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월드컵 시즌만 되면 날라댕기는 똘끼 충만한 사나이. 이번 월드컵도 어김없이 사우디에서 폼을 끌어 올리고 있는데....
현재 국대는 442 체제를 쓰고 있지요. 만약 이천수가 남은기간 허정무한테 잘 보여서 뽑힌다면 윙보단 투톱의 공격수로 쓰겠지요.
그럼 언터쳐블인 박주영은 제외하고 남은 한자리는 정통 타겟맨인 이동국 같은 선수 아니면 이근호가 폼을 끌어 올린다면 그가
선발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은 기간 정성훈 설기현 같은 선수가 경쟁자가 되겠구요.
안정환 역시 허정무가 내년쯤 엔트리에 집어 넣을까 말까 고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님 동아시아 대회때 마지막 점검을 해보던 가요.
신영록은 우선 안정적인 팀에 들어 가야 겠구요. 활약해도 이근호 보다 좋은 점이 없기 때문에 승선 가능성은 별로 구요.
김영후는 동아시아 대회때 점검 해볼거 같습니다. 해봐야 하는 선수구요.
유병수, 김동현, 조동건, 서동현, 유창현, 정조국 같은 선수들은 남은기간 엄청난 폼을 보여 줘야 월드컵에 갈까 말까 하겠습니다.
자, 이천수를 언급 할 차례 입니다.
442의 전환은 이천수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는 데요. 이런 저런 문제로 한국을 떠난 뒤 허정무에게 눈도장을 잃어 버렸지만
허정무가 월드컵에서 과연 누가 떨지 않고 과감한 몸놀림을 보여 줄수 있을 것인가? 도 생각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미들 공격 통틀어 위기 상황인데 무언갈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선수는 박지성 안정환 박주영 이청용 이천수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이천수가 폼이 올라 왔다고 가정하면, 왜 국대에 필요 할까요?
1. 세트피스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한국은 86년 부터 모든 월드컵에서 세트피스로 골을 넣었습니다. 몇개는 아주 중요한 상황에서 터진 골이였죠.
세트피스가 왜 중요하냐면 한국은 전통적으로 골을 확실히 넣어 줄 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트피스에서 찬스는 한국이
1승과 16강을 확정 지을수 있는 가장 큰 기회가 될수 있지요.
김형범이 부상 회복해 폼 끌어 올린다면 국대승선도 가능 합니다만.. 그가 06년 대활약 했던 폼을 보여 줄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그럴 빠엔 아예 월드컵에서 검증된 이천수를 쓰는게 맞지요.
적어도 이천수는 프리킥에서 김형범에 뒤지지 않는 기록을 가지고 있고 월드컵에서 한골을 기록 한 경험도 있으니깐요.
다만 코너킥은 천수보단 김두현이나 기성용 김치우등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천수가 못 차는건 아니지만..
2. 똘끼 충만한 강백호를 닮은 이천수.
월드컵은 제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라 해도 강심장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제대로 활약도 못합니다.
천수는 상당한 경험을 쌓은 선수구요. 2006년 스위스 전을 상기해 보면 박지성을 능가하는 활동량에 팀 분위기가 축 처지면 바꿀수 있는 묘한 장점을 가진 선숩니다. 현재 대표팀에 그런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없지요.
박지성 같은 선수가 있으면 이천수같은 선수가 있어야 합니다. 서태웅 강백호 처럼요.
허정무가 안 뽑는 다면 그건 저 두가지를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박지성이 해주리라 믿는 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 이 팀이 무언가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뭔가 엄청난 파이팅과 에너지를 그라운드 안에서 뿌려 주는 선수가 없어요.
국대 뽑혀도 이천수는 월드컵에서 히든카드 역할을 할 겁니다. 경기가 풀리지 않거나 한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천수 만한
조커도 없지요. 박주영 이동국 이근호가 무난히 월드컵 간다면 남은 자리는 설기현 보단 이천수가 팀에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겁니다.
첫댓글 딴 얘기지만 이근호 덴마크 세르비아전 폼 보니...본선가서는 거의 gg일듯... 이천수가 차라리 그자리에 어울릴듯..
아직은 기간이 좀 남아 있고 기본적으로 허정무가 이근호 같은 스타일을 배제 할지는 아직 미지수라 내년 동아시아 대회에서 이근호의 앞날이 결정 나리라 봅니다.
아 동아시아 대회가 있군요..ㅎㅎ 하여간 천수횽 엔트리에 꼭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볼때마다 살빠져보여서 측은..
박지성을 중앙으로 돌릴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중앙에 위치할 경우 왼쪽을 맡아줄 선수가 염기훈은 좀 부족한게 사실이고.... 저는 세르비아전 보면서 그렇게 그리울수가 없었다는....
