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배춧속 양념 만들기 – 쿠앤쿠스
김장할 때 배추 양념을 만들기 위해서는 갖은 재료를 준비해 놓는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재료를 준비했다고 하더라도
비율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배춧속 양념의 맛은 산으로 간다.
그래서 많이 해 본 사람이 잘한다.
해마다 양념을 책임지고 있는 쿠앤쿠스.
정밀의료기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회사다.
쿠앤쿠스 대표인 이성기 집사님은 해마다 금요일이면
자오쉼터 김장 봉사하기 위해 자오쉼터로 출근하라고 하신다.
올해도 12명의 임직원이 김장 배춧속 양념 만드는 데 투입됐다.
자오쉼터 선생님들과 이학우 안수집사님이 갓이며 쪽파를 미리 씻어놨다.
이학우 안수집사님은 김장을 위해 10일 휴가를 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실 안수집사님이다.
쿠앤쿠스 팀은 아침 8시 30분에 도착했다.
멀리서 오신 분은 새벽에 집을 나섰겠다.
남자들은 무를 씻고 자오쉼터 갓김치를 담기 위해 갓을 다듬고
여자분들은 칼과 도마를 들고 쪽파와 갓을 썰어서 비닐봉지에 담아 놓는다.
마침 올해부터는 무 가는 기계를 새로 사서 속도가 빨라졌다.
덕분에 조금 여유가 있다.
박은경 집사님은 점심을 먹고 무를 다 씻을 동안 배추를 씻겠다고 하신다.
일을 알아서 할 줄 아는 집사님이다.
자오나눔선교회와 맺은 인연은 20년이 넘는다.
배추 씻을 송산로타리 회원들은 오후 1시에 모이기로 했기에
그 사이에 배추를 씻는 것도 좋다.
송산로타리 회원들이 도착하자 양념을 만들기 시작한다.
해마다 김장 양념을 맡아서 했던 박은경 집사님의 지휘로
남자 직원들이 힘을 쓴다.
갈아놓은 무에 찹쌀죽을 넣고, 새우젓을 넣고,
갓과 대파와 쪽파를 넣고 청각을 넣고, 1차로 버무린다.
매실액을 넣고 간 마늘과 간 생강을 넣고 고춧가루 넣고 2차로 버무린다.
간을 보고 약간 싱거울 때 액젓을 넣고 3차로 버무린다.
간이 맞고 색깔도 곱다.
하룻밤 숙성시키면 내일은 더 곱고 맛있는 김장 양념이 되리라.
수고해 주신 쿠앤쿠스 임직원 모두와 대표이신 이성기 집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회사 쿠앤쿠스. 임직원들이다.
첫댓글 변함없이 귀한 섬김을 해주시는 쿠앤쿠스 사장님이하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