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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제관광공사 사장 이참 씨가 본 한국인
한국에 귀화한 독일계 한국인 이참 씨는
'한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인데 왠지 답답하다.'란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31년째 한국에 산다는 그는 자신이 "독일에서 보다 한국에서 생활한 기간이 더 길다." 며,
한국인이 보지 못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1. 한국은 원래부터 다양한 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한국은 샤머니즘, 불교, 유교, 기독교를 차례로 받아들이고 이를 한국화 하여 꽃 피우며, 공존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입니다.
2. 한국인의 생활 속에는 철학과 과학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한국의 건축, 한글, 음식 등에는 철학과 과학이 들어있으며, 한국의 강점은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나라를 1천 년간이나 다스린 점입니다. 가히 철학 과학대국입니다.
3. 다양하고 친근한 자연을 가진 나라가 한국입니다.
한국만큼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자연을 가진 나라는 없습니다. 애국가의 가사는 온통 자연에 대한 사랑입니다.
동해물, 백두산, 남산, 소나무, 하늘, 바람 등등.
한국처럼 드라이브 할 때, 5분마다 풍경이 바뀌는 나라는 드뭅니다. 밋밋하고 지루한 곳이 없는 환경대국입니다.
4.한국인은 공동 목표에는 똘똘 뭉쳐 단결합니다.
진돗개 연구가이기도 한 그는 진돗개가 한국인과 성격이 비슷하여. 잘 훈련된 셰퍼드가 독일인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진돗개도 도태되지 않고 명맥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개라는 종자는 여러 마리를 키우면 한번은 꼭 싸웁니다.
그래서 서열이 정해지고. 서열에 따라 질서가 잡히면, 더는 싸우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돗개는 다릅니다.
싸움에서 져도 이긴 개에게 승복하지 않고 계속 도전합니다.
보스기질이 강해 강아지라도 우두머리가 되겠다고 합니다.
진돗개와 멧돼지와 싸우면 진돗개는 힘이 부칩니다.
그러나 진돗개는 세 마리가 공동작전을 폅니다,
그리고 멧돼지를 피로하게 만든 다음 물어 죽입니다.
협동하다보니 서로 친해집니다.
한국인도 공동의 목표가 있을 때에는 단결합니다.
한강의 기적이 그런 경우입니다.
5. 한국 사회는 혈연, 지연, 학연, 당파가 판을 칩니다.
한국인들은 내 가족, 내 친척, 내 동네, 내 동문, 내 편으로 갈려 싸움을 일삼습니다.
그러나 나라에 환란이 오면, 신기하게도 순식간에 한 가족처럼 혼연일체가 됩니다.
공감대(共感帶 consensus)와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면서, 초당적으로 단결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비책을 교환하면서 너나없이 난국 타개에 앞장섭니다.
과거에 비하면 한강의 기적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임진왜란이나 6.25전쟁이 좋은 예입니다.
조총이란 신무기로 무장하고 장장 6년 동안이나 삼천리강산을 들쑤셔 대던 20만대군(지금 같으면 2백 만 정도)의 왜구가
거의 다 죽고 패퇴하였습니다.
임진왜란은 이순신 장군 혼자서 이룩한 승전이라기보다
각지에서 봉기한 의병, 승병, 학병, 심지어는 의기 논개와 부녀자들의 치마부대가 결사항전에 나선 애국심입니다.
6.25전쟁에 참전한 벤플리트 장군은 다음과 같이 회고했습니다.
"내가 오랜 동안 크고 작은 전쟁터를 누볐는데,
한국군 같은 독종(?)은 보지 못했습니다.
38선에서 밀려, 한강 수원 대전, 낙동강까지 후퇴를 거듭했지만,
훈련도 받지 못한 신병들은, 항상 저희들 끼리 새 부대를 편성하여
일선에 다시 보내달라고, 무기를 달라고 조르는 겁니다.
당시엔 탱크도 없어 나가면 죽은 목숨인데.
유럽 전선에서는 어느 나라나 패잔병들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도망을 치거나 숲속에 숨어버립니다.“
6. 한국에서 개인주의는 미흡하지만, 끈기는 대단합니다.
