯해 총과 탄환, 편지, 그림, 우표, 전쟁일지, 전투지도, 경상도일부(부산·대구)만 남은 긴박했던 전황지도 등 희귀한 전쟁사료(史料)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전쟁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에 대한 일화도 많이 전시돼 있다. 대원수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것이 콘(CORN)파이프이지만 실제 그는 콘파이프를 그다지 애용하지 않았다. 실제로 맥아더원수가 항상 입에 물고 있었던 파이프는 브뤼에르나무로 만든 고급 수제품이었다고 한다. '더글러스 맥아더'원수는 유명한 어록(語錄)도 많이 남겼다.
"공산주의는 사상이 아니라 강도짓도 정당화 한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대 1의 도박이란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그런 모험에 익숙해져 있다. 우리는 인천에 상륙할 것이며 적을 분쇄 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전력을 다하여 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
"군대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전쟁에서 승리를 대신할 건 없다"
"노병은 결코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Old soldier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 이제 나는 군인으로서 생애를 마치고 사라진다"
부산의 "UN추모기념묘지"와 "UN평회기념관"은 세계유일의 자유와 평화의 성지(聖地)이고 상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