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는 헬렌켈러와 같이 시력으로 세상을 볼 수도,
청력으로 세상을 들을 수 없는 시청각장애인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관심은 저조합니다.
그에 대한 통계자료조차 우리나라에서는 나와있지 않은 상태니까요.
그러던 중 올해 초 시청각장애인 조영찬 씨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나사렛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세상에 시청각장애인의 존재가 알려시기 시작했고요.
이중고를 겪고 있으면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지만
사실상 정부에서는 통역이나 활동보조에 필요한 지원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타 장애인들에 비해 훨씬 더 도움이 필요한 데도
아직까지 시청각장애인들에 대한 이렇다할 연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뜻에 동참하는 20명 안팎의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시청각장애인을 알리고, 돕기 위한 소모임
"점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현재 매달 2째, 4째주에 모여
점화(손등 위에 점자를 찍어서 소통하는 시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법)와
문자통역 (점자단말기 한소네와 컴퓨터를 연결한 채팅형식의 문자 통역방법)을 통해
시청각장애인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작은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시청각장애인들을 알리기 위한 홍보자료 제작 및 배포,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통역과 활동보조에 필요한 재정과 운영비 및
시청각장애인의 교육비 지원을 위해 다음과 같이 일일찻집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일일찻집 관련 일정 *
날짜: 2007년 10월 27일 (토요일) / 개점시간은 점심시간 12:00부터~ 폐점시간 8:00시까지
장소: 대전충남대학병원 소아병동 큰4거리 쌍용자동차 영업소 바로 옆 건물 "사나래" 레스토랑
(대전중앙장로교회 4거리에서 맞은 편에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행사내용: 장애체험에 참여했던 어여쁜 여중생들이 행사 때 플롯 연주를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시청각장애인 김흥신 씨의 오카리나 공연도 준비되었습니다.
행사장 한 편에 조영찬 선생님과 함께 문자 통역 (한소네와 노트북을 연결한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부스에서는 미문장애인선교회 분들이 만든 컵받침을 판매할 것입니다.
기타행사: 풍선 아트로 찻집 내부를 꾸밀 것이고,
이젤에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홍보자료를 전시할 것입니다.
종이접기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고요.
행운권 추첨도 있습니다.
음료: 주스, 사이다, 콜라, 커피, 녹차 (키위주스)
다과: 김밥, 과자, 떡 * 인쇄할 것: 티켓 (5천원, 1만원),
홍보자료 (알리는 글, 점화일람표, 모임과 까페 소개 등) , 플랭카드
취지: 시청각장애인을 알리는 홍보 및 활동보조를 돕는 기금 마련 및,
시청각장애인 대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지원 마련 일일찻집.
(일부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대학 등록금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자원봉사: 이날 함께 해주실 자원봉사자들을 찾습니다.
특이사항: 이번 일일찻집은 사전 티켓 판매로 수익금을 모으는 형태입니다.
주변 분들에게 이번 행사를 많이 홍보해 주세요.
'후원의 밤' 형태로 열릴 예정이니,
티켓 구매뿐만 아니라 당일 행사에도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후원계좌>
은행: 우체국
예금주: 한국 시청각장애인 협회
계좌번호: 310813-01-008453
<모집>
정기 회원: 액수에 상관없이 매달 일정액을 송금하시는 분.
자유회원: 액수와 횟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송금하시는 회원.
* 연락처 042-584-5418, 016-429-5418 / 010-4423-7812
* 까페주소: http://cafe.daum.net/kdbu
남은 여름,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곧 가을이 올 것입니다 아자아자^^!
위의 사진은 일일찻집이 열릴 까페 "사나래" 내부 사진입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장소섭외 문제가 힘에 겨웠습니다.
부득이 날짜도 변경하게 되었고요,
그런데 오늘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공간(위 사진 참고^^)을 허락받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고우신 조민숙 사장님께서 하루 평균 매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장소를 쓸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습니다.
(건물은 1, 2층과, 작은 야외 마당 공간까지 사용)
오늘 소모임 회원분들 6분과 함께 직접 다녀왔는데
공간이 얼마나 아름답고 아늑한지요!
특별히 내부를 꾸밀 필요도 없을 만큼 훌륭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