독일에서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에는 위대한 인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으로 인해, 인간은 교회의 압제로부터 해방되어. 개개인의 소중함이 인정받으면서,
비로소 위대한 독일 국민이 탄생한 것입니다.
한국의 개인주의는 아직 부족합니다.
획일적인 생각이 힘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골프를 너무 열심히 치다 보니 뼈에 금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듭니다
. 이것이야 말로,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한국인의 기질입니다.
독일인도 비슷하지만 한국인의 에너지는 세계에서 제일입니다.
철학자 헤겔이 지적한대로 한국인은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정이 깊고, 애국심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안색이 안 좋으면 약사가 된 것처럼, 이 약을 써야 한다며 참견을 합니다.
정책 비판은 자신이 대통령이나 되는 것처럼 더 합니다. 딱 나네!
이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육제도는 끼리끼리의 경쟁에만 빠져 있습니다.
동양예의지국이 아니라 동양무례지국처럼 된 것도 교육의 실패입니다.
한국인들을 단결시킬 수 있는 것은 멧돼지 같은 사냥감,
즉 국가적인 목표와 비전을 정치 지도층이 만들어내야,
한국인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결론입니다.
세상 어느 천지에?
비록 땅덩어리는 작지만 한국은 삼천리 방방곡곡이 어디하나 밋밋하고 지루한 곳이 없다.
가는 곳마다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절경이요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마음씨 고운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아름다운 동내다.
그러니 천국은 여러분 가까이에 있다.
택배가 끝내주는 나라다.
마라도에서도 경포 앞바다에서도, 새벽 2시에 전화를 해도,
자장면이나 족발 치킨을 배달해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소주 콜라 서비스 까지.
맛 집뿐 아니라 포장마차에서부터 최고급 레스토랑까지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식당 종업원에게 팁을 주지 않아도 손님은 왕 대접을 받는 나라다.
빠르고 저렴한 인터넷으로. 지하철에서도 휴대폰과 TV도 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외국에 공짜로 카카오 톡 전화가 가능하다. 자동차 주유할 때 손끝 하나 까딱하지 않고 운전석에 앉아 서비스를 받는 나라다.
온돌문화가 있어 자고 나면 피로가 싹 풀리고. 남을 대접할 때는 상다리가 부러지게 음식을 내온다. 주거비도 저렴하다. 값싼 대중교통도 잘 갖춰져 있고 항공편도 좋다. 지리를 몰라도 내비게이션이 안방까지 안내해준다.
불이 자주 난다는 BMW도 비싸야 잘 팔린다. 도로가 포르쉐 벤즈 외제차로 꽉 막혔다. 운전사들도 앞뒤로 5cm 빈틈만 보이면 끼어든다. 자신을 추월하는 승용차는 용서하지 않는다.
100년 전통의 자동차산업 메카 독일에 떡 한국에서 깡통으로 만든 포니(오토바이 급)광고가 떴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자 한국 자동차들이 빵빵거리며 유럽의 길을 누빈다. 정말 무서운 나라다.
원어민 보다 더 폼 나게 영어를 잘 하는 나라.
영어 쫌 한다는 강남 아줌마 6명이 미국 관광 갔다가 맥도날드에서 카운터에 있는 메뉴판을 한참 쳐다보다가 6명 모두 셋트 메뉴를 시키기로 했단다.
그중에 영어를 제일 잘 한다는 아줌마가 "Set #2 Six!!"라고 폼 나게 꽈배기 영어로 말하자,
주문을 받은 미국 이모가 "For here or to go?"
이 아줌마가 친구들에게 하는 말
저 미국 이모가 그러는데 한 명은 남고 2명은 나가래!!!!
노래방이 처음 생겼을 때 한국인은 물을 만난 고기였다. 그로부터 전 국민이 가수가 되었다. 노래 못하면 간첩이고 왕따 당한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챠트를 점령한 것은 거슬러 올라가면 노래방 덕분이었다. 한류 바람이 어찌나 드센지 외국 청소년들은 꼬리를 내리고 따라 부르기에 바쁘다.
세상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남자, 여자, 그리고 아줌마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는 세 종류가 있다.
바퀴벌레, 정치인, 그리고 아줌마.
지하철에는 세 가지 사람이 타고 있다.
앉아있는 사람, 서서 가는 사람, 그리고 아줌마
여자는 세 종류로 분류된다.
