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그런 꿈은 처음인데 .. 망망대해 큰 바다에 꿈이지만 눈이 부시도록 |
하얀 태양이 눈에 가까이 어른거리더만 바다 저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면서도 바다에 비추이는 하얀 태양이 바다가 눈 부실 |
정도이면서도 눈을 못 뜰 정도는 아니고, 하얀 빛인지 은빛인지 .. 뭐라 표현해야 하나 꿈 속이지만 그 빛이 아주 깨끗하면서도 |
고결하면서 경건하게 보이는 흰 빛인데 .. 거의 안 보일때까지 멀어지면서도 어찌보면 이 세상에는 없는 그런 하얀 빛이 바다에 |
비추이면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꿈을 꾸었다. 우리가 보통 해가 뜨거나 질 때의 태양을 보면 붉게 타 오르고 지는데 신기한 하얀 |
빛의 태양이 바다에서 눈 부시게 비추다가 사라지는 꿈을꾸고 나니 기분이 이상했다. 아마 희생자 모든 분들이 이제 이 세상에서 |
의 억울한 죽음을 정리하고 희생자 모두 함께 우리는 알 수 없는 어떤 좋은것으로 함께 떠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 올랐다. |
금번 세월호 좌초로 인한 희생자의 구조를 두고 흔히 골든타임대라고 하는 시간을 놓치고 허둥데다가 많은 억울한 영혼을 물 속 |
에서 죽게한 일로 살아있는 우리들은 인명구조 초기대응이 안이했던데 대해 왈가왈부 언쟁을 벌이며 말도 많고 시끄럽지만 사 |
고 후 2주가 지난 지금 이미 억울한 영혼들은 그런 일은 너무도 어이가 없어 생각도 안 하겠다는 듯 .. 이 세상을 등지고 더 좋은 |
저 세상 저편으로 갔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억울해서라도 정말 좋은 곳 낙원으로 가서 새 생명을 얻어 희생자 모두 |
함께 행복하게 잘 살기를 잘 살거라 간구해 봅니다. 희생된 어린 학생과 희생자 모든분들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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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꿈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이 있다면, 벌서 세번째 꿈을 꾸는 것인데 .. 지금껐 제 50평생 넘게 살면서 수 많은 사건 사고를 |
를 접했지만, 있어서는 안 될 어느때보다도 충격이 크고 마음이 더 아픈 희대의 참사가 아닌가 해서 계속 꿈을 꾸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