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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친구와 소주한잔하려고 단골 포장마차에 갔습니다.
참 희안한 할머니였습니다.
평소에가면 박근혜를 찍어야 된다구 노래를 부릅니다.
그러면 까칠한 저는 듣기 싫다고 조용히 안하면 딴데로 간다고 협박을 하곤했죠.
그런데 이 할머니 오늘은 요리하면서 문재인 찍으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내가 큰실수를 할뻔했다고 하시는 거예요.
내용인 즉
어제 오전에 박근혜가 기자회견하는거 봤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문재인보다 박근혜가 더 심하게 비방하고 흑색선전하지만 그래도 박근혜가 더 좋아서
그냥 이유없이 오는 손님마다 박근혜찍으라고 하셨데요.
박근혜나 문재인이나 그놈이 그놈이지뭐,,, 그랬답니다.
박근혜가 기자회견에서 지입으로 네거티브니 흑색선전과의 전쟁을 한다고
눈에 불을켜고 떠드는거보고 마음이 바뀌었답니다.
할머니는 의외로 똑똑하시더군요.
자신은 말그대로 콘크리트지지층이었는데 마음이 바뀐것은
박근혜가 자신의 잘못을 보지 못하더랍니다.
첫댓글 헐~ 진실이죠? 아~~~~ 행복해^^
그래도 아직 똑똑하시네요
이야.. 이 정도면.. 정말 ㅂㄱㅎ 흔들리네요..
ㅎㅎㅎㅎㅎ자살골 먹었네
그래도 영민하신 할머니네요
아이고, 그 마음 변치마시고 끝까지 응원해주시길...
이런 현명함이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흠 자업 자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