예쁜 여자, 못생긴 여자, 그리고 아줌마
여자는 결혼하면 세 가지로 변한다.
미혼인 척하는 여자, 미시족인 여자,
그리고 아줌마
세상에는 네 가지 인종이 있다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 그리고 아줌마
한국은 테러 마약 에이즈가 없는 청정 지역이다. 노인이 아니더라도 젊은 사람으로 부터 아버님 어머님 어르신 소리 들으며 어르신 대우 받고, 자식들은 나이 많은 부모를 부양한다. 버스나 지하철에는 경로석이 따로 있다.
개가 짖어도 나라가 시끄러워도 잘 굴러가는 나라. 한눈팔다가 눈 떠보면 엄청나게 변해있는 이상한 나라다. 그러니 한번 한국에 오면 한국을 떠나지 못한다. 한국은 천국이다.
P, S
아나운서 임택근
방송을 위해서 태어난 사나이, 아나운서 임택근은 타고난 중저음에다가 준수한 외모 덕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에게는 젊은 패기와 열정에 따른 노력이 있었다. 중요한 시합은 역시 그가 중계를 해야 제 맛이 난다. 한일 프로 레스링 전에서 김일 선수의 박치기나 홍수환 권투 중계는 압권이었다.
‘나는 가수다‘에서 사랑보다 깊은 상처로 스타 뮤지션이 된 임재범의 아버지이고. 탤런트와 가수에서 벤처사업가로 변신한 손지창의 아버지이다.
조강지처 사이에서 임재범을 낳았고. 세컨드(미스 충북 김후자) 사이에서 손지창을 얻었다. 손지창이 임씨가 아닌 연유는, 항상 어머니 곁에 있어주어, 고마운 이모부의 성을 가져다 붙인 것이다.
임택근이 아나운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이랬다.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 부산에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는데, 곧바로 5개월 뒤에 아나운서를 모집한다는 방송을 들었다. 4년제 대학 졸업자에게만 응시자격이 있다고 하니 난감했다.
고민 끝에 일면식도 없는, 당시 KBS 보도국장 노창성씨를 찾아갔다. 국장은 한국 최초의 패션디자이너 ‘노라노 여사’의 아버지이다.
“평생 꿈이 아나운서입니다. 제 꿈을 무참하게 짓밟지 말아 주십시오. 낭독엔 자신 있으니 한번 제 목소리를 들어 보세요.” 하고 간청을 했다. 아침 출근길마다 가로막고 졸라대는 집념과 끈기에 질려버린 국장은 응시를 허락하고 말았다.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그는 방송사상 첫 대학 1학년 아나운서가 되었다.
대중을 감동시키려면 말 재주 만으로 끌어드릴 수는 없다. 인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시청자들과 같이 울고 웃고, 무엇보다 많은 인생 경험이 요구된다.
남산에 있었던 KBS 홀에서 임택근 아나운서 사회로 장학퀴즈가 열렸다. 대학 1학년 때였을 것이다. 나 허주는 장학 퀴즈, 7단계 까지 풀고 마지막 음악문제에서 고배를 마셨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는 봄날이었다.
요즘은 임택근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기라성 같은 사회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조선중앙방송 메인앵커 자리를 할머니가 되어서도 굳게 지키고 있는 낮 읽은 음성 리춘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동건 송해 윤인구 이금희 이지연 그리고 친구 이방이를 들 수 있다. 아나운서는 아니지만 앵커인 쟈니 윤은 얼마 전까지도 미국의 한 요양원에서 치매로 의식이 가물가물하다는 소식이다. 지금은 행적이 묘연한데 그도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었다. 끝 19/5/5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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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귀화한 독일계 한국인 이참 씨는
'한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인데 왠지 답답하다.'란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31년째 한국에 산다는 그는 자신이 "독일에서 보다 한국에서 생활한 기간이 더 길다." 며,
한국인이 보지 못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1. 한국은 원래부터 다양한 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한국은 샤머니즘, 불교, 유교, 기독교를 차례로 받아들이고 이를 한국화 하여 꽃 피우며, 공존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입니다.
2. 한국인의 생활 속에는 철학과 과학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한국의 건축, 한글, 음식 등에는 철학과 과학이 들어있으며, 한국의