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토장학회는 올해 579명에게 13억 8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장학회는 최근 개최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영동지역 최초로 성적에 상관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고교생(희망드림) 31명, 대학생(고성사랑) 540명, 과학·예체능 8명 등에게 4월 말까지 지급된다.
이는 전년 대비 장학생 451명과 장학금 11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군은 고성향토장학회 출연금을 연평균 5억원에서 연 20억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출향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기탁금은 예년의 두 배 가량을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2억원이 모금됐다.
선발된 자는 장학금 지급 관련 서류들을 준비해 군청 총무행정관 또는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으로 기한 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함명준 군수는 “장학금을 통해 우리지역 출신 학생들이 학업에 더 열중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고성향토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지역 및 출향민들게 감사하다”고 했다. 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