이천수 뽐아줬으면
확실히 이천수 카드가 땡기죠
진짜 뽑혔으면 함
역시 땡겨,,,ㅎ
그리스전에서 이천수의 프리킥골이 생각나는군요..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트러블메이커로 낙인찍힌 이천수선수인데...만약 뽑으면 축협에서 발광을하지않을까요 이미 허정무는 마라도나가 리켈메 보듯이 이천수를 보고있을지도 몰라요
확실히 이천수가 있으면 경기력은 확 좋아질듯.. 이근호, 염기훈보다 훨씬 나음.
필요할지도...가 아니라 필요하다!
한번 뽑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 설기현 공격력이라면;;
.. 왜 이천수를 안뽑을까요.. 팀색깔에 맞지도 않는게 아니고 우청용 좌천수 시프트 보고싶군요... 아니면 이천수 박지성 이청용을 미친듯이 자리를 옮겨다니면서 해도 될듯. 솔직히 선수 옵션은 많은데.. 안쓰려는지.. 세대교체라고 해도 이천수는 저물어 가는 시기가 아니라 지금 완전 전성기여야 하는데.. ㅠㅠ 아쉽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 이거 대박 비유다
아주 적절한 비유네요.ㅎㅎ
정말 왜 안 뽑는거지 여론때문인가?
우리나라에 인재가 그렇게 없나요? 그 난리를 피웠는데도 또 부른다는 소리가 나오다니...
사정이 어떻든 실력은 있는선수고,선수층도 약하죠.게다가 이천수레벨정도의 선수도 없다는게 문제..
이천수급 선수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에도 드물어요 더군다나 이천수는 "판타지스타"계열의 선수 즉 경기를 지배하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이런유형에 기량까지 아시아에서 적수를 찾기힘들죠 우리나라에 인재가 그리없다니 무슨ㅡ.ㅡ;;;;;;;
네...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자꾸 이천수 얘기가 나오죠.. 하다 못해 형컴이라도 있었으면 모를까... 설구가 뽑히고 염기훈이 거론되는 마당에 그에 비해서는 천수가 낫다는게 중론인거죠;; ㅜㅜ
지금 준비하고 있는 대회가 뭔지 생각을 해보시죠 -_- 아무나 주어다 넣을수 없는거 아닙니까
이천수급 인재가 흔한게 아닌..
네. 인재가 그렇게 없습니다. 이천수급의 실력을 가진 선수는 단언컨대 한명도 없습니다.
인재가 없긴 없음 ㅋㅋㅋㅋ
이천수급 레벨이라 ㅋㅋㅋㅋ 어이가 없다.
저도 이천수 선수가 월드컵에 나왔으면 하지만.. 허정무 감독의 성향상 웬만한 결단으로는 이천수 카드를 뽑아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뽑히긴 해야될것 같은데...
이천수 실력은 좋은 선수죠. 그런데 지금 허정무감독이 박지성 - 이청용 라인을 중용중이고, 이천수가 후보로 만족하는가.. 경기에 못나와도 로스터 안에 있을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주게되는가.. 모두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할듯...
이청용 볼튼에서 코너킥 차는거 보니까 .. 이제 코너킥은 이청용이 짱인듯
일단 국대에서 이천수를 공격수로 사용한적이 있나요? 프리롤로 중앙에서 활약했던건 본적있는데 그때도 이천수밖에 안보였죠. 이천수가 소속팀에선 거의 공격수로 나와서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국대에선 윙포워드로 출전해 솔직히 그 능력을 다 못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참에 경험있는 이천수와 박주영 2톱을 보고싶네요..조커로 안정환...
이천수는 쉐도우에 프리롤로 기용할때가 제일 빛나죠 그 좋은예가 2005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떡실신시킬때와 동아시아 챔피언스컵에서 감바 6:0으로 안드로메다 보낼때;;;;
우리 인천 떡실신 시킬때는 진짜 너무 밉고 미웠는데.. 동아시아대회에서도 이천수의 진가는 발휘 되었죠..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란과의 경기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제대로였죠. 특히 2006월드컵에선 솔직한말로 이천수만큼 잘한선수가 없었구요
가장중요한건 이천수가 얼마나 사우디에서 잘하느냐 아닌가요...........허정무도 이천수가 무서운기세로 공격포인트를 계속 올려준다면 안뽑을수없겠죠....
이근호 선수에게 너무 사정 없이 패대기치는 댓글들이 난무한데...아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2번쨰로 골 많이 넣은 선수가 이근호 아닌가요?
문제는 현재의 폼이 너무 않좋다는거죠... J리그가서 폼이 급하락했으니까요
아랍리그 의외로 해외스타 이름값없는 선수는 안데려가죠
예전 2004아테네 올림픽이였나? 그리스전에서 혼자 두골 뽑으며 날아 다니던 기억이.. 잘한다는건 알았는데 양팀 22명 중 이천수만 보이더라는... 그러나.. 지금은 방출.. 개썩은 정신력.. ㅂㅈ급 멘탈.. ㅡ.ㅡ;; 정신좀 차려라